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捨てられた人]
1話


황제가 다스리는 제국

그리고 왕이 다스리는 왕국

이 세계는 하나의 제국 아래 많은 왕국이 존재한다.

이곳의 사람들은 마법의 힘을 이용해 조국을 번영시켰다.

마법의 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그 잠재력을 가졌으나 힘을 깨우는 일은 재능과 노력에 따라 달랐다.

그 중 대한왕국은 왕국들 중 가장 강대하고 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였다.

대한왕국 21대 왕은 슬하에 6명의 아들이 있었다.

물론 모두 왕비에게서 얻은 자식은 아니었다.

그들은 뽀얀 피부에 칠흙같이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고

몇 대에 걸쳐 이 형질이 유전되자 이는 왕족의 특징이 되었다.

대한의 왕자들로는

첫째 이 현


이민혁
둘째 이민혁


이창섭
셋째 이창섭

넷째 이 금

다섯째 이 손

여섯째 이 영

대한에서는 왕비의 자식에게는 성을 포함한 세자의 이름이 지어지고 후궁의 자식에게는 총 두자의 이름이 지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즉 모두 같은 왕자라고는 하지만 이름에서부터 이들의 서열은 정해져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혁은 황자들 사이에서도 알 수 없는 존재였다.

금(넷째): 형님, 민혁 형님께서는 왜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손(다섯째): 그 안대도 맨날 하고 다니고 말입니다.

현(첫째): 나도 알 방도가 없구나.

영(여섯째): 창섭 형님도 모르십니까?


이창섭
그래. 궁 안에 잡다한 소문이 떠도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는 것 같구나.

손(다섯째): 그러니까요. 오른쪽 눈이 없다느니, 큰 흉이 있다느니 어휴 소문만 들어도 참 끔찍한데요.

영(여섯째): 진짜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영(여섯째): 정말로 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소문이 돌아도 아무 말도 못하시는 것이겠죠.

현(첫째):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현(첫째): 설령 그렇다 해도 궁에서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낸 것은 아주 경솔했다.

금(넷째): 참, 창섭 형님, 아카데미에 입학하셨다면서요?

아카데미는 제국에서 제일가는 명문 학교로 전국에서 총 100명의 입학생을 뽑는 학교이다.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학시험을 치러야 했는데 입학시험에 지원할 자격은 마법의 힘을 가진 모두, 즉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였다.

그렇기에 매년 전 세계에서 150,000명이 지원하지만 신입생은 단 100명.

아카데미에 입학한다면 전 세계적인 인맥은 물론 제국 최고의 교수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5년간 받을 수 있어 누구나 꿈꾸는 학교였다.

현(첫째): 정말? 창섭이 네가 아카데미에 합격한 거야?


이창섭
예, 뭐 그렇게 됐습니다.

손(다섯째): 정말요? 우와 대단합니다.


이창섭
헌데...


이창섭
민혁 형님도 함께 입학하셨단 소식 알고 계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