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家は逃げません。

19. やめましょう

소속사에서 바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여주.

김여주

...

김여주

(한숨) 헤어지자고 어떻게 보내지...

김여주

그래도 오빠의 앞길을 막으면 안 되잖아.

김여주

슬프지만, 잘한 결정이야.

여주는 문자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미안해. 우리 그만 만나자. 라고 성호에게 보냈다.

그러자 바로 성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물론 여주는 성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렇게 찍힌 부재중만 40통이었다.

[성호가 보낸 문자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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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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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전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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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너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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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전화 받으라고.

여주는 무음으로 바꾸고 휴대폰을 뒤집어 성호의 연락을 무시했다.

김여주

(한숨)

김여주

대본 작업이나 해야겠다.

책상에 앉아 대본 작업에 몰두하고 있던 중에,

누군가 문을 쾅쾅쾅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헉...'

김여주

'오빠가 찾아온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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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여주야, 문 열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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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우리 소통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응?

여주는 살짝 고민하다가 문을 열어줬다.

제대로 끝내는 게 좋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러나 성호의 얼굴을 본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부터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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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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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문자 잘못 보낸 거지?

김여주

ㅇ...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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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근데 왜 우는데?

김여주

진짜... 미안해.

김여주

내가 할 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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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이유를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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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갑자기 왜 이러는 건지.

김여주

...

김여주

내가 오빠 앞길을 망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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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무슨 소리야? 누가 그래.

김여주

늘 응원할게, 오빠. 내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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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화난 표정으로)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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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말 돌리지 말고 너의 진심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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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아니잖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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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너는 내가 불행하기를 바라?

김여주

아니. 오빠는 행복해야지.

김여주

물론 나보다 더 잘나고 좋은 사람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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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내 목적은 끝까지 너를 가지는 거였어.

김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