君に色を伝えてきた
🌸第12話


07:42 AM

김여주
으아.. 잘 잤다..


김여주
쓸데없이 오늘도 일찍 일어났네


김여주
할 것도 없는데


김여주
아 그러고 보니까..


여주 엄마
" 내일 우리 집에 초대해서 같이 저녁 먹는 건 어때? "

여주 엄마
" 집 깨끗하게 청소해놔 "



김여주
아 맞아..


김여주
오늘 이웃들 오시기로 했지..

그럼 청소를 해야겠네..?

하하.. 귀찮아..


김여주
이따 하자 이따..


김여주
조금만 더 자고..

...

... 그렇게 다시 잠이 든 여주



김여주
으으.. 몇 시야..

05:03 PM
5시 ???


김여주
하.. 잠탱이 김여주..


김여주
이제 청소 좀 해 볼ㄲ..

띵동 띵동

이 시간에 누구지..?

아니 애초에 우리 집에 찾아 올 사람이 없는데..?


( 거실 사진 바꿨어요 )


김여주
누구세요..?

??
여주야 나..


김민규
민규

?? 쟤가 갑자기 우리 집을 왜 와..?

벌컥

문을 여니 그 앞에는 진짜 민규가 서 있었다


김여주
그..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어요..?


김민규
어제..


김여주
아..


김민규
사과 하려고..


김여주
아니요.. 딱히 사과까지야


김민규
안돼, 꼭 사과하고 가야해..


김여주
네..? 그게 무슨..



김민규
지수형이 사과 꼭 하고 오라고 했거든..


[ 오늘 아침 ]


김민규
형.. 나 속 쓰려..


홍지수
알아, 빨리 나와서 해장 해


홍지수
아, 그리고 너 옆집가서 여주한테 사과하고 와라


김민규
..? 뭔 소리야


홍지수
너 새벽에 기억 안 나?


김민규
그게 무슨..


[ 새벽 ]


김민규
" 나 걱정해주는 고에여..? "


김민규
" ㅎ헤.. 기쁘다.. "


김민규
" 나 여기 여주랑 가치 이쓸거ㅓ야.. "


김민규
" 나랑 노라죠야지.. "

아.. 기억 났다.


김민규
미친


홍지수
이제 기억났어? 그러면 해장하고 여주한테 사과하고 와


김민규
아니, 형은 왜 안 말렸어..?


홍지수
내가 안 말렸겠냐?


김민규
아니..


홍지수
그러니까 해장하는 즉시 갔다 와


김민규
어..


띵동 띵동

아무도 없나..?

띵동 띵동

헐.. 진짜 아무도 없어..?


김민규
형.. 아무도 없는 거 같은데..


홍지수
사과 하고 올때까지 집 못 들어와 ^^


김민규
너무해,,

[ 그리고 다시 현재 ]

그럼 지금까지 계속 밖에 있었던거야..??


김여주
헐,, 그런줄도 모르고.. 배고프죠? 일단 들어와요. 밥 해줄게요.


김민규
아니 난 사과만 하면 되는데,


김여주
얼른요


김민규
응..



김여주
아직 집을 못 치워서 더러워도 이해 해 줘요


김민규
완전 깨끗한데..?


김여주
? 어딜 봐서요


김민규
지수형 집보다는 깨끗한데..?


김여주
아..


김여주
거기 앉아서 티비라도 보고 있어요 밥 해줄게요


김민규
아니 난 진짜 괜찮은데,

꼬르륵


김민규
아..


김여주
..


김여주
..풉 ㅋㅋㅋㅋㅋㅋ


김여주
뭐가 괜찮아요 ㅋㅋㅋㅋㅋ


김여주
어짜피 저도 밥 먹어야 해서 하는 거에요


김민규
어.. 응..


요리

요리 하는

요리 하는 중



김여주
다 됬어요!

( 엄마가 색을 못 보는 여주를 위해 이것 저것 알려주고 통에 다 글씨로 적어놔서 요리를 할 수 있었던 여주 )


김여주
그.. 이거 괜찮아요..?


김민규
와..



김민규
김치 볶음밥..


김민규
완전 괜찮지 !!!


김여주
다행이다

냠


김민규
헐.. 진짜 맛있어


김민규
여주야 나 이제부터 너희 집 자주 놀러 올래..


김여주
안돼요.


김민규
제발..


김여주
문 안 열어줄 거예요.


김민규
그럼 오늘처럼 그렇게 기다리라고..?

..

..그건 또 미안해서 그러라고는 못 하겠다


김여주
그럼 안된다고 하면 바로 돌아가기


김민규
좋아

그렇게 밥을 다 먹고..


김민규
완전 배불러, 맛있었다


김여주
다행이네요.


김민규
근데 여주야


김여주
네?


김민규
너는 왜 나한테 존댓말 해?


김여주
그야, 나이도 모르고 우리 겨우 얼굴 두 번 봤는데요..?


김민규
몇 살인데?


김여주
18살이요


김민규
뭐야, 동갑이잖아


김민규
이제 서로 나이도 알았으니까 반말 쓰는거다?


김여주
네, 아니 응


김여주
그럼 이제 밥도 먹었고 가야지 집에


김민규
아니야! 밥도 얻어 먹었으니까 내가 청소 도와줄게, 어때?


김여주
그래..


김민규
그럼 내가 거실 청소 할게!


김여주
그럼 난 부엌 청소 해야지

쿵 (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김여주
뭐야?!


김민규
아.. 여기 먼지털이로 털다가 떨어졌어..



김민규
으어..?

콰당


김여주
이번에는 또 뭐야..?


김민규
물 쏟은 것도 모르고 밟고 넘어졌어..


김여주
민규야.. 청소는 나 혼자 할게..


김민규
아니야, 내가 도와줄게!

그렇게 우당탕탕 청소 시간이 1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김민규
여주 미안..


김여주
하하 아니야 괜찮아 ㅎㅎ


김여주
얼른 들어가봐 ㅎㅎㅎ


김민규
응.. 이따 봐..

그렇게 민규가 가고


털썩


김여주
흐어.. 청소가 원래 이렇게 오래 걸렸었나..?

힘들어..


김여주
그래도 나 위해서 도와주려고 그런 거니까..

..


김여주
풉 ㅋㅋㅋㅋ

오랜만에 재미있었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네


( 외전 )

띡 띡띡 띡


김민규
형 나 왔다


홍지수
넌 무슨 사과를 몇 시간 동안 하고 오냐


홍지수
너 밥 안 먹었지 밥 먹어


김민규
먹었어


김민규
여주네 집에서


홍지수
야 사과 하러 가라고 했지 누가 밥 얻어 먹고 오래

퍽


김민규
아니 형! 청소도 도와주고 왔다고!


홍지수
너가 청소를..?

여주 많이 힘들었겠다..



김민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