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しソルレル

#13 喧嘩

그 뒤로?

정신없이 일정을 마무리했다

물론 김태형과 함께

같이 다니니 만족한건가, 싶을 정도로 헤실대는 김태형에 나도 정신을 못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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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아, 우리 이번 주말에 놀러갈까? 응?

강여준

됐어, 다다음 달에 방학 특별 여행도 있다며

학교가 예산이 남아돈다고 또 여행지를 잡았다

이제 귀찮을 정도가 되어 모든 학생들이 짜증을 냈지만

선생님의 한마디, "그럼 물리탐구 시간을 가질까?"에 모두가 행복해졌다

특히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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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선생님, 저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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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꼭 가서 교우 관계를 더 돈독히 다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김태형이 '더'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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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 이거 더 먹어

강여준

?

강여준

왜? 너 돈가스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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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너도 좋아하니까

순간 당황했다

나도 좋아한다고?

나?

나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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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너 돈가스 안좋아해? 네 취향은 치즈돈가스인가..?

그 뒷말이 기운빠지는 말이라 더 초라해졌다

강여준

하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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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물우물) 왜애, 또 화났어?

강여준

아니, 체한거 같아서, 나 보건실 간다

김태형을 피하려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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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같이가, 걱정되잖아

따라나오는 김태형에 곧장 보건실로 갈수밖에 없게 되었다

ㅡ예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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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좋아한다면, 받아줄거야?

강여준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