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とこの星

22

황은비 image

황은비

이게 뭐하는 짓이야?

예원이를 뺀 6명은 한 감옥에 갇혔고, 오직 예원이만이 갇히지 않았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가 분명 문자 보냈는데, 안 봤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봤습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근데?

황민현 image

황민현

조심했어?

김예원 image

김예원

.... 아니요..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 앞으로 와 무릎을 꿇어라

김예원 image

김예원

정예린 image

정예린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

감독관의 말에 앞으로 가던 예원이는 예린이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정예린 image

정예린

가지 마... 제발....!!

뒤이어 들리는 예린이의 말에 예원이는 대답을 하고, 그대로 다시 걸어갔다

김예원 image

김예원

가야 해

김예원 image

김예원

안 가면 나도 그렇지만 너희들도 힘들어져ㅎ

예원이는 그렇게 계속 걸어 감독관의 앞으로 가 무릎을 꿇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여기 언제 왔지?

김예원 image

김예원

이틀 전에 왔습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여기 규칙 모르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아닙니다

김예원 image

김예원

잘 알고 있습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아는데 여기 온 지 일주일도 안 돼서 규칙을 어기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 죄송합니다....

친구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조용하게 그리고 걱정스럽게 예원이를 지켜보았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나 쳐다 봐

황민현 image

황민현

고개 숙이지 말고, 날 보라고

감독관의 말에 예원이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감독관을 바라보았다

감독관과 눈을 맞추는 예원이의 눈동자가 아주 심하게 흔들렸다

마치 겁먹은 사람처럼....

곧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가 무섭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 아닙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가 두렵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 아닙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걱정되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 아닙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그럼, 지금 기분이 어떤가?

김예원 image

김예원

.....

황민현 image

황민현

내가 무서운 것도, 두려운 것도, 걱정되는 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지?

김예원 image

김예원

......

황민현 image

황민현

도대체 무엇 때문에 떨고,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지?

김예원 image

김예원

.....

예원이는 입만 오물거릴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대답 안 할건가?

김예원 image

김예원

.... 죄송합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하아........

무거운 공기만 맴도는 이 공간..

친구들은 힘겨워 하는 예원이를 보면서도 갇혀 있어서 도와주지 못해 힘들어했고,

예원이는 감독관의 눈치를 살피느라 힘들어 했다

김예원 image

김예원

........

황민현 image

황민현

.......

그렇게 한참이 지나 감독관은 예원이를 쳐다 보며 입을 열었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김예원

김예원 image

김예원

네, 감독관님

황민현 image

황민현

너에게 선택지를 줄게

김예원 image

김예원

... 네.....

황민현 image

황민현

너가 원하는 걸 골라

김예원 image

김예원

... 네.....

황민현 image

황민현

너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벌을 받고, 빨리 끝내고 싶나?

황민현 image

황민현

아니면 친구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벌을 받고, 규칙에 있는 시간을 채우겠나?

김예원 image

김예원

....

김예원 image

김예원

없는 데에서 벌을 받고...

김예원 image

김예원

규칙에 있는 시간을 채우겠습니다....

예원이의 말에 감독관을 손짓을 했고,

그런 감독관의 손짓에 사람들은 감옥의 문을 풀어 친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2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