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捨てられた人]
7話



전정국
한 번 써볼래?


전정국
마법?


이민혁
...네.

민혁은 기본적인 마법의 팽창, 수축을 반복했다.


전정국
우와... 진짜 양이 독보적이긴 하네.


전정국
정말 재능은 맞는 것 같아.


전정국
컨트롤도 이정도면 수준급이고...


전정국
너 내년에 전공 꼭 실기 해.


이민혁
네?


이민혁
네

갑작스러운 칭찬이었지만 누군들 칭찬에 기분이 좋지 않을까


전정국
그러면! 너 일단 우리 팀에 들어오고


전정국
내가 오늘 기초적인 것만 알려줄게.


전정국
아싸! 작년에 잘하던 형 나가고 좀 위험했는데 잘됐다!


이민혁
과찬이세요...


전정국
아니야! 너 정말 재능있어.


전정국
참, 말 놓자. 혹시 몇살이지?


이민혁
제국력 90년생이요...


전정국
그럼 형이라 불러! 난 87년생이야.


전정국
4학년이고, 전공은 마법실기!


전정국
친하게 지내자!


이민혁
네...

이젠 살짝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전정국
자. 격구를 안다고 했으니까 규칙이 어렵진 않을거야.


전정국
격구랑 비슷한데 말을 타고 하는게 아니라 발로 뛰면서 하는거고,


전정국
공을 채로 쳐서 상대 골대에 넣으면 득점을 하는거야.


전정국
대신 우리는 채에다가 마법을 걸지.


전정국
예를들어 채에 강도를 강하게 해주는 마법을 걸면 공격을 할 수 있는거고, 면적을 넓히는 마법을 걸면 방어가 되는거고 그런 식이야.


전정국
이건 대충 해보면 감이 올거야.


전정국
일단, 너한테 맞는 채를 찾는게 중요해.


전정국
소품실로 가보자.


전정국
자... 보자보자


전정국
아까 난 네 힘이 어두운 편이라고 느꼈어.


전정국
어두운 힘과 궁합이 좋은 채는 이쪽 라인을 보면 되고


전정국
흠... 너는 아무래도 공격수가 더 어울릴 것 같으니까 이쪽!


전정국
한번 다 잡아보자!


이민혁
다...?


전정국
응. 이쪽만.


이민혁
알겠어...


육성재
그래서 형 오늘 수암 선수가 되고,


육성재
형한테 맞는 채도 찾고, 훈련도 했다는거야??


이민혁
응...


육성재
우와 멋있다!!


이민혁
수암이... 그렇게 인기가 좋아?


육성재
응! 당연하지!


육성재
1년에 2번 전교생이랑 외부인까지 보러 오는 수암 경기가 있을 뿐더러 그때 활약한 선수는 외부에서 캐스팅해 가거나 팬덤이 생기기도 한다고


이민혁
와... 생각보다 엄청난거네?


육성재
그렇다니까!


육성재
형은 정말... 내가 본 학생분들 중 가장 대단해.


이민혁
고마워

웃음 섞인 말이었다.


이민혁
그래서 앞으로 방과후에 훈련 두시간 정도 하고 들어갈 것 같아.


육성재
매일?


이민혁
응.


육성재
알겠어. 그럼 운동장 옆에서 기다릴게.


이민혁
항상 고마워.


육성재
...뭘...


김태형
이야아아아 민혁이형이다!


김석진
어땠어어땠어?


이민혁
뭐가...


민윤기
훈련. 훈련 어땠냐구?


이민혁
아 훈련? 재밌었지.


김태형
키야 우리 형이 수암 선수가 되다니...


김석진
그럼 대회도 나가는거야?


이민혁
아직 몰라


이민혁
이제 겨우 첫날인데


민윤기
그래도 대단하다.


김석진
그러니까...


김석진
어제까진 그냥 친구였는데 오늘은 뭔가 벽이 느껴져.


이민혁
에이 그러지 마.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뭐.


김태형
아니긴! 하고싶어도 못하는 사람만 수두룩한데.


민윤기
와 기만이다 기만


김석진
와 재수없다


이민혁
그럼 어떡하냐


이민혁
그래 나 완전 대단하다 그러냐?


김태형
그것...도 좀 짜증나긴 하네.


이민혁
뭐야


김남준
근데 형...

시끌시끌한 와중 남준이 입을 열었다.


김남준
형. 근데 형 진짜로....


김남준
채 받았어?


이민혁
응? 응...


김남준
나 한 번만 보여주면 안돼?

항상 차갑던 남준의 눈이 아이처럼 빛났다.


이민혁
어 그래.


이민혁
여기.


김남준
우와...


김남준
신기하다...


김석진
'쟤가 귀여운 면도 있었네.'


김남준
나 옛날부터 수암 진짜 좋아했거든...


이민혁
그래? 그럼 너도 내년에 지원해봐


김남준
그럴까..


이민혁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