鼻孔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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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ジェ
信任(信任)の結果


그날 밤

성재는 잠시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고 있었다.


태광(성재)
후....잘할 수 있을까..

순간 성재의 시야가 흐려지며 성재는 휘청했다.


태광(성재)
요즘 자꾸 이러네...

???
어이.


태광(성재)
?

???
네가 성균관 유생이라고?


태광(성재)
그렇습니다만...

???
뻥 치지마. 너같은 애가 소과를 통과해?


태광(성재)
...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 겁니까?

???
너..누가 대리시험 쳐줬다며?


태광(성재)
? 대리시험?


태광(성재)
누가 그런 소리를 했습니까?

???
맞지?

???
게다가 너 눈깔ㅂ신이라며

???
눈도 잘 안보이는 놈이 무슨 소과야 소과는


태광(성재)
?!


태광(성재)
무슨 소리를 하는지...

???
모르겠지?

???
어 원래 너같은 애들은 다 발뺌해

???
야. 데려가.

갑자기 누군가 나와서 성재를 어딘가로 데려갔다.


태광(성재)
이..이게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
야. 시끄러

???
입 막아.

평소같으면 이정도 소란에도 깼을 민혁이지만

오랜만에 하는 바른 생활에 민혁은 완전히 곯아떨어져 있었다.


태광(성재)
하아__하아_

???
너 고작 열살이라며

???
내가 열 둘인데

???
너는 그렇게 부정행위를 하고도

???
고개를 들고 다니는게 부끄럽지 않나?


태광(성재)
그쪽이야말로...


태광(성재)
어디서 주워들은 헛소문을 가지고 사람을 납치하다니...

???
헛소문?

???
습....글쎄...

???
꽤 높으신 분한테 들었는데


태광(성재)
'높으신 분이라 해봤자..'

???
궁에 사시는 것 같던데...


태광(성재)
?!

???
네가 아무리 높으신 분 자제라고 해도 과연

???
감히 왕실의 말을 헛소문이라 할 수 있을까?


태광(성재)
아까부터 물었는데...


태광(성재)
하고싶은 말이 뭡니까?

???
별거 없어.

???
시작하자마자 성균관 생활을 끝내게 될 너에게 하는 심심한 사과?

???
역시 말보다는 행동이 낫겠지?

그러자 성재를 데려온 다른 사람들이 성재를 마구 구타했다.


태광(성재)
으윽_


태광(성재)
누구....누구 말이더냐...


태광(성재)
감히..누가......

???
야야. 이제 그만해.

???
내일보자. 우리 유생님.


태광(성재)
......


태광(성재)
...

성재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 민혁이 그 소리에 깨어 말했다.


태율(민혁)
어디갔다 이제 오십니까?


태광(성재)
...


태율(민혁)
헌데...


태율(민혁)
몸에..상처가....


태광(성재)
아무것도 아닙니다..


태율(민혁)
잠시만..

민혁은 성재의 손을 끌고 동재 뒤편으로 가 호롱불을 켰다.

동재: 성균관 유생들이 생활하던 기숙사


태율(민혁)
이게 어찌된겁니까..?


태광(성재)
......


태율(민혁)
저하. 제겐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태율(민혁)
저하의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때린 자가 누구인지...


태율(민혁)
성명을 모르시면 인상착의만 말씀해주시면 제가 당장 가서 잡아 끌고 오겠습니다.


태광(성재)
아니에요.


태광(성재)
그러지 말아요.


태율(민혁)
예?


태광(성재)
누군가 제가 대리시험을 쳐서 성균관에 들어왔다는 소문을 낸 모양입니다.


태광(성재)
그리고 제가 눈이 불편한 것 또한 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태율(민혁)
감히 누가...


태율(민혁)
그런데 눈이 불편하신건 어찌 알고 있답니까?


태광(성재)
왕실의 누군가와 교류가 있던 것 같습니다.


태광(성재)
제 생김새와 나이를 들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요.


태광(성재)
다행히 내가 세손인건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


태율(민혁)
하.....


태율(민혁)
상처가 깊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태광(성재)
몸은 괜찮아요.


태광(성재)
이제 시작인걸요.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