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の路地の終わりには私がいる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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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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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지민을 조용히 쳐다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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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축하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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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시선을 내려깐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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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지민을 잠시 쳐다보던 석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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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민아 나 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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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고개를 들어 마주보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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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이 거친듯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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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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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 시월이 좋아했던거...아니 지금도 좋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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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지민이 움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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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쵸...모르는게 이상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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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또다시 고개를 푹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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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고개들어봐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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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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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내가 형한테 몹쓸짓을 해버려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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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끝나는 동시에 침대시트에 얼룩이 투두둑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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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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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결국 지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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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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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민아 형은 말이야 너가 걱정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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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말에 눈물로 가득찬 얼굴로 겨우 고개를 든 지민이 석진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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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말을 흐리던 석진이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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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가 겉으로는 그렇지않아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속은 여리니까 형은 그걸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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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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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투두둑 흐르기 시작한 지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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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이 그렇게 얘기해주시면...내가 받아들일수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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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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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갸웃하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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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월씨가 형을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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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피식 웃던 석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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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그런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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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지민을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자 지민이 잠시 그런 석진을 같이 쳐다보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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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 잘생겼고...요리잘하고...몸도....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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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손가락을 들어서 석진의 장점을 하나씩 세며 말하자 석진은 이런 지민이 귀엽다는듯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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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무엇보다도 형은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능력이 있어요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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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석진이 킥킥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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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고맙네 형을 그리도 좋아할줄 몰랐네 우리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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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어깨를 탁탁 두들기며 말하자 지민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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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형 말해둘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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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진지한표정이된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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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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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시월씨 눈에 눈물나게 하지마요 나 형믿고 받아들이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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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검지손가락을 들어 석진앞에 딱 보이며 말하자 피식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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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특히 아재개그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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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그건 좀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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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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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문 밖에서 누군가 듣고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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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ㅋㅋ....결국 화해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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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피식 웃으며 방문에서 멀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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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게임이나 하러.....아니지.....이월이랑 연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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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헤실헤실 팔불출 웃음을 흘리며 방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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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모두 무언가의 의해 성장하고 바뀌게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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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게 서로를 위한 배려와 애정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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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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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시월이 커피를 마시다 다시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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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시월씨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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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정색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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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아니 그것보다 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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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정국의 말을 가로막으며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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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요즘 이월이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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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이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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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운동을 끝내고 이월의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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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응응 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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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지 광대가 벌써 올라가있는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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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빠이제 운동끝내고 나왔어 우리 이월이는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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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흐르는 땀을 닦으며 묻는데....

???

이월아 그래서 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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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옆에서 왠 남자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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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낯선 기운을 느끼고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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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월아 옆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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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오빠!! 잠만 이따 다시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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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뚝 끊어버린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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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이월이가 그랬다고요? 연락하는데 자꾸 낯선 남자 목소리가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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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정국의 이야기를 들은후 다시 묻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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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상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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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살짝 걱정되는듯 미간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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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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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삶의 다시뜬 햇빛 어린시절의 꿈들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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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벨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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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보세요 이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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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스윽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테이블에 올려놓자 시월도 슬그머니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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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응 오빠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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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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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빠 지금 태형이형이랑 카페왔어 이월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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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

이월아!! 그거 무거워!! 오빠가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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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뭐래!! 내가 들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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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웃는소리와 낯선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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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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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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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이런 써글년 뭐하는데 오빠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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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목소리를 들은건지 이월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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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 오빠 여자목소리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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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말에 정국도 다급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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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는 전부터 왠 남자목소리들린다? 왠 오빠야? 어떤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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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살짝 욱한건지 욕이 나오는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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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이월아 얼른 끝내야 밥먹지!! 언능끊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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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목소리에 이월이 다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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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오빠 일단 이따 통화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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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끊어버린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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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털린 시월과 골치가 아픈듯 머리를 감싸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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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얘 그런애 아닐텐데....근데 누가들어도 방금꺼는 의심이 갈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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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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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민하던 시월이 벌떡일어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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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미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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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어버버한듯이 쳐다보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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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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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네!! 한번 날잡아서 미행합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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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적극적으로 말하며 정국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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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같이 갑시다 전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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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잠시 어버버한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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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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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도 벌떡일어나 시월의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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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결심한 둘의 미행작전은 과연 성공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