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はいつもあなたのそばにいる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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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가 오던 날에 만났었지

기억 나? 그때의 넌 손에는 투명 우산을 쥔 채 친구들과 해맑게 웃고있었잖아

그때의 나도 내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있었지

학교에 가던 길 우린 그때 처음 만났었지

지금은 이 모든게 추억으로만 간직이 되었다는게 씁쓸하긴 해

지금 생각해도 참 다행이야...너랑 같이 부딪힌게ㅎ


과거의 박지민
...피곤하다


찬열
갈땐 싫지 끝날땐 좋잖아?ㅋㅋ


과거의 박지민
ㅋㅋㅋ


과거의 박지민
아 뭐야


과거의 박지민
김태형은 오늘도 지각?


찬열
ㅇㅇ 뭐...빵 먹으면서 오겠지


찬열
느긋하게ㅋㅋ


과거의 박지민
ㅋㅋㅋ뻔하다


찬열
비 계속 오네


과거의 박지민
ㅇㅈ 비 ㅈㄴ 싫어

그때부터 였을거야 내가 비오는 날을 좋아하게 된게


과거의 지은
오늘 학교 빨리 끝나나?


별
아마?


과거의 지은
비오는 날인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별
ㅋㅋㅋ비오는게 그렇게 좋아?


과거의 지은
응!

그렇게 해맑에 웃던 널 바라보던 나는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던 너를 신기하게 생각했었지


과거의 박지민
비가 좋은가


찬열
그런가보지 사람마다 다르니까~


과거의 박지민
ㅋㅋ하긴

그렇게 학생들이 운동장을 통해 교실로 올라가고


과거의 지은
빨리 올라가서 승희랑 놀자!


별
그래그래ㅋㅋㅋ

그렇게 넌 빠르게 나의 시야에서 사라졌었지


과거의 박지민
....


윤기
씁 어딜가나 이 노인네 둘아


찬열
아 형ㅠㅜ


과거의 박지민
ㅋㅋㅋㅋ


윤기
내가 선도분데 임마


윤기
니네 머리 색 언제 바꿀거야ㅋㅋ


찬열
언젠가?


윤기
염색 할거면 갈색으로 염색해라 갈색은 봐주니까


과거의 박지민
갈색에서 노란색으로...


윤기
니넨 흰색이고


윤기
그냥 올라가봐라


윤기
내가 뭘 할수있겠니


과거의 박지민
네네


찬열
가요 ~

그렇게 나도 교실로 올라갔어


승연(담임)
자 다들 인사하자 반장~


과거의 지은
네!ㅎ


과거의 지은
모두 차렷~


과거의 지은
선생님께 경례ㅎ

난 교실 창문을 통해 바로 옆반에서 선생님께 인사를 하는 너의 모습을 봤었어

귀여웠는데...ㅎ 이젠 그 때의 추억도 과거형이 되었다니.....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듯 해ㅎ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우린 하굣길에서도 만났었지

그때 손에는 초콜릿 우유를 든 채 친구들과 웃고있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고


과거의 지은
그래서 내가 도와줬는데 선물로 받았지~


승희
ㅋㅋㅋㅋ잘했네


별
오지랖 좀 줄여라 너도 참....


과거의 지은
뭐 어때~


과거의 지은
앗..!


과거의 박지민
아....

그게 우리의 첫 대화였었지...ㅎ


과거의 박지민
아 죄송해요...멍 때리고 있었어서


과거의 지은
괜찮아요!

그때 우리의 사이엔 너의 초코우유가 떨어져 있었고 서로 부딪힌 우리는 당황해했었지


별
괜찮아?


찬열
뭐야 갑자기 괜찮냐?


태형
미안 얘가 원래 정신을 자주 놓고 다녀


승희
ㅋㅋㅋㅋㅋㅋ괜찮아


과거의 박지민
아...!

그렇게 난 너의 초코우유를 주워 흙을 털곤 너에게 건네 주었었지


과거의 지은
고마워!ㅎ

그렇게 웃으며 고맙다고 하던 네가 요즘따라 계속 생각이 나곤 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