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前を連毛しても大丈夫ですか?
18話


헤엑.. 헤엑...


옹성우
" 윤지, 도망 안 갔구나. "


민윤지
" 도망 안 간다니까!!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


전정국
" 윤지.. "


전정국
" 내 마음을 받아주겠나.. "


민윤지
" 받아준다고 한 적은 없는데. "


민윤지
" 편지만 받겠다는 거지. "


전정국
" ....그럼, 읽어줘. "

저하는 윤지에게 편지를 건넸다.


민윤지
" (펼침) 와.. 이게 글씨라고 쓴거야? "


민윤지
"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데..? "


옹성우
" 예? 지렁이가 원래 기어다니지 ㅇ.. 읍..!! "


전정국
" 그런 뜻이 아닌 것 같네. "


옹성우
" 네넵.. "


민윤지
" 잘 읽었어요. "


전정국
" 엥? 그 긴 글을 벌써 다 읽은게냐? "


민윤지
" 뭐라 쓴건지 이해는 안돼지만, "


민윤지
" 정성이 있으니까요. "


전정국
" 그래서.. 답은? "


전정국
" 내 마음은.. 어떻게 되는건데..!! "


민윤지
" 글쎄요. "


민윤지
" 저는 조선 시대 사람하고 안 사귑니다. "

휙-


전정국
" ㅁ, 뭐? "


전정국
" 옹 양반, 저게 무슨 뜻이었나? "


옹성우
" 그러니까.. 저희 같이 과거에서 온 사람들하고.. "


옹성우
" 연모하거나 그런.. 하기 싫다는 거죠. "


전정국
" ...그런거야? "


전정국
" 내가.. 현대 사람이었어야 했네.. "


옹성우
" 저하, 걱정 마세요. "


옹성우
" 저하의 다음 생이 여기 시대 사람 아니겠습니까. "


전정국
" 그게 내 전생인지 어떻게 아는거야.. "


옹성우
" 똑같이 생겼으니까요! "

ㅇ, 아 맞다.. 여주씨!!

여주씨에게 가봐야 하는데..


옹성우
" ㅈ, 저하. 이제 집으로 돌아가실까요? "


전정국
" 응? 갑자기 왜? "


전정국
" 나 윤지한테 편지 전달한게 끝이 아닌데. "


전정국
" 또 갈 곳이 있어. "


옹성우
" ㅇ.. 어딜 간다는 말씀입니까?! "


옹성우
" 날도.. 많이 어두운데.. "


전정국
" 글쎄, 내가 어딜 갈 것 같나 옹 양반. "


전정국
" 한번 맞춰보게. "


옹성우
"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


옹성우
" 혹시 윤지 집에 가겠다는..?! "


전정국
" ...크흠, 흠.. 나 그런 위험한 사나이 아닐세. "


전정국
" 윤지의 오라버니를 찾아 나설게야. "


옹성우
" 네? "


옹성우
" 그 슈퍼스타를 찾겠다는 건가요? "


전정국
" 슈퍼스타..? "


전정국
" 뭐, 아무튼.. 나 그 오라버니라는 사람을 만나야겠어. "


전정국
" 주변에 계집들이 많던데.. "


옹성우
" 네, 그것들을 다 연예인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전정국
" 나는 주변에 계집들이 많은게 부러운게야. "


전정국
" 가서 비법을 좀 알아봐야겠어. "


옹성우
" ㅇ, 아니.. 저하.. 그건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


옹성우
" 저처럼 얼굴이 타고 나야 되는겁니다. "


전정국
" ....? "


전정국
" 쿨럭-, 옹 양반.. 말이 좀 심한 것 같네. "


전정국
" 이 얼굴이 어때서? "


전정국
" 이 정도면 주변에 계집 많을 얼굴 상 아닌가? "


옹성우
" 이미 그 일은 저하의 다음 생이 하고 있습니다. "


옹성우
" 저하가 가면, 피해만 주는 겁니다. "


전정국
" ....하.. "


전정국
" 계속 다음 생, 다음 생 거리는데.. "


전정국
" 옹 양반의 다음 생은 어디 있지? "


옹성우
"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


옹성우
" 어쩌면 아직 태어나지 않았나 봅니다. "


전정국
" 허허, 옹 양반.. "


전정국
" 그래.. 옹 양반 말을 들어야지, 집으로 안내하게. "


전정국
" 눈을 좀 붙여야 살 것 같고만. "


옹성우
" 네, 빨리 걸으십시오. "


전정국
" 아, 이것 참.. 꼭 걸어야 되나? "


전정국
" 그냥 지나가는 가마들 잡아서 타면 되겠지. "

덜컥-


옹성우
" ㅇ, 아니 저하!!! 그건 안돼옵니다!!! "

???
" 꺄아아악!!! 누구세요!!! 누군데 함부로 타세요!! "


옹성우
" 죄송합니다!! "


옹성우
" 빨리 내리세요, 피해라고요. "


전정국
" 어흠, 엄.. "


전정국
" 저기 계집, 한번만 바래다 줄 수 있나. "

???
" 뭐요? 계집? "


전정국
" 아, 미안하오. 아씨. "

???
" 근데 어디서 많이 봤는데.. "

???
" 정국이 아니에요? "

???
" 정말.. 많이 닮으셨는데.. "


전정국
" 정국이 맞는데. "


전정국
" 아씨, 빨리 날 바래다줘요. "

???
" ....아, 그럼 이따가 사진 한장만 찍어주세요!! "

???
"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


전정국
" 아닙니다. 옹 양반, 뭐하나? 안 타고. "


전정국
" 이 친구도 함께 가도 되겠습니까? "

???
" 어! 네, 그럼요! "

???
" 얼마든지.. 마음껏 하세요! "

그리고 그게..

빅뉴스가 되어버렸다.

말렸어야 했는데..

???
" 오늘의 뉴스!! "

???
"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가 한 여성이 타고 있던 자동차 문을 열어.. "

최여주
" ....??? "


박지훈
" 와, 저하.. 능력도 좋아. "

최여주
" 대체... "

최여주
" 무슨 짓을 저지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