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キスを奪われた!
27 私はあなた、あなたが私(1)


남세진
"너 내 친구였잖아."

남세진
"친구는 뭐라고 했지 내가?"


김태형
"친구가 부탁한 건 해줘야한다고."

남세진
"그럼 부탁 좀 하자,"


김태형
"근데-"


김태형
"그거 아니래."


김태형
"00이가."

세진이 나를 쳐다보았다.

남세진
"너였냐."

남세진
"이 새끼 길들인 애가"

세진이 태형의 멱을 놓자 태형도 세진의 멱살을 놔주었다.

세진은 내게 걸어왔다.

남세진
"어떻게 한 거야?"

000
"뭘"

남세진
"미친놈 길들이기."

000
"뭐?"

탁, 세진이 내 오른쪽 손목을 붙잡았다.

그러자 태형이 세진을 제지하려 했지만

세진이 내 손목에 커터칼을 들이밀었다.


김태형
"!"

000
"!"

하필이면 인기있는 영화가 지금 막 상영을 시작하여 근처에 사람도 없었다.

태형이 세진을 주먹으로 내리치려 손을 들었다.

남세진
"니 누나 꼴 나는 거 보고싶어?"

하지만 세진의 한 마디에 태형이 멈췄다.

벗어나려고 했으나 손목에 커터칼이 접촉하고 있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000
"미쳤냐?"

000
"니가 무슨 마피아 조직도 아니고, 칼을 들고 설쳐!"

꾸욱.

커터칼이 손목을 세게 짓눌렀다.

000
"!"

내가 놀란 눈치이자 태형이 세진을 바라보았다.

남세진
"하, 재미있네 김태형."

남세진
"친구는 서로 필요할 때 돕는거야."

남세진
"그러니까, 사람 하나만 죽여라-"

아무리 친구라도 저런 부탁은 하지 않는다.

아니? 하면 안 된다. 살인이라니?

000
"야 이, 미친새끼야!"

세진에게 붙잡혔던 손목을 세진의 손아귀에서 겨우 빼내었다.

세진이 내가 자신의 손아귀에서 풀려나자 놀란 듯 했고

태형은 놀라있는 세진을 가격했다.


김태형
"야. 작작해-"


김태형
"내가 등신이야? 이용해 처먹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남세진
"... 어떡하냐,"

남세진
"김태형 이제 너 환장할 것 같은데."

동문서답을 하는 것만 같은 세진의 말에 태형을 쳐다보았다.

태형은 굳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욱씬,


김태형
"000."

오른쪽 손목이 욱씬거려서 시선을 내려보았다.

오른쪽 손목에 커터칼 날 한 칸이 박혀있었다.


김태형
"시X."

태형이 낮은 목소리로 욕지거리를 뱉었다.

피가 솟구치듯 손목을 통해 흐르고 있었다.

태형이 내게 달려와서 손목에 박힌 커터칼 날을 뺐다.

000
"119, 바보야-"

말을 할 때 마다 피가 더 나오는 것 같았지만 태형이 너무 불안해보였다.


김태형
"... 죽지 마."

000
"빡대가리야, 119..."


김태형
"... 죽지 마, 죽지 마."

태형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미간을 찡그렸다.

그리고 얇게 뜨여진 눈으로 투명한 액체가 흘렀다.

000
"나, 안 뒤져. 방금 보니까- 너 놔두고 못, 죽어."


김태형
"말 하지 마."


김태형
"말,"


김태형
"하지말라고."

000
"김태형, 나 봐."

000
"지금... 누구 생각하고 있는 거야."

태형의 얼굴에 손을 뻗었다.

다음화 예고!


김태형
"나 안 할래."

000
"뭐를-"


김태형
"니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