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ーズアイ [BL]
09. それではない



이대휘
.....

조용한 방에서 대휘가 눈을 반쯤 뜬 채로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대휘를 보고 로즈가 말을 걸었다.

ROSE : ...야 괜찮냐? 왜 멍 때리고 있어...

로즈가 계속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어서 좀 더 괜찮아진 뒤에 얘기하기로 하고 몇 시간 정도 말 하지 않고 기다렸다.


박우진
대휘야, 일어났어? 이제 좀 괜찮고?


이대휘
...이 책 뭐에요, 왜 이런 게 여기 있어요?

온갖 꽃들이 그려져 있는 책을 잠시 바라보더니 한 장, 한 장 넘겨서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몇 장 안 넘겨보고 책을 그만 읽고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정말 필요없고 더러운 물건들 던지듯이.


박우진
나 이런 짓 안 해...이 책 보고 그런거야?


이대휘
사람들은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작은 돈도 아니고 이 정도의 큰 돈인데, 누구나 다 그 돈을 가지려고 달려들죠.


박우진
나는 정말 안 그런다니까..? 너랑 약속 했잖아, 내가 끝까지 지켜 준다고...

대휘는 이미 같은 말을 많이 들어봤는지 못 믿겠다는 듯 고개를 돌리면서 우진을 쳐다보지 않았다.


이대휘
다 똑같은 말...그러면서 약속 안 지키고.


박우진
대휘야, 제발 나 한 번만 봐주라...너를 왜 그런 곳에 팔아? 사람은 돈 주고 사고파는 거 아니라고 했어. 부잣집 아들이라고 돈만 밝히는게 아니라...


이대휘
...우진님은 안 그러실거죠? 저 정말 믿어도 되죠?


박우진
당연하지, 평생 지켜줄게. 나만 믿어,

대휘의 이마에 쪽- 소리나게 뽀뽀를 하고서는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다.

대휘가 그제서야 다시 웃음을 되찾고 우진의 얼굴을 보며 베시시 웃었다.


이대휘
히히...나 안아줘요!

어린 아이처럼 안아달라고 조르는 대휘를 빤히 쳐다보고는 가뿐히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거실로 데려갔다.


이대휘
으악..! 자, 잠시만 나 떨어져!


박우진
내 목을 잡으면 되잖아 바보야ㅎ


이대휘
아...////





박우진
너 진짜 가볍다, 완전 말랐고...


이대휘
ㅇ, 아 일단 내려줘요오...그래도 50은 넘는데...


박우진
네 키에 50인게 놀랍다 정말...이 정도면 밥을 아예 안 먹고 다니는 정도인데...


이대휘
밥 안 먹고 다녔는데ㅎ 밥 먹고 다녔으면 이 정도는 아니였죠.


박우진
‘ 아아...또 말 실수 했다... ’

ROSE : 너 며칠 물만 마시면서 굶었을 때 49나왔지 않았냐. 그 때 나까지 기운 다 빠졌다.


이대휘
‘ 누군 안 먹고 싶었는 줄 알아? 감금 당해서 물만 마셨다고... ’

ROSE : ...너 등에 상처 남아있네, 그 놈은 내가 본 쓰레기 중에 제일 쓰레기였다;;


이대휘
‘ 아니, 변태야! 너는 내 몸 보고싶을 때마다 다 보는구나? 너 사실 내 몸 전체 다 봤지! ’

ROSE : 어우, 당연한 말을~ 너 씻을 때 눈 감고 있으라고?


이대휘
‘ 허...네가 제일 나쁜 놈이네! 쟤 진짜 변탠가 봐... 내 몸을 보고도 그렇게 당당해?! ’

ROSE : 보이는 걸 어떡해...내가 네 몸 속에 들어가 있는데 보이는 게 정상이지.


이대휘
‘ 너 사람 되면 나도 네 몸 볼거야!(?) ’

ROSE : 미쳤니? 나는 네 몸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거잖아!


이대휘
‘ 흥...이때까지 당당하게 내 몸 보고...1년 뒤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

ROSE : 네네~ 증거가 없는데 어떻게 신고 할지 모르겠네. 고딩은 조용히 있어라~


이대휘
‘ ..... ’


이대휘
오ㅃ..!

ROSE : 아 제발 형이라고 불러...나 오글거려서 못 듣겠어...


이대휘
‘ 형은 여자가 남자한테 부르는 건데... ’


이대휘
형아! 로즈가 자꾸 내 몸 마음대로 봐! 자꾸 놀리고..!


박우진
‘ 음? 이제야 형이라고 부르네... ’


박우진
진짜? 그런 건 어떻게 보는 거래...로즈는 너 놀리는 게 재밌나 보다ㅎ

ROSE : 정답, 이대휘 놀리는 게 세상 그 무엇보다 재밌음.


이대휘
어떻게 보는 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로즈가..!


박우진
‘ ...로즈 부럽다...(?) ’


이대휘
제 말 안 듣고 있죠? 형아도 로즈 부러워 하고 있죠?


박우진
ㅇ, 어? 아니야..! 로즈 나빴네...우리 소중한 대휘 몸을 보고...


이대휘
그치! 로즈야, 너 그거 범죄라니까? 나 씻을 때는 눈 감고 있어야지 변태야!

ROSE : 아니 바보야...그냥 봐 진다고...진짜 억울하네;;


이대휘
(무시)


이대휘
나 형아 위에 앉아있을래.



박우진
대휘는 내 위에 앉아있는 걸 좋아하네, 원래 애교가 많나?


이대휘
음, 그냥 형이 좋아서 애교 부리는 건데? 이쁨 받고 싶어서.

((쪽-


박우진
그 이쁨 평생 줄테니까 걱정 마세요 공주님ㅎ


이대휘
히, 나 그거 말고 다른 거 해주면 안돼?


박우진
어떤 거?

ROSE : 설마...설마 아니겠지? 대휘야 미안해! 제발 그것만은..!


이대휘
나 키스 해 줘,

ROSE : ...미친놈.





휘슬
하...로즈 불쌍해서 어떡해...361일 어떻게 버틸래?

ROSE : 벌써부터 지치면 나는 아제 어떻게 살아가야 되냐


휘슬
수고해ㅎㅎ 난 알콩달콩만 쓸거라서!

ROSE : ...얘는 더 미친놈.

오후 10:52

휘슬
미친놈은 잠와서 이만 자러갑니다 하하하하하(잠 자고 싶어서 약간 미침)



휘슬
이거는 제가 찍은건데 보여주고 싶어서ㅎㅎ 이쁘죠!!

ROSE : 알겠고 빨리 자러가라...


휘슬
넵! 독자님들 굿나잇-👋🏻🌙



이대휘
구독, 손팅도 해주세요!! 안 해주면 나 삐질거야!

ROSE : 삐져라...


이대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