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たちの理想は正直です
21話



정다름
김태형, 선생님이 앉으라잖아-


정다름
너 왜이래?


김태형
쯧...

태형이 혀를 차며 정한의 손을 내팽겨 치듯 놓고 자리에 가 앉았다.


윤정한
쟤는 성격이 왜 저런다니?

'뭐, 성격 때문만은 아닌 것 같지만...'

정한이 생각했다.


정다름
진짜?


윤정한
어?


정다름
진짜, 성격 때문만이 아닌 것 같아?


윤정한
아, 당연하지ㅎ


윤정한
누가봐도 그렇잖아?


정다름
누가봐도...


윤정한
넌 내 생각은 이리 읽으면서 왜 쟤 생각은 읽지 않아?


정다름
뭐..?


윤정한
이상하네, 너 쟤 생각만 안 읽고 있지?


정다름
너... 나한테 말하지 않은게 있구나..?



정다름
...

이름: 윤정한, 능력: 시섬(데스 사이드)-획득, 블랙아웃-획득...

'정말 이게 능력의 끝인가..?'

획득하지 않은 능력: 제3의 눈- 알지 못하는 정보를 원한다면 모두 얻을 수 있다. 정보에 대한 제한은 없다.


정다름
너...


윤정한
쩝, 들켰네..?


정다름
너... 네 능력을 숨겼구나


정다름
어째서..?


윤정한
내가 이 능력을 가진 걸 알면 이용하려 들테니까


윤정한
모두가 그랬으니까, 내 아버지도 그러니까..!

정한이 분노한 듯 주먹을 파르르 떨었다.


정다름
너, 내가 누군지 알잖아


정다름
그치?

정한을 학교가 아닌 아무도 없는 비밀의 공간을 만들어 그곳으로 텔레포트해 데려왔다.


정다름
넌 내가 정다름이 아닌 걸 알고 있잖아, 그렇지?


윤정한
그래, 맞아


정다름
난 여기 사람이 아니라 너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정다름
내가 여기 온 이유도 알아내야하고...


정다름
난 네 도움이 간절한데..!


윤정한
날 이용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이 많았어...


윤정한
죽겠다 협박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고..!


정다름
넌 뭐든 알 수 있잖아, 네 능력이 뭐래?


정다름
내가 널 이용 할 거래?


정다름
나의 목숨으로, 네 동정심으로 널 이용 할 거래?


윤정한
...


윤정한
아니


정다름
그럼... 나 좀 도와줄래?


정다름
정말 고마울거야...


윤정한
그래..ㅎ


정다름
고마워ㅎㅎ


최연준
어디갔다 온거야?


최연준
갑자기 사라져서 걱정했어


정다름
으응, 아무 일도 없었어-


정다름
그냥 대화 좀 했을 뿐-


윤정한
그런데 분위기가 왜 이렇게 어수선해..?


최연준
아, 안그래도 그 말하려고 했어


최연준
김태형이 네가 윤정한이랑 사라진 거보고 눈이 돌아서 막 너 찾겠다고 뛰쳐나갔다니까..?


정다름
뭐..? 왜..?


윤정한
멍청이, 내가 그랬잖아


윤정한
걔가 너한테 마음있는 거 너만 모른다고-


정다름
그래, 다 알아서 좋겠다~


정다름
좋으시겠어요^^


윤정한
예, 기분 아주 째져요^^


정다름
그것 참 다행...

쾅-!


김태형
정다름!


정다름
태형아..!


김태형
하, 너 괜찮아? 다친데는 없고..?

태형이 문을 부술 듯이 열어젖히곤 내게 달려와 날 껴안으며 속사포로 물었다.


김태형
난 네게 큰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어..!


김태형
진짜로 괜찮은거지?


정다름
응, 난 괜찮아


정다름
정말이야ㅎ


윤정한
와, 이것 참 애뜻해 보이는 걸?


최연준
야..;;


김태형
너 이씨..!


김태형
개새끼야, 니가 다름이랑 약혼하니까 뭐라도 된 줄 알아?


김태형
니가 뭔데 애를 데리고 가?


김태형
니가 진짜 약혼 했다고 뭐라도 된 줄 착각하나본데-


김태형
다름이는 이 약혼도 너랑 만나는 것도 원치 않았을 테니까, 가만히 짜져 있으라고-

태형이 정한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붙잡고는 소리쳤다.


윤정한
(피식) ..ㅎ


김태형
웃어..?


윤정한
아니, 웃기잖아-


윤정한
속마음만 끙끙대며 숨기고 있는 네 모습이...


윤정한
얼마나 웃긴지 몰라ㅋ


김태형
이새끼가-!

퍼억-


정다름
꺄악..?!


최연준
야..!


윤정한
읏...


정다름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정다름
이동한 건 내가 한거야..! 내가 데리고 이동한 거라고..!


정다름
정한이 말도 좀 들어..!


정다름
왜 애한테 폭력을 쓰고 그래?!


정다름
때리긴 왜 때려..!


윤정한
쓰읍... 됐어, 난 괜찮아-


박지민
야, 김태형..!


정다름
침침, 태형이 좀 조용한데로 데려가서 진정 좀 시켜줘-


박지민
응- 태형아, 일단 진정하고 가자...


정다름
아, 아니다


정다름
내가 김태형이랑 갈게


정다름
네가 정한이랑 보건실 좀 가줘


박지민
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