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Zombie (インゾンビ)

In Zombie 第27話。

27화.

...

뒷걸음질을 치는데.. 순간 발 뒷꿈치에 무언가 툭- 하고 닿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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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너.. 뭐야?"

고개를 내리자 보이는 한 여자아이..

입을 틀어막고는 두려움에 가득찬 눈빛으로 나와 박우진을 번갈아 보던 여자아이는 입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리더니 가슴께에 얹혀 숨을 골라쉬었다.

그리곤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더니 우릴 보며 입을 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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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가 아까.."

여자아이는 차근차근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

.

여자아이의 설명을 모두 듣던 나와 박우진은 절로 나오는 한숨을 끊임없이 뱉어냈다.

여자아이의 상황설명은 이러했다.

엄마를 너무 보고싶어서 밤에 몰래 나왔다가 정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그 문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좀비들이 전부 쫒아왔고 그래서 문닫을 시간도 없이 무작정 도망쳐 여기까지 온것이며 그러한 일로 인해

복도에는 좀비들이 전부 진을 치고 있는거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앞으로 어쩌지 하는 생각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에 고민에 빠져 허공만 응시하다 여자를 쳐다보는데..

이상하리 만큼 몸을 바들바들 떠는 여자아이.

그런 모습에 혹시나 물린자국이 있지 않을까 몇번을 보고 또보아도 핏자국 하나 없이 깨끗한 여자아이는 유난히 손을 바들바들 떨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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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왜그래"

왠일로 선뜻 먼저 물어보는 박우진.

그에 여자아이는 여전히 떨던손을 감추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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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아.. 제가 페소 공포증이 있어서"

그말을 끝으로 숨을 한번 크게 들어마시던 여자아이는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박우진을 향해 고개를 돌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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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오빠.. 저 손 한번만 잡아주면 안돼요?"

나나 박우진이나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자 아랫입술을 깨물며 박우진을 쳐다보던 여자애였고 그런 여자애에게 짧게 답을 하는 박우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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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싫어"

그에 울상을 짓는 여자아이.

나는 그런 여자애의 아직도 덜덜 떨리고 있는 손을 보다 박우진의 팔을 툭툭- 치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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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냥 한번 잡아줘"

내 말에 나를 노려보는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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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니가 잡아줘"

나더라 여자손을 잡아달라는 박우진이였지만 나는 여자가 박우진의 손을 잡으려는 이유를 이미 눈치 챘기에 덜덜 떨고있는 여자의 손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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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잡아주면 그만 떨겠데잖아.. 눈에 거슬려"

내말에 나를 노려보다 새끼손가락 하나를 내어주는 박우진.

결국 박우진의 새끼손가락 하나를 잡은 여자아이는 차근차근 진정을 해갔고 그렇게 진정이된 여자아이를 보던 나는 창고 문에 달린 작은 유리를 통해 복도의 상황을 둘러보았다.

작은 유리때문에 넓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주변을 둘러볼 수도 없이 앞만 보이는 유리 밖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순간.

내 코앞을 지나가는 좀비..

나는 숨을 죽인채 좀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유리밖으로 처음 가까이에서 본 좀비의 모습은 생각보다 훨씬 흉측했다.

얼굴에는 핏줄이 터질듯 올라와 있었으며 눈가에 유난히 몰려있는 붉고 푸른 핏줄들은 눈에까지 이어져 흰자만 보여지는 눈안에 핏줄들이 눈 안 가득 드러나 있었다.

그런 좀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때쯤..

확-!

몸을 돌려세운 좀비는 동공없는 흰자를 부릅 뜬채 내 쪽을 응시하는듯 했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선 좀비와 나.

충격적인 모습에 천천히 뒷걸음질을 치며 물러나려 하는데.. 그때였다.

달그락-

발뒷꿈치에 무언가 닿은건지 달그락 소리를 내었고 그와 동시에 오는 반응.

"크르아아아아악!!!"

"크와아아아아악!!"

덜컹- 덜컹-

쾅-!

문에 달라붙어 소리를 지르는 좀비때문에 우르르 몰려와 문에 달라붙는 좀비들..

나는 조용히 앉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고 그러자 점차 조용해진 문 앞에 좀비들은 슬슬 흩어져 갔다.

그런 좀비를 지켜보다 폰을 집어드는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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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우리 이러다간 잠도 못자 일단 형들한테 문자 보내고 여기서 자자"

박우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폰을 꺼내어 의건이 오빠에게 문자를 보내었고 곧이어 알겠다는 답을 받자마자 우리는 짐을 모두 한쪽에 모아놓고 잘 준비를 하였다.

짐을 치웠다고 해서 누울만한 공간이 남은건 아니기에 모두 쪼그려 앉아 눈을 감았고 박우진은 갑자기 마이를 벗더니 내게 건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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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이거 덮고 자"

In Zom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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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아따.. 거 내도 좀 추운기 같은데..마의.."

자까가 1넥타이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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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이거 덮으니...뜨...뜨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