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中に転校しました



여주현
어..뭐 .. 그런가?



박지민

의미없는 내 대답에 그렇게 피식 웃고서는 김태형을 불러서는 얼른 가자며 가방을 들춰매고 교실을 나갔다

***


여주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
왔어? 학교는 어떠고


여주현
괜찮아요

주방으로 들어서자 깨끗한 식탁이 눈에 띄었다


여주현
할머니, 또 죽 안 먹은거야?

할머니
아이고.. 이 할매가 또 까먹었나 보다


여주현
전자레인지에 돌려줄게 지금 먹어요

띠-띠-띠

전자레인지에서 죽을 꺼낸 후 식탁을 펴 거실로 갔다

거실로 갔을 때는 할머니께서 티비를 틀어 드라마 같은 것을 보고 있었고 혹시나 또 잊었을까 해서 다시 말해주었다

할머니
부럽네


여주현
어?

할머니께서 티비를 가르키시더니 다시 말씀하셨다 아마 수백번은 더 들었을 그 말을

할머니
할머니가 어렸을 때는 외고가는 게 지금 해외 가는 것 보다 어려웠어


여주현
..그랬어?

할머니
어 .. 할머니는 외고 가는게 꿈이였지


여주현
근데?

할머니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그 땐 몰랐지 공부만 잘하면 다 갈 수 있는줄만 알았는데 못 갔어

할머니
우리 손녀도.. 외고, 가면 참 좋을텐데


여주현
할머니, 나 외고 갈게요 할머니는 이거 먹고 얼른 낫자

할머니
정말? 우리 주현이 외고..가면 할머니 소원이 없겠네


여주현
꼭 갈게요, 얼른 앉아요

싱긋 웃으며 내 옆자리를 툭툭 쳤다

잠깐 잊고 있었다,

나는 할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었고 외고에 가고 싶었다

외고에 가려면 공부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조차 아깝다

나에게는 목표가 있고 이루어야할 꿈이 있으니까

잠깐 환상에 빠져 산 느낌이였다

하루 쯤은 이런 환상도 필요하지 , 하루 쯤은


빠뿌
주현이는 착했다...


빠뿌
하굣길에 태형이와 지민이는 키에 대해 다퉜다고..(behind..

BEHIND SCENE


김태형
173


박지민
173 아닌데


김태형
맞잖아 , 설마.. 큰 건 아닐테고


박지민
들어봐 , 173.6 이잖아


김태형
어


박지민
반올림하면 174


김태형
반올림이 뭔데


박지민
...븅


박지민
내가 이런 애랑 이러고 있다니..한심해라

그러면서 먼저 갔다고..


김태형
토끼, 반올림이 뭐냐


전정국
반올림이요?


김태형
어


전정국
진짜 모르는 거 아니죠?


김태형
모르는데


전정국
초등학교 때 뭐했어요?


김태형
공부했지 , 야~ 그 땐 내가 모범생이여..ㅆ


김태형
야야 토끼!! 토끼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