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分 。
17 . 자꾸만


한창 소동이 끝난 후 , 공허한 기운이 감도는 교실이었다 .


여주
으 , 진짜 조용하네 ..

온 관심이 나에게 쏠린 느낌이었다 .

자, 조용히 하 .. 음 . 조용하네 . 밥 잘못 먹었니 ?


여주
풉 ..

조용하면 나야 이득이지만 . 출석 부른다 ~ 김경은 .

출석 후 ㅡ 길고도 긴 수업시간이 지나갔다 .


여주
으아아 .. 진짜 오늘 일 완전 꼬일 느낌인데 .


여주
야 , 김은지 . 조퇴하는 방법좀 ..


김은지
뭔 소리야 .. 정신 차려 .

따악 ㅡ


여주
아니 딱밤을 때리라그랬냐 !!

드륵 ㅡ


김은지
어 .


뷔
( 싱긋 )


김은지
뭐야 , 내가 찾아가려했는데 .


여주
뭐야 . 남친 ? 김은지 솔탈인가요 ~


김은지
( 헤드락 )


여주
죄송합니다 ! 아아 아파


뷔
으음 , 밖으로 나갈까 .


김은지
그러지 뭐 .


여주
켈록 .. 아 진짜 김은지 힘만 무식하게 세 ..


박지훈
어 ,뷔네 . 으음 .. 웬일이래 .


여주
뭐가 ?


박지훈
별로 밖에 안다니는 앤데 말이야 .. 은지랑 뭐 있나 ?


여주
우엑 , 김은지가 연애라니 . 말도 안돼 ..


박지훈
너보단 아니거든 .


여주
아 진짜 너도 그럴래 ..!?


박지훈
프흐흐 .. 농담이야 . 농담 .

****


김은지
와, 거의 아지트 되겠다 여기 .


뷔
거긴 좀 시끄러워서 ㅡ .


김은지
근데 왜 먼저 찾아왔어 ?


뷔
음 .

우물쭈물 거리는걸 보니 , 딱히 깊게 물어보고 싶지는 않았다 .


김은지
아냐 , 말하기 싫으면 관둬 .


김은지
뭐라도 읽어야겠다 .. 우으 ..

ㅡ .

잠시 정적이 흘렀다 .


김은지
아무리 도서관이지만 .. 나 이런 분위기는 질색인데 말이야 ㅡ ..


뷔
운동장으로라도 나가게 ? 너무 많이 이동한다 .


김은지
뭐 어때 .

너랑인데 .


박지훈
근데 왜 요즘엔 스킨쉽 안해줘 ?


여주
.. 뭐 ?

너무도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건 사실이었다 .


여주
아니 .. 그건 그냥 부끄러우니까 ..


박지훈
세상 만사가 다 부끄럽겠다 .


여주
아무리 그래도 여긴 길가잖아 . 너 알고 보면 이상한데에 집착해 ?


박지훈
알았어 . 여기서 하겠다는 말은 아니었으니까 ..

' 여기서 '

아 , 이거 .. 불안해라 .


여주
다 왔네 .


박지훈
별 말도 안했던것 같은데 .. 순간이동한 느낌이야 .


여주
아마도 천마디는 했을거다 . 이 수다쟁이야 .


박지훈
수다쟁이는 누군데 .


박지훈
.. 아 . 집 안가면 안돼 ?


여주
야야 , 우리 고 1이야 . 고 1이라구 .


박지훈
아 , 왜 성인은 20살인걸까 .


여주
으이그 .. 이 말썽쟁이 .


박지훈
됐어 ㅡ . 들어가 . 늦겠다 .


여주
너도 조심히 가고 . 남자라도 밤길 조심해야한다 .


박지훈
누가 누굴 ..

ㅡ


박지훈
여주야 .


여주
또 무슨 ..

아차 .

무심코 뒤를 돌아버렸다 .

.. 입술이 포개졌다 .


여주
읍 ..

갑작스러워서 , 당황해서 . 그냥 박지훈에게 빨려들어간 느낌이었다 .


여주
윽 . 그만 . 숨막혀 ..

숨을 못쉴 지경에 다다라서 박지훈을 밀치고 숨을 쉬었다 .


박지훈
.. 히 .


여주
진짜 , 웃지마 ..


박지훈
여주 얼굴 빨간데 , ?


여주
너 ,너 때문이잖아 .


박지훈
리드 된건 너잖아 .


여주
갑작스러웠거든 ??


박지훈
알았어 . 알았어 ..


박지훈
ㅡ 근데 진짜 헤어지기 싫다 .

이마와 이마를 맞대고 조그맣게 내 귀에 속삭여주었다 .


여주
내일 또 보면 되지 . 밤 샐건 아니니까 .

겨우겨우 집에 돌려보낸 박지훈의 뒷모습이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다 집에 들어갔다 .

.. 들어갔다기보단 쓰러졌달까 .


여주
하아 ..

얼굴이 달아올랐다 .

사실 나도 헤어지기 싫었는데 . 너가 그래버리면 안되는거잖아 .

*°♬


자까
안ㄴ녕하세요 ..!!


자까
으아앆 이번에도 놓쳐버렸어요 ..


자까
그래두 .. 여주랑 지훈이 알콩달콩한 모습 많이 써왔으니까 .. 용서해주십셔 ( 큰절


자까
앞으로 1부 마감도 얼마 안남았네요 !


자까
사실 그냥 시간 때우기 삼아 시작했던건데 , 떡밥을 그릴수록 풀어나가는게 좋아지기 시작해버려서 ..


자까
지금 새 아이디어도 있답니다 ( 찡긋


자까
하여간 다음 화에서 봬요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