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の唯一の薬%

#001_あちこちオ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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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 참.. 니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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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사회 복지사요

여주는 지민의 눈빛이 무서웠지만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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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그딴 거 필요없다-

지민이 다시 문을 닫으려고 할때, 여주가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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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박지민씨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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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면 뭐.. 내가 김지민인가?ㅋ

여주는 웃어야 할지 가만히 있어야 할지 고민되었다. 결국 그냥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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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박지민님 주소와 이름으로 사회복지사 신청이 접수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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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가씨, 아가씨 대학생 같아 보이는데 취직 잘하려고 자원봉사하는 거 내가 잘 알거든? 근데 아가씨는 봉사직종 잘못 고른 거야. 세상에는 나 같은 꼴통들 많거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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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말고 지금 여기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넘쳐나, 아주 그냥. 나는 도움 그딴 거 필요없으니까 다른 집이나 찾아봐~

지민은 다시 문을 닫았다.

그러자 여주가 또 초인종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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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가씨, 나 무서운 사람이야. 그니까 좋은 말 할때 쫌 가지?

초인종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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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ㅆㅂ 가라니까!!

문 밖에는 여주가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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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나 진짜 빡돌게 하네.. 사회복지사 하면 뭐해줄건데, 그럼. ㅆㅂ 니가 나한테 할 수 있는게 뭔데?! 니가 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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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꺼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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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지민씨 어머님 부탁인 거 같던데요...

여주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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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그 아줌마가? 하 참.. 인연 끊은 것 같이 살더니만 걱정은 되었나보지?

여주는 몸을 오들오들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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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는 한여름에 몸을 왜 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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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인데 여기는 유난히 더 춥네요..

여주는 팔을 문지르며 답했다.

지민은 여주가 안쓰러웠는지 집에 들어오게 허락해줬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여주는 계속 집 안을 두리번 두리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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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이런 꼴통 집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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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아뇨...

.

..

...

그 순간, 갑자기 지민이 여주를 바닥으로 쓰러뜨렸다.

여주는 당황했다.

지민은 피식 웃음을 지으며 다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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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 몸 하나도 제대로 간수하지도 못하면서 어딜 사회복지사를 하려그러냐?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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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

여주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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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하.. 이 사람 지금 나 만만하게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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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저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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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잘가 그리고 두번 다시 오지마.

예상 외의 답변이었다. 아니, 이 사람이라면 그러고도 남았다.

여주는 용기내서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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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저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저 이렇게 보여도 엄연한 대학생이고 사회복지사거든요! 흠흠.. 사람을 도우러 멀리까지 왔으면 최소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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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 당돌한 아가씨네.

지민은 흥미롭다는 듯 여주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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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뭐.. 뭐요?! 저 갑니다. 일주일 뒤에 다시 올 거에요!! 그때는 집 정리 좀 해놓고 예의라는 것도 좀 배워놓으세요.

지민은 어이가 없음과 동시에 신기했다.

지민에게 저런 투로 말한 사람은 여주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자까

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