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雨] Patient
EP.13 患者




문준휘 (18)
" 지금 이지훈은.. "


문준휘 (18)
" 아 "


권순영 (18)
' .. 눈치챘나.. '


문준휘 (18)
" 나 배고파 "


권순영 (18)
" .. ㅇㅓ.. 어? "


문준휘 (18)
" 배고프다고, "


문준휘 (18)
" 라면 드실? "


권순영 (18)
" .. 그래 "

한순간에 준휘에게 휘말려버린 순영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권순영 (18)
" 그래서, 지금 이지훈은, 어때. "


문준휘 (18)
" 으움, (움냠냠) 지금, 이지훈은, (움냠냠) "


문준휘 (18)
" 달라, 그때랑 엄청 (움냠냠) "


문준휘 (18)
" 예전엔, (움냠냠) 순수하고 맑았는데, 지금은 (움냠냠) 삶의 의지가 없달까 "


권순영 (18)
" .. 그렇구나. "


권순영 (18)
" 근데.. "


권순영 (18)
" 천천히 먹어.. 아무도 안 뺏어 먹어.. "


문준휘 (18)
(움냠냠냥냠)


권순영 (18)
" 왜이리 급하게 먹냐.. "


문준휘 (18)
(배고픈 사람)


권순영 (18)
(정보캐는 사람)


문준휘 (18)
(움냠냠냥냠)


권순영 (18)
" .. 그래.. 많이 먹어라.. (해탈) "


문준휘 (18)
" 힣 "

그렇게 둘은 라면을 다 먹었다.

다 먹은 후 순영은 준휘에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


권순영 (18)
" 너 나랑 무슨 대화했는지 다 기억해? "


문준휘 (18)
" 엉 "


권순영 (18)
" 무슨 얘기했는데? "


문준휘 (18)
" 일단 게임! "


권순영 (18)
" 그리고? "


문준휘 (18)
" 이지훈! "


문준휘 (18)
" ... "


권순영 (18)
" ㅎ "


권순영 (18)
" 약점이 잡혀버렸네, 준휘야 "


권순영 (18)
" 전원우가 나한테 이지훈 얘기는 절대로 하지 말라 했잖아ㅎ "


문준휘 (18)
" (동공지진) "


권순영 (18)
" 비밀로 해줄게 "


문준휘 (18)
" .. 진짜..? "


권순영 (18)
" 대신 "


문준휘 (18)
" 대신..? "


권순영 (18)
" 나를 좀 도와줬으면 해. "


권순영 (18)
" 아니면 그냥 "


권순영 (18)
" 싸가지없는 전원우랑 손절은 어때 (싱긋) "


문준휘 (18)
" 손절..? "


권순영 (18)
" 응, 손절. "


권순영 (18)
" 난 전원우한테 친한 친구가 있는 것 조차 싫거든. "


문준휘 (18)
" 자격지심이야..? (눈치제로) "


권순영 (18)
" 자격지심이라니, "


권순영 (18)
" 너무하다. "


권순영 (18)
" 내가 연예인 활동이 끝나도 유명한데 굳이? "


권순영 (18)
" 그리고, 난 전원우 자격지심이 아니라 "


권순영 (18)
" 싫은거야. 죽도록 증오하고 싫어. "


문준휘 (18)
" 왜 싫은데..? "


권순영 (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