鼻孔
MARE
9,415 100
ソンジェ
信任(信任)の結果



현식
이제 무슨 일인지 알려주겠나?


창섭
사실 이 일의 주인공은 부인입니다.


창섭
전 부인에게 들었을 뿐이구요.


창섭
제가 들은것만 설명해 드리자면...

03:00 AM
어느날 새벽

고대감: 하...망할

고대감: 겁나게 무겁네


소정
...?!

소정은 뭔가를 옮기고 있던 고 대감을 발견하고 쫓아갔다.

고대감: 하... 다왔네.

고 대감이 도착한 곳은 외딴 곳이었으며 고 대감은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그날따라 환했던 달빛에 비춰 고 대감이 옮기고 있던 것은 모습을 드러냈다.


소정
'시..시체..!'

고 대감은 끌고 온 시체를 토막내어 땅에 묻기 시작했다.

엄청난 사간을 목격한 소정의 다리는 부들부들 떨렸다.


소정
'이..이게..뭐야....'

고 대감이 시체를 묻는 것을 거의 다 끝내가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소정은 뒤를 돌았다.

그때

(빠직_

소정은 무심코 나뭇가지를 밟았고 고 대감은 돌아보았다.

고 대감: 아니 이게 누구신가?

고 대감: 우리 공주마마 아니십니까.

고 대감: 오늘 공주님은 아무것도 듣고 보지 못하셨습니다.

고 대감: 오날 무슨 일을 보셨다간

고 대감은 소정의 귓가에 속삭였다.

고 대감: 아무리 공주마마라 해도 무사하지 못하실 겁니다.

고 대감: 아시겠지요?

다음날

소정은 창섭에게 긴밀히 자신이 어제 본 것을 말해줬다.

평소에 창섭은 소정을 아껴줬기에 소정은 창섭을 믿었다.


창섭
일단 궁에 이 사실을 알리는게 좋겠소.


소정
세자 저하께 보내면 의심을 받을 것 같으니 세손께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소정이 쓴 서신은 성재에게 닫지 못하고

고 대감: 이게 뭐지?


소정
?! 그게 어떻게...!

[성재. 누이에요.]

[고 대감이 살인을 저지르고 시체를 토막내 산에 숨겼습니다.]

[이 행실을 막을 곳은 궁 뿐입니다.]

[제발 도와줘요.]

[누이 소정 씀.]

고 대감: 와. 지극 정성인걸.

고 대감: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을텐데요.

고 대감: 더 이상 살고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창섭
부인...?


창섭
아버지?

고 대감: 쯧 쟤도 함께 가둬라.

고 대감: 부부간 병으로 죽었다 하고..

그렇게 소정과 창섭은 광에 던져졌다.


창섭
부인 괜찮소?


소정
네.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창섭
진실을 알리고자 옳은 일을 한건데 뭐가 죄송한지...


창섭
분명 나갈 수 있을거요.

그날 밤

광의 문이 잠시 열리고 누군가 밥을 넣어줬다.

그 밥에선 탄내가 났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창섭
부인. 이거라도 들어요.


소정
아니에요. 같이 먹어요.


창섭
난 오기전에 많이 먹었답니다.


창섭
부인 먹어요.


창섭
나눠 먹어서는 아무도 배부르지 않아요.


창섭
얼른 들어요.

밥을 다 먹고 빈 그릇을 가지러 온 병사에게 소정이 서신을 건네며 말했다.


소정
제발 이것만 제 동생에게 전해주십시오.


소정
마지막 서신이라 생각하고...


소정
제발..

소정의 간절함에 병사들의 마음은 흔들렸다.

병사: 딱 한번만입니다.


소정
고마워요.

그렇게 성재에게 도착한 서신은

도와달라는 의미가 숨겨진 서신이었다.

그날 밤이 깊고


소정
(쿨럭__콜록_콜록


창섭
부인. 추워요?


소정
목..목이..(새액


소정
타는 것 같아요.

소정의 목소리는 벌써 색색거리는 소리가 났다.


창섭
고뿔인가..?


창섭
일단 이거 덮고 있어요.

창섭은 자신의 걷옷을 벗어 소정에게 덮어주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그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한 두 사람은 점점 정신을 잃었다.


남준
그렇게 된거였어?


창섭
(끄덕


창섭
맞죠? 부인.


소정
(끄덕

그 이후 소정의 진술과 증언으로 고 대감은 처형되었고 고씨 가의 가주는 창섭이 되었다.


성재
누이. 가도 괜찮겠어요?


소정
(끄덕


소정
'도와줘서 고마워요.'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