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の路地の終わりには私がいる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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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과 석진은 차안에서 서로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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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흘끗 바라본 석진은 알수없는 표정으로 운전을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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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도착한 시월의집

김석진 image

김석진

다왔으니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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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안전벨트를 풀다말고 옆을보니 어느새 시월이 곤히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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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다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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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조수석에서 거뜬히 시월을 안아든 석진이 차를 잠그고 시월의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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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그대로 시월을 안은채 조심스레 침대에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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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의자를 끌고 앉고서 천천히 잠든 그녀를 바라보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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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몸보다 큰 셔츠는 분명 준혁의 것이 었고, 아까 준혁에게 맞은 시월의 하얀 볼은 빨갛고 생채기가 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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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하면서도 자신을 지키려했던 눈물 얼룩진 그녀의 얼굴을 떠올라버린 석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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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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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너를 지키지못해서....너를 아프게 만들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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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죄책감 섞인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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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지키지 못하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게만든 자신이 너무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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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너와 멀어져야지 너가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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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눈물을 툭 떨구며 애틋한 눈빛으로 시월의 볼을 살짝 쓰다듬고는 조용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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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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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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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듯한 시월의 목소리에 그가 뒤를 돌아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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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방울을 단채 그녀는 석진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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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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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눈빛이 잔뜩 흔들린채로 그를 바라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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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차가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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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표정은 차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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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표정을 견딜수 없었던 시월이 고개른 푹 숙이며 말을 잇지 못하자 그 순간 석진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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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오늘 힘들었을텐데 좀 자.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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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을 말할때 말끝을 흐리는 그를 보며 시월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유시월 image

유시월

'이제....끝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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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멍하게 있던 시월은 정신차리고 돌아서려는 석진의 손을 다급히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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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순간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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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내가...내가 너무 더러워져서...오빠앞에서 다른남자랑 있어서....그래서...나...싫지...끄흑....그런거지....내가 미안해....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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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에 잠시 무언가 얻어맞은듯 꼼짝없이 서있는 석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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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눈물을 쉴새없이 흘리며 석진의 손을 놓치지 않고 일어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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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그를 꼭 껴안으며 뒤이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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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가지마...오빠 내가 잘못했어...끅...내가 더 정신차려야 됬는데...끄흡...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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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울먹이는 시월의 말에 더이상 못참겠다는듯 석진이 뒤를 돌더니 그런 그녀를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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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오빠...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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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바보야...누가 그런생각하래...나는 오히려...너가 그런일 당하고 나서 나도 무서워 할까봐...나도 남자니까...겁먹을까봐...자제했던건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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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시월을 다시 꼭 껴안으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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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바보야...안떠나...평생 너옆에 있을거야...그리고 미안해...이리 불안하게 만들어서...내가...너를 지키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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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 도중 시월이 석진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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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살짝 떼고는 시월이 작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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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는 다르잖아...오빠는...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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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에 석진의 심장이 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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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조심스레 그의 가슴에 얼굴을 대며 나직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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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나는...오빠꺼야...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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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뒤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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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치유해줘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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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시월의 말이 끝나자 마자 시월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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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도 더욱 그에게 밀착하며 입맞춤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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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침대에 다다를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입맞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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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색색거리는 시월의 머리카락을 귀뒤로 부드럽게 넘겨주던 석진이 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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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괜찮겠어....? 나 끝까지 갈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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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석진의 머리를 쓰다듬은 시월이 부드럽게 웃으며 석진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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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빠니까 끝까지 허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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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 끝으로 석진이 시월의 단추를 하나씩 품으로써 둘은 뜨거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