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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クジンカード]サークルロマンス-1- <エビの依頼>

궁서체 글씨로 "낚자!!" 염원이 커다랗게 붙어있는 벽을 둘러보며 하나와 정국,승연이 조용히 눈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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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야, 니네 낚시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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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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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근데 너 왜 낚시 동아리 하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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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재밌을것 같아서 ㅎ

해맑게 웃는 정국을 사이에 두고 하나와 승연이 눈을 마주치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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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낚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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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전정국한테 낚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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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재밌을거 같지 않아? 막 배타고 ㅋㅋㅋ 놀러다니고 그럴거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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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맞아- 우리 배타고 놀러다니고 그래.

갑자기 셋의 대화에 끼어든 목소리에 일제히 합. 입을 다물었다.

맞다....선배있었지....

오늘은 동아리 첫날인데.

시간에 딱 맞춰온 신입생은 자신들 뿐이었다.

의자에서 있는듯 없는듯 눈감고 자고 있었던 선배 한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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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애들 이제 올때 됐는데- 왜 이렇게 안오냐. 어색하게.

쩝.

윤기는 휘휘 의자를 돌리며 문만 쳐다보았다.

말주변이 없는 그는 지금 이 상황이 퍽이나 불편한듯 했다.

그의 바램에 화답하듯 동아리방의 문이 활짝 열리며 떠들썩한 무리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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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우리 신입생 들어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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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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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와~~~세명이나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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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와 진짜네? 여자도 있어요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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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대박대박대박!!! 이게 왠일이야?!! 형 얘네 뭐 마실것 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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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소근)인사할까?

자기들끼리 왁자지껄 떠드는 선배들을 보던 승연이 정국과 하나를 보며 작게 묻자 다들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벌떡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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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안녕하십니까! 20학번 영극영화과 최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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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0학번 연극영화과 전. 정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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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20학번 수학교육과 손승연입니다!!

.........

잠깐 정적이 흘렀다.

갑작스런 인사에 호석이 깜짝 놀랐고. 남준과 윤기는 마주보며 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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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이고. 신입생들이라 기합이 바짝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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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편하게 해, 편하게- 여기 군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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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연극 영화과면 형이랑 같은데? 본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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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없어...ㅋㅋㅋ 과모임 간적이 없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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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이 형 은근 아싸라니까? 음료수 뭐 먹을래? 커피 있고 물있고 콜라있고 주스있다! 와, 우리 음료수 왜 일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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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제 석진형이 신입생 온다고 과자랑 사놨던데.

또다시 자기들만의 대화속으로 빠져버리는 네명을 보며 정국과 승연. 하나의 눈동자가 서로서로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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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야 여기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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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동아리 탈퇴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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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인사까지 다 했는데 어떻게 나가... 거기다 저 선배 우리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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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야, 전정국!!책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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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난 좋은데? 완전 편할듯'

눈으로 대화해요.

소리없이 눈동자가 왔다갔다 하는 중에 하나의 앞으로 종이컵 하나가 쑥 내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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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주스 마실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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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

눈이 마주쳐버렸다.

하나는 대답없는 두 사람을 슬쩍 보며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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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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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받아줘서 고맙네. 나머지 두사람은 뭐 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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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이스 커피 되요?

아씨....저 당돌한 새끼....

주스를 입에 대다가 뱉을 뻔한 하나가 정국을 째려보았지만 정국은 또 해맑다.

그런 정국을 보며 석진은 또 두리번거리며 시원하게 해줄 걸 찾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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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아이스 커피......! 뭐, 물 시원한거 타 먹으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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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그렇게 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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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하. 취향 참 확고한 친구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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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엇, 선배님. 저도 그럼 아이스로.....

하나가 승연을 째려봤다.

나도 아이스커피 먹고싶었는데.....!!!

째려보는 하나를 석진의 시선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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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나야, 너도 아이스 커피 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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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네? 아뇨... 괜찮아요.......

저 낯가립니다. 선배님.....

조용히 시선을 내리며 호록, 하나가 주스를 마셨다.

낚시 동아리에서의, 첫날이었다.

[매직샵] - 최하나님의 의뢰가 접수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이번엔 좀 가볍게 가시죠! ㅎㅎㅎ 의뢰해주시는 독자님들, 정말 가볍고 무겁고 칼라 흑백 사극까지 너무 다양한 분위기 연출해주셔서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