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の影にキス

[グキス] | 12.

......

여기가 어딜까...

지끈거리는 머리를 뒤로하고 눈을 떠보니 그 전과 다름없는 암흑

아니, 간간히 보이는 불빛이 흔들거리는걸 보면 그렇게 암흑은 아니지만..

나는 지금 아마 납치된거겠지, 지금은 들린 체로 옮겨지고 있는중일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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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냥 죽이고 도망칠까...?)

퍽 맘에 들지 않는 상황에 살짝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이왕 이렇게 된거, 궁금했다. 도데체 누가 나를 납치했는지

납치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ㅎ, 그 가시돋친 호랑이가 얼마나 으르렁댈지 기대되기도 하고 말이야.

툭-

필요한역/??

데려왔습니다.

'' ...... ''

'' ...고맙네, 자네는 이만 가봐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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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아직은 눈앞이 가려진 체로 어떤 공간에 도착한 여주,

원래 이리 눅눅하고 꿉꿉한 곳인지, 아니면 아직 젖은 제 옷 탓인지

탁한 공기와, 그곳을 체우는 타닥거리는 횃불의 소리에 저절로 신경이 예민해졌다.

'' ....... ''

'' 자루를 벗겨라. ''

고귀한듯 고고한듯, 한껏 우아해보이는 말투에 그녀를 덮고있던 자루가 벗겨졌다.

뭇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긴장하고야 말았을 그 상황에서 잠시 얼굴을 찌푸린 후, 아무런 타격없는 표정으로 위를 올려다보는 여주,

싱긋, 웃어보이며 나온 그 문장은 실로 아무런 문제따위 없는것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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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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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중전마마를 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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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지금 제 처지가 어떠한지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나 태연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 그녀를 보자니

생각에도 없었던 경각심이 일어났다.

마치 제가 물어뜯기기 전의 사냥감이 된 기분...

....확실히.. 그이의 관심을 충분히 받을만한 기세였다.

물론, 이제 자신 앞에서는 무너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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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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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내가 누군지 아는가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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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주상전하의 침방나인이 어찌 중전마마를 모르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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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그러면서 꼬박꼬박 고개는 숙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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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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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생긋)) 괜한 걱정은 말아라. 내, 너를 죽일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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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그저 너는 여기서 내 말만 잘 들으면 될 터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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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중전마마께서 이리 익숙히 서계시는걸 보니 아마 이곳은 중궁전 밑에 위치한 곳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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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한 나라의 국모께서 지내시는 곳 밑에 바로 이런곳이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터는 아닌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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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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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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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당장 저년을 내 앞에 꿇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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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괜한 호기심에 말 몇번 맞혀줬더니 제 주제를 모르고 기어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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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그녀의 호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우악스런 손길에 무릎이 바닥에 닿았다.

순식간에 낮아진 시야에 눈동자를 올려 올려다보려는것도 잠시,

곧이어 제 앞에 놓여진 사발에 피식, 헛웃음을 짓고마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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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이게..ㅎ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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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걱정마라, 보기엔 이래보여도 니 몸체에는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을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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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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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ㅎ

자신 앞에 떡하니 놓여진 거뭇한 약을 보곤 다시금 조소를 터뜨리는 여주.

그러다 갑자기 뚝 끊긴 웃음에 중전이 날카롭게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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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감히 내 앞에서 웃는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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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이 약.. 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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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ㅎ.. 피임을 유도시키는 탕약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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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붉은 입꼬리를 올리며 내뱉은 질문에 일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그렇게 제 감정변화를 잘 나타내주면 나야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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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중전의 자리에 앉으셨는데도 한낮 제게 이런 관심을 주시는것을 보면.. 어지간히 불안하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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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닥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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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왜, 이런 제게 혹여.. 왕자의 씨가 있을까 염려되시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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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닥치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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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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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피식

그녀를 내려다보며 지른 그 소리에 잠시 횃불이 일렁였다.

옅은 숨을 색색거리며 내쉬는 그녀를 보며 손을 뻗어 탕약을 집어드는 여주,

그대로 제 머리위에 그 탕약을 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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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제게 이 약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ㅎ 혹시나 제가 원하지 않는 아이를 품을까 걱정되어 이리 먼저 나서주신거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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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중전마마의 넓으신 마음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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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어차피 목욕시중을 들고오느라 옷도 다 젖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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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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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상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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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당장.. 저년의 눈을 가리고 지하감옥 가장 깊숙한곳에 가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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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그리고 내 명이 떨어질때까지 물 한모금, 음식 부스러기 하나 주지말고 놔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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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어기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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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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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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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김씨

엄벌에 처할것이다

한편, 적막한 제 침전에 가만히 앉아있는 윤기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 그녀에 없던 잠까지 사라지는 기분이였다.

민윤기/이융 image

민윤기/이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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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이융

....감히... 내게 허락도 받지 않고 사라져?

아까전 있었던 일이 충격이 컸나?

아니, 고작 그런 일로 발을 뺄 여인이 아니다.

그런 여인이였다면 훨씬 더 예전에 발을 뺐겠지,

...아니면 길을 잃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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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이융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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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이융

별 생각을 다하는군..

마치 개새끼 하나 잃어버린 주인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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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이융

.....

'' ...... ''

스윽_

휘익

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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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이융

....!

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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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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