片思いという暴力。
第22話リンゴ02


변백현은 그 후로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나는 그 자리에 얼어 있을 뿐이었다. 변백현이 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나는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알아 차렸다. 내 눈에도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변백현이 사라진 그 길을 한 동안 쳐다봤다. 그러다가 밤이 늦어져 집으로 갔다.


조연비
“어?!”

저녁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점점 빗줄기가 강해졌다. 그리고 내 방 창문으로 변백현이 보였다.

변백현은 아파트 동 앞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그리고는 내 방을 쳐다봤다. 나는 놀라 겉옷을 걸치고 우산을 챙겨 내려갔다.

내가 내려가도 변백현은 그 자리 그 상태로 있었다. 나는 우산을 쓰고 변백현에게 갔다.

변백현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놀란 듯 눈이 커졌다. 그리고는 자신의 집 방향으로 뛰어갔다. 나는 변백현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변백현은 내 시야에서 사라진 지 오래었다.

나는 그냥 우산들 터덜터덜 끌며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오니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빠의 얼굴도 보였다.

나는 반가운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그저 빨리 일 갔으면 좋겠다.

나는 아빠를 지나쳐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누워 나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변백현이 울고 있었던 모습이 계속 아른거렸다.

나는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리고는 평범하게 걸여 있는 교복을 한 번 봤다. 그 교복은 초라하게 혼자 동 떨어져 있었다.

나는 교복을 보고 씩 웃었다. 그리고는 다시 누워 잠을 청했다.

다음날, 나는 그 어떤 날보다 더 개운하게 학교로 갔다. 학교에 도착해 나는 교실 문을 열고 자리에 앉았다.

아직 주연하와 변백현은 오지 않았다. 가슴이 떨리지 시작했다. 이 느낌은 처음 변백현을 봤을 때와 똑같았다.

그렇게 자리에만 앉아 웃고 있었을까 주연하가 왔고 그 뒤로 변백현도 같이 왔다. 근데 그 둘의 사이는 정말 어색해 보였다. 그리고 애들은 주연하에게 모두 모여 내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여자아이
“변백현이랑 헤어졌다며!!!”

주연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그런 주연하의 행동을 보자 마자 변백현은 봤고 변백현은 엎드려 있었다.

변백현에게 가 있던 시선을 주연하에게 옮기자 주연하와 눈이 마주쳤다. 주연하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나는 어색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주연하게 말했다.


조연비
“연하야, 미안해….”

이 사과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나 때문에 변백현과 헤어지게 된 것과, 변백현과의 사이가 틀어진 것, 그리고…. 나도 더 이상 변백현을 포기 못하겠다는 의미.

나는 내 사과에 인상을 찌푸리는 주연하를 지나쳐 변백현에게 갔다. 그리고는 물었다.


조연비
“감기 걸린 거는 아니지…?”

내 목소리에 고개를 들은 변백현은 내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고, 나는 걱정이 돼서 변백현 이마에 손을 올렸다

변백현의 이마는 뜨거웠고 나는 놀라 변백현에게 말을 하려고 했지만 변백현은 자신 이마에 있는 내 손을 꽉 잡더니 엎드렸다. 변백현을 건들이며 깨우자 변백현은 내게 딱 한마디를 했다.


변백현
“이러고…. 조금만 있어줘….”

나는 어쩔 수 없이 변백현에게 손이 붙잡힌 체로 변백현의 앞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주연하와 눈이 마주쳤고 나는 싱긋 웃었다.

***

노트북이 맛가서....못 왔었어요ㅠ 고쳤으니까 이제 욜심히 써야죵! 오랜만에 왔는데 행복한 소식을 들고 왔져?!

그디어 우리 연비가!!! 마음을 다 잡고!!! 살려구 합니당~! 그리구 아빠와의 스토리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