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の影にキス

[グキス] | 06.

'' 이 얘기는..... ''

'' ..나조차도 감춰왔던 이야기지,.. ''

'' 생각해보면 퍽 불쌍했던 아이였어, ''

'' ...너무 많은걸.. 너무 어렸을때 알아버렸으니까,. ''

'' 주상의 어미, 그러니 폐비 윤씨는 주상이 아주 어릴 적,.. 사약을 먹고 죽었다. ''

'' 어린 주상은 내가 키웠어. 내 친아들만큼은 아니지만... 계모 이상의 정을 주었지... ''

'' 그런데 어느날,...''

'' 주상이 알아버린거야, ''

'' 제 어미가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누구한테 죽었는지, ''

'' ........ ''

'' 그동안 내가 줬던 사랑도 모두 거짓이라 생각했겠지,. ''

'' 선왕이셨던.. 아비의 장례에는 찾아가지도 않았어, ''

'' ....제 어미를 죽이라 명령한 사람이.. 바로 자기의 아비였으니.. 오죽하지,. ''

'' 돌아가신 선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앉을때까지, ''

'' 불명의 시간을 견딜동안 주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

'' 드디어 뜻을 알겠는 저를 향한 질타와 수군거림에도 눈빛하나.. 깜짝하지 않았지..... ''

'' ...성군이 되려는줄 알았어,. ''

'' 모든 성군의 자질을 모두 갖춘 아이였으니... ''

'' ....그때의 내 판단을,.. 돌릴수만 있다면... ''

'' 얼마나 좋았을까..... ''

_

_1494년 겨울,

저벅_

_저벅

'' ...주상은...... ''

저벅_

_저벅

.......

'' 제 본모습을 숨기고 있었던 거야,....... ''

스윽))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 ..시간이 흘러 주상이 왕위에 오르는 날.... ''

'' 붉은 곤룡포가 아닌,. 하얀 상복을 입은 주상이 왕좌에 앉았어. ''

'' ........ ''

'' ....이미 피가 흘러 대전을 적시는 칼을 그 옷에 닦으며... 주상이 했던 말이.......... ''

''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혀지지가 않아,. ''

신하/들

ㅈ,전하.......!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신하/들

어,어찌하여....... 붉은 ㄱ,고 곤룡포대신 상복을...

신하/들

...전하 ..이것은 왕실의 법도에 어,어긋나는 일이옵니다......

신하/들

........((급히 머리를 조아린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그래... 상복..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피식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지금 내게, 머리를 조아리는 신하들 중....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내 어미의 제삿날에 상복을 입은 자가 대체 몇이나 있다고 그리 말을 올리느냐...?

신하/들

..........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이곳저곳에 피가 튀어있는 자신의 옷을 들어보인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곤룡포라....ㅎ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곤룡포는 아마,.. 붉은색이였지,ㅎ

신하/들

전하..... 부디 왕실의 기강을 바로ㅈ,

촤악

촤악-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툭,

순식간에 떨어져나간 대신의 목,

잘린 단면에서 폭포수같이 나오는 피에 대전의 바닥이 점점 더... 붉게 물들어갔다.

신하/들

..........

신하/들

.......((고개를 조아린 체 온 몸을 떨고있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내 오늘, 경들의 피로 이 옷을 붉게 물들이려 하는데....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어디..ㅎ 협조해 주시겠소? ((싱긋

신여주 image

신여주

.......

대비

....그날.. 그 많던 대신들을 모두 죽이고 대전에서 나온 주상의 모습은.....

대비

차마 말할수가 없었지,..

대비

옷을 흠뻑 적신 붉은 피가 굳어... 마치 검은 곤룡포를 입은듯한 모습이였거든.....

신여주 image

신여주

.....

신여주 image

신여주

...이 말씀을 제게 하시는 연유가 무엇이옵니까.....

대비

...자네라면.. 주상의 본모습을.. 조금이라도 찾아줄수 있을까 하여...

신여주 image

신여주

.......

대비

본성은 누구보다 여린 아이였네... ..남에게 기대기를 좋아했고 정이 많았어,

대비

.......

대비

주상을 작금의 모습으로 만든건...

대비

...아마 나일지도 몰라......

'' ..그러니..... ''

'' ..부탁하네......, ''

신여주 image

신여주

........

신여주 image

신여주

.....((주상을 끌어안은 체로 머리를 앝게 쓰담는다

신여주 image

신여주

....이제.. 전하의 곁에 제가 있겠습니다..... ..절대 떠나지 않겠습니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신여주 image

신여주

그러니 부디......

신여주 image

신여주

노한 마음을 잠시 거두시지요.....

하얀 달빛이 창문으로 들어와 방안을 비치는 늦은 밤,

저보다 훨씬 큰 남성을 제 품속에 안은 체 어루듯 토닥이는 한 여인.

속박된 제 몸을 빼려 여기저기 움찔거리던것도 잠시,

곧 아무런 미동도 없어진 그였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여주의 어깨에 자신의 얼굴을 기댄다

신여주 image

신여주

.....

시린 숨결이 목선에서 느껴졌다.

...얕지만 고르게 내쉬는 그 숨결이 끊길가 두려워.. 나도 모르게 그를 더 꽉 껴안았다.

차가웠다.

한이 아린 차가움에 입술을 짖이긴것도 잠시,

신여주 image

신여주

고개를 들어 그와 마주본다))

신여주 image

신여주

.........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신여주 image

신여주

........

자신을 마주보는 그의 뒷목을 감싼 체 입을 맞추는 그녀,

순식간에 짙어진 공기에 눈앞이 흐릿했다.

....그래,.. 그 사실이 어떻건.. 나는 그걸 잘 이용해 내 이익만 잘 챙기면 될 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똑똑

똑똑-

대비

......?

궁녀/들

마마 영의정 대감 드셨사옵니다

대비

.....

대비

....들라 하여라,

드륵

드륵_

스윽))

탑-

대비

.......

영의정

..대비마마를 뵈옵니다..((싱긋

대비

영상께서 예까진 어인 일로 오셨습니까,

대비

이 늙어빠진 늙은이에게 무슨 볼일이 있다고....

영의정

...허허, 대비마마께서 이리 건재하시니 이 왕실의 기강이 아직까지 흔들리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_

영의정

......ㅎ

영의정

듣자 하니.... 주상전하의 침방나인 한명을.. 직접 고르셨다 들었는데....

대비

.......

영의정

이게 어인 일인지, 그 나인과 주상전하 사이에.. 어떠한 기류가 흐른다 하지 않았겠습니까,ㅎ

대비

...그렇습니까,.

대비

내,ㅎ 그런 소문은 처음 들어보는데....((싱긋

영의정

......

영의정

그리하여, 제가...

영의정

그 나인을 한번,. 만나보려 합니다.

...

..

.

작가 image

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가 image

작가

손팅해주세요.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