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季の中の特別さ
#32


먹고 마시고 수다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하나 둘씩 술에 취하기 시작했다

물론, 가장 먼저 취한 사람은


김민규
매제, 여주 울리기만 해!!!

여주의 오빠였다


김민규
저는 여주씨 절대로 안 울리죠 ~


김민규
여주씨가 저를 울린다면 또 모를까…


김민규
여주도!! 우리 매제 울리면 안 돼..

김여주
들어가서 자

여주가 오빠를 부축해 일어나 방으로 데려다주었다


김민규
김여주… 넌 언제나


김민규
우리집의 맘모스야…

여주는 다음날 오빠가 기억하지 않길 바라며

오빠의 머리를 한대 갈겼다

그리고는 태연히 말했다

김여주
오빠 사랑해 잘 자

여주가 나가자 헤롱헤롱 거리며

꼬이는 발음으로 민규가 말했다


김민규
저 싸가지 없는 년…

지금 거실의 상황에 대해 잠깐

정리를 해보자면,

승철을 때리며 훈수를 두는 순영과

순영의 말을 잘 들어보라는 찬,

취해서 사랑해 남발하는 지수와

그 사랑해를 견디고 있는 한솔,

취한 승관과 석민이 양쪽에서

원우에게 치대고 있는 그런 광경이다

김여주
다들 술 약하시구나..


김민규
우리 나갈래요?

김여주
여기 이렇게 다 두고요?


김민규
여주씨가 나 조금만 도와줘요

김여주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김민규
멤버들 저희집으로 같이 옮겨줄 수 있겠어요?

김여주
이미 한번 오빠 부축했는걸요 -

김여주
도와줄테니까, 다 끝나면

김여주
우리 잠시 데이트 하고 올까요?


김민규
좋아요

여주와 민규는 잠깐 둘이서 속닥이더니

취하지 않은 멤버들에겐

민규의 집으로 가서 잠을 자라고 하고,

취한 멤버들은 한명 한명 옮기기 시작했다






계속 부축하며 옮기다보니

언제 다 했는지, 드디어 마지막 멤버인

찬이를 양쪽에서 부축하고 있었다


이찬
누나, 여주누나!


이찬
나는 말이야, 누나가 이렇게 다정한지 몰랐어


김민규
찬아 반말은 나도 아직 안 했거든


이찬
우리 민규 질투하는 거야~?

김여주
이찬씨, 쇼파에서 잘거죠?


이찬
그래야지요..

찬이를 쇼파에 눕히고 여주와 민규는

잠시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김민규
여주씨 여기 기억나요?

김여주
당연하죠, 여기 내가 담배피면서

김여주
민규씨한테 딱딱하게 굴던 그 장소잖아요


김민규
담배.. 아직 펴요..?

김여주
아니요, 끊은지 조금 됐어요


김민규
이제 다시 손 대지 말아요

김여주
알겠어요 -

김여주
근데 왜 나오자고 했어요?


김민규
그냥.. 갑자기 둘이 있고 싶어져서?

김여주
확실히 민규씨는 나랑만 있을 때

김여주
능글맞게 변하는 거 같아요


김민규
여주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까


김민규
조금만 이해 해주면 안 돼요?

김여주
민규씨 되게 귀엽네요 ㅋㅋ

쪽_


김민규
이해 해준다는 말로 받아들여도 괜찮죠?

민규의 능글스러움에 여주는 아직은 적응이 안 되는지

시선이 흔들리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