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のハンサムなイルジンは私の彼氏です。
Ep。 52(突然雰囲気シーズン3)


Rrrrrrr


민여지
왜...


박지민
왜 기분이 안좋냐??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민여지
그냥


박지민
아 대문이나 열어줘 얼어 디지겠네

08:41 PM

민여지
이 오밤중에 문을 왜 여냐 벌써 9시가 다되어가는데 멍청아


박지민
아 쫌 열어봐


민여지
에이씨 간다

덜컥-


박지민
안녕!!!

툭-


민여지
흐윽.... 흐아아아앙 ㅠ


박지민
야...야 잠깐만 왜...왜 울어...??


민여지
흐아아앙 ㅠ

당연히 여지가 우는걸 거의 처음 보다시피 한 지민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박지민
어ㅐ...왜...

사실 지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꽃들고 가서 놀려켜주려 일본 비행기표를 바로 잡아버렸는데

어쩌면 우연일까. 지민이 들고있던 꽃은 빨간 장미였다.

뭐가 그렇게 서러운건데에... ㅡㅅㅡ


민여지
흐윽...흐아아아앙 ㅠ

아니 내일 눈 부어 그만좀 울라구 -△-


민여지
아니.. 아니야...

여지가 운 이유는 간단했다.

그래. 이런걸 원했었다.

성대한 돈이 아니라. 큰 선물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

그런 것이 여지에겐 감동이었다.

다만. 사람들은 그것을 몰랐을 뿐 이었다.

단. 박지민 빼고.

지민은 윈래 그런 사람이었다.

큰건 못해주더라도 작은건수는 하나쯤 하는.

지민이 들고온 장미 역시 그 마음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박지민
자. 선물 가져왔어


민여지
머야... 이 장미는


박지민
크리스마스 섬물이지 뭐야


민여지
어 뭐야 박지민이 이런것도 주는거였어??


박지민
머 열여덟때부터 맨날 주던건대


민여지
아 그랬구나 ㅎ 아직 다 있는데 ㅎ


민여지
사진으로 다 찍어놨었다고 ㅎ


박지민
이번 선물이 미지막이야


민여지
왜....??


박지민
내맘이야 나 간다


민여지
왜 벌써가?


박지민
다른데에 일 있어서


민여지
그래 ... 잘가


박지민
응 나 간다

탁 -


민여지
뭐야... 진짜아...

지민은 여지가 답답할 나름이었다.

10년동안 똑같은것만 주었는데도

그 이유를 모른다는 것에.

빨간 장미의 꽃말은 이러했다.

“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

그래.

여지의 바로 옆에는 자신을 10년 넘게 짝사랑해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까.

인내심 한번 대단하네.

블현듯 생각난 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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