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の病気
#10



유리
하..(결국 조퇴함)


유리
그선배 왜그런거지...


유리
이젠 안그런다고 하시더니..


유리
점심사간에 조퇴했으니까 좀있으면 학교 끝나겠네..


유리
팔에 상처났네...


유리
그냥 놔두자..


유리
걔네들은 우리학교 왜온거지....


유리
2년동안 간신히 잊었는데...


원영
쪼율... 나 들어가도 돼?


유리
어? 학교는?


원영
나두 조퇴..


유리
왜? 좀있으면 시험인데


원영
시험보다 너가 먼저거든?


유리
고맙다..


원영
너 얼굴에 상처..


유리
나 얼굴에 상처있어?


원영
엄청많아..


원영
안아파?


유리
별로 안아픈데..


원영
그래도 치료는 해야하니까


원영
후시딘이라도 발라줄께


원영
소독을..


유리
으아ㅏ!!! 따거!!!


원영
좀 참아 냅둘수는 없잖아


유리
으어ㅓ


유리
아ㅏ


유리
크허ㅓ


원영
좀 조용히..


원영
일단 밴드도 좀 붙히고


원영
요 두군데만 붙히자.. 다붙히면 얼굴 묻힐듯..


유리
(광대쪽이랑 입술과 턱쪽에 밴드 붙힘)


유리
밴드 겁나 오랜만에 붙혀본다


유리
이거 땔때 겁나 아프지 않음?


원영
연고땜에 괜찮을듯....


유리
근데 얼마나 처발랐으면 냄새가...


원영
니 얼굴에 상처가 많을걸 우짜라고


유리
적당히 발랐어야지(퍽)


원영
이야 너무 아픈걸??


유리
아이ㄴ


원영
헐~ 너무 아프다! 나도 약을 발라야 겠는걸?


유리
좀 닥처


원영
ㅇㅇ


유리
근데 심심하다


원영
뭐하지


윤기
그냥 좀 자지?


유리
까아아ㅏ아아ㅏ아아ㅏㅏ


원영
뭐야... 언제왔어?


윤기
지금


유리
아니 왜 여자집에 함부러 막 들어오냐고


윤기
니가 여자였음?


유리
ㅗ


유리
근데 학교 끝난겨?


윤기
ㅇㅇ


유리
아놔... 그선배 앞집에 사는데...


원영
???


윤기
참나


유리
아....짜증나....


윤기
암튼 나 이제 간다


유리
벌써?


윤기
그냥 살아는 있나 확인하러 온거임


유리
그래 잘가라


원영
크흠...


유리
겁나 조용했었네


원영
내가 좀


유리
아니 근데 진짜.. 앞집인데 어떡해애애애ㅐ애앵ㅐㅇ


원영
어.. 나 엄마함테 전화옴... 빠염


유리
어 가라..


유리
이야 또 혼자가 되었는걸?!!


유리
아 짜증나.....


유리
여기 방음도 잘 안돼서 말소리 다 들리는데..

(옆집 들어가는 소리)


유리
아.. 선배들 왔나보다..


태형
(옆집에서) 아니 그년 조퇴하고 못봐서 아무것도 못했음


유리
뭐야... 걔네랑 통화중인가..


태형
(옆집에서) 그럼 내일 뭐 어떻게 해볼께


태형
(옆집에서) 아 알았다고 좀 닥쳐


유리
.....?


유리
내일...?


유리
그럼... 내일도 설마...


유리
오늘이랑 똑같은 일이....?


유리
아아...아...


유리
싫어....더이상은...


유리
하아....

다음날 학교

06:52 AM

유리
이시간이면 아무도 없겠지...?


유리
그럼... 가볼까..?


유리
하...


유리
우리학교가 높긴 높네..


유리
왜지... 왜 무서운거지...


유리
아니야...


유리
이것보다 나의 현실이 더 무섭잖아...?


유리
그래... 그 몇초만 버티면 돼...


유리
(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