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の影にキス

[グキス] | 07.

_다음날,

자리에서 일어나 구겨진 침대보를 정리하는 여주,

며칠 지냈다고 퍽 정겹게 느껴지는 약방의 모습에 피식.. 실없은 웃음을 흐리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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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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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몸도 거의 다 나았으니.. 이제 이곳은 떠나야지,

마지막,

주름진 이불보를 한쪽 손으로 펴며,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말끔했던 상태로 되돌려 놓은 여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륵

드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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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의원

달인 한약을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

의원

아니.. 벌써 그렇게 움직이시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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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네...?

의원

어휴,.. 아직 몸도 다 안나았는데.. 그렇게 움직이면 병나요...

의원

....

결국, 반 강제적으로 여주를 이불에 앉힌 그,

깨끗한 천으로 감싸놓은 상처를 조심스럽게 풀러, 굳은 핏물을 닦아준다.

의원

....흉터는.. 어쩔수 없이 생길겁니다... 이정도 상처면 살아있는 거에 더 감사해야하지만....,

의원

..전하께서..... ...노여워 안하실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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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의원

아, 말이 많아졌네요.... 편히 쉬고 계십시오, 곧 다시 오겠습니다

달칵거리는 약접시를 가지고 나가는 의원,

그의 하얀 복장을 쳐다보던 그녀가 팔을 들어 다시 감아진 하얀 천을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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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우당탕

우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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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휙)) ......?

별안간 바깥에서 들리는 날카로운 소리에 흠칫, 고개를 돌린 여주

그녀가 문고리를 잡아채기도 전에, 우악스럽게 열리는 창호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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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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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허...?

영의정

...그래,..

영의정

주상전하께서 싸고도시는 년이 누굴까 내 항시 궁금했었는데... 이리 보는구나,ㅎ

영의정

.......

높은 관직을 뜻하는 자줏빛 관복에 색색깔로 수놓은 학,

마치 저보다 훨씬 아랫것을 보듯 깔아보는 눈깔에 비위를 맞추듯 눈을 내리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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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여인이 홀로 묵고 있는 방에... 이리 거칠게 찾아오시는건 법도에 맞지 않다 생각되는 바입니다만..?

특유의 침착하고 한편으론 나른한 목소리로 조신히 대답하는 그녀에 흥미로운 듯 비틀린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

신을 벗지 않고 성큼성큼 들어오는 발걸음에 흰 이불보에 그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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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영의정

..주상께서... 내년에게 왜, 관심을 보였는지 조금이라도 알것같구나

영의정

아주 흥미로워, 응?ㅎ

영의정

...뭐 어차피.... 너도 곧.. 간만보다 떨어져 나갈 그저 그런 년밖엔 되지 못할태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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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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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믿는 구석이라도 있으신가봅니다..?

영의정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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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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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고개를 들어 영의정과 눈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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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모든 궁녀는 주상전하의 여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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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저 또한 주상전하의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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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감히,. 전하의 여인을 이리 몰아세우시다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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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왕을 가장 곁에서 모시는 신하인 내관도.. 혹여 왕의 여인을 탐할까 두려워 미리 손을 쓰는게 궁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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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헌데.. 무지한 제가 보아도 높은 관직에 오르신 대감님께서.. 이런 모습을 보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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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과연 전하께서 어찌하실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싱긋

영의정

지금 감히 내게 무슨 말을.,,!

자신의 앞에 버젓히 서있는 영의정을 보며 싱긋, 맑은 미소를 띄우며 웃어보인 여주,

당장이라도 자신을 죽여버릴것같은 눈빛을 하며 다가오는 그를 바라보며 언제 웃었냐는듯 표정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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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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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어찌하여 제게 그리 다가오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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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자신의 배 위로 손을 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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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혹여 이 속에.. 이 나라를 이을 아기씨께서 계시다면요,

영의정

......허...

영의정

...허허,.. 허...ㅎ

영의정

....................

영의정

네년이.. 지금 왕자 아기씨를 품었기라도 했다, 이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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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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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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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지금 이 방을 한번 훑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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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촛불만 끈다면.. 달빛만이 이곳에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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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곁에서 감시하는 이도, 찾아올 이도 없는 이곳에서... ..과연 아무 일도 안일어났다... 명확히 말씀하실수 있으십니까?

영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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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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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곧 전하께서 기히 찾아오시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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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흐트러진 방은.. 그저 제가 알아서 할 터이니... 오늘은 이만 가시지요

싱그러운 바람처럼 살풋 웃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기가 찬 듯 입을 다물지 못하는 영의정,

어디 전장이라도 나가듯 무례한 걸음에 예를 갖추듯, 고요히 고개를 숙이며 그 가는 길을 바래주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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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싱긋)) 날 좋고, 볕 좋은 어느날.. 연유없이 찾아뵙겠습니다, ㅎ

부디 그때까지.. 그 한몸 감히 부지하시길.. 바라는 바이지만...ㅎ

짜악

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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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후궁 장씨 image

후궁 장씨

....하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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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장씨

네년이 감히... 내 아비를 능멸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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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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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소인 그저..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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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러니.... ..어서 보여주시지요, ㅎ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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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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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부탁드려요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