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回また来ます。
#5 渋滞



그날밤 여주는 잠도 안자고 계속 깨어있었다

창문만을 응시하면서

박여주
...

박여주
으음...졸린데..,

여주의 졸음때문에 몸이 뒤로 젖혀지려는 찰나

탁-

누군가가 여주를 잡아주었다


김태형
아가씨 오늘도 왔어ㅎ

박여주
으음..?


김태형
아까 적어준 메모지는 잘봤지?

박여주
네에...

몇일 익숙해 진 탓일까

이 침입자가 무섭지가 않다

박여주
흠...근데 할것도 없으면서 왜 자꾸 오는거에요?


김태형
쓰읍 알면 다쳐

박여주
또..또...

박여주
그냥 말해주면 안돼요?


김태형
그렇게 궁금해?

여주는 말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김태형
가까이 와봐

여주는 침대 끝에 걸터 앉고

태형은 한 쪽 무릎을 꿇고 자신의 얼굴과 여주의 얼굴 높이를 맞추었다


김태형
I went here to murder you... ( 난 널 죽이러 온거야..)

박여주
...murder....

박여주
murder......

박여주
murder?!?!?!?!?

순간 여주의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었고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박여주
제가...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박여주
박지민 성인 됬을때 술 마시고 꽐라 되서 정신 못 차리는 것도 못봤고ㅠㅠ

박여주
평생 고백도 못 받고 모솔로 살았는데에...ㅠㅠ

박여주
지금 죽으라니요ㅠㅠㅠ


김태형
푸흐...근데 난 너 한동안 안죽일꺼야..


김태형
꽤나...


김태형
흥미롭거든...ㅎ

태형은 여주의 눈물을 닦아주며 피식 웃었다

박여주
그럼 다음에도 올꺼에요?


김태형
내일도 올꺼야- 자주 놀러올께 아가씨ㅎ


김태형
그럼 난 간다

태형은 창문을 넘어서 나갔고

여주는 그 창문을 계속 쳐다 보았다

보스
오늘은...죽였나?


김태형
아뇨 그냥 나왔습니다

보스
어째서...그런거지..? 코드네임 V...?


김태형
꽤나 흥미로운 녀석이더군요


김태형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보스

보스
그래...자네는 믿을 수 있으니까...

보스
자네한테만 맏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