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してると聞きたい[S2][miracle][シリーズ]
Ep.11_愛してると_聞きたい[S2]



그렇게 잠에 든 지현의 눈 앞은_

어둑컴컴한 암흑만이 자리잡았다_


그리고 갑자기 어둡던 암흑은_


원래 지현의 방으로 바뀌었다_

익숙한듯 어색한 베개의 감촉_


지현
(ㅁ..뭐야? 나 돌아온거야?..)


지현은 당황하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때_


지현
(응?..)


지현의 몸은 지현의 의지와는 다르게 꿈적도 하지 않았고_

지현이 당황하며 어떻게 할지 어리버리 할 때_


지현의 의도와 다르게 몸이 갑자기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_


지현
(뭐야뭐야?.. 꿈이라서 내가 스스로 못 움직이는건가?..)


그리고 지현의 몸은 창문으로 향했고_

창문에서는 작은 조약돌 같은게 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_

지현은 생각했다_


지현
(이 소리는..)


지현
(밖에 비가 오나?..)


지현의 몸은 똑같이 빗소리를 확인했는지_

현관문으로 향했고_

신발장을 열어 구석에 있는 우산 하나를 들고_

현관문을 열었다_


그렇게 하얀 빛이 쏟아지며_


정신을 차리니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어색하다면 어색한_

지훈의 탑 천장이였다_


지현
역시.. 꿈이였나보네


오랜만에 보는 방 안이였던 탓인지_

꿈에서 잠깐 본것에 살짝 아쉬움이남았다_


지현
근데.. 더 보고 싶었는데..


지현
비 오는 날에는 더욱..



이지훈
비 오는 날 좋아해요?


지현
?!..


갑자기 들리는 지훈의 목소리에_

목소리가 들리는 계단 쪽을 쳐다봤고_

거기에는 지훈이 계단 벽을 등지고는_

지현을 빤히 쳐다봤다_


이지훈
일어난거 같아서 내려왔는데


이지훈
꿈에서 비 맞는 꿈이라도 꿨어요?


지현
어.. 그건 아니고, 비 보기 전에 깼어요


지훈은 고민을 하더니_


이지훈
그럼 저희 비 보러나 갈까요?


이지훈
아직 급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으니까요


지현
비요?


지현
밖에 화창한데?..


지현은 창문 밖을 쳐다보며 이야기했고_


이지훈
지현씨 저 마법사인거 까먹으신거에요?


지현
어.. 아!..


지훈은 지현의 반응에 푸흐 웃으며_


이지훈
자 그럼 나갈까요?


이지훈
아무리 아침이라도 아직 오후는 아니니까


이지훈
이거 덮고 가요


지훈은 지현에게 케이프를 건내고_


지현
네!


그렇게 지훈의 뒤를 따라 지현은 탑의 밖으로 나갔다_


그렇게 나온 지훈과 지현_

지훈은 지현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한 뒤_


옆에 있던 나뭇잎 하나를 줍더니_

지훈의 마법으로 거대하게 커졌다_


이지훈
지현씨 이거 들어요


지현
우와.. 약간 만화보는 기분..


이지훈
?


이지훈
보통 이걸로 비 오는 거 막지 않아요?


지현
네?


지현
어.. 보통은 우산으로 비를 막지 않아요?..


이지훈
우산이요?



지현
(아.. 지훈씨 세계랑 우리 세계랑 이것도 다른가보네)


지현
그 이 나뭇잎이랑 비를 막는다는거는 같은데


지현
생김세는 다르게 생겼어요!


이지훈
그래요?


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더니_


이지훈
그럼 지현씨 그거 제대로 들고있어요!


그리고 지훈의 말이 끝나자마자_


두두두둑 소리와 함께_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_


지현
헐 비다..


지현은 나뭇잎 밖으로 손을 내밀었고_

지현의 손바닥 위로 물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_


지현은 오랜만에 보는 비에_

넋을 놓고 보게되었고_


그런 지현의 옆에서 지현을 뚫어지게 쳐다보고는_

쭈그려 있는 지현의 옆에 같이 쭈그려 앉았다_


지현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_

차마 비에 시선을 빼앗긴 지현을 부르기에는 조금 뭐해서_

지현을 뚫어져라 쳐다봤다_


지훈은 애초에 이때까지 비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_

지현을 쳐다보면서 들리는 이 빗소리를 가만히 듣게되었다_

그리고 점점 빗소리가 백색소음같이 지훈을 멍때리게 만들었고_

지훈은 그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만히 멍때리며 지현의 뒤로 있는_

빗방울 맞고 있는 나뭇잎을 보고 있었다_


그런 지훈은 마음은 왠지 이상했다_


이지훈
(비가 원래 이런 느낌이였나..)


그렇게 넋을 놓고 몇 분 정도를 있었을까_

지현은 어느정도 넋을 놓다가 정신차리고_

옆을 봤을 때_


지훈이 자기 쪽을 쳐다보고 있는걸 깨달았다_


지현
지훈씨?..


그리고 지현의 목소리를 듣고는_


이지훈
ㅇ..어 네


지현
지훈씨도 비 오는 날씨 좋아하세요?


이지훈
어.. 사실 이때동안은 비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없었어요


이지훈
워낙 집에서 눌러살아서 책만 봐서 그런지


이지훈
근데 오늘 이후로는 생각이 바뀌게 되네요



이지훈
가끔은 나와서 빗소리를 들으며 멍때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걸요


지현
그쵸?!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지현
그냥 비를 보면 넋놓고 구경하게 된다니까요



지현
빗소리랑 비가 떨어져 느껴지는 진동이랑 비에 젖은 흙 냄새


지현
자연이 주는 선물이랄까요


지훈은 지현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_


이지훈
자연이 주는 선물..


이지훈
그렇다고 말 할 수가 있겠네요



이지훈
이 느낌 지현씨 세계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지현
음.. 당연하죠!


이지훈
그럼 나중에 된다면 거기에서도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자연이 주는 선물을요"


Ep.11_사랑한다고 듣고싶어[S2][end]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이전까지 계속 쓰고 싶었던 떡밥을 이제 쓰네요 ㅋㅋ큐ㅠ

이번 사랑한다고 듣고싶어[S2]에서 제일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비"인데요!


평소에 작가가 비를 좋아해서ㅎ..

티엠아이지만

제가 비를 맞을 때 느낀 감정을 최대한 여러분들도 느낄 수 있게 써봤는데

음.. 제대로 쓴건지 안쓴건지는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마지막에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썼는데

여러분들한테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럼 저는 이만 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