しばしば私をねじるこの男は私の担任サンサン
悪いことは何とか潰れる方法


제 45화

-성운시점

며칠 전 하교 하다가 내 차에 치여버린 제니를 간호하느라 늘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계속 피해버렸다.

제니가 퇴원하고, 이제 늘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을 가다듬고, 항상 일찍 등교하는 늘인 걸 알기에 교실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하성운
오늘따라 왜이렇게 늦지

반 아이들이 한 명씩 들어왔고, 늘이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성운
일단 노트 챙기러 교무실 다녀와야겠네

내 책상에 무엇이 올려져있을지 모른 채, 나는 그저 늘이가 오늘은 늦잠을 잤나보다...하고 바보같이 교무실로 향했다.


하성운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문학선생님
어떻게 된 일이에요 선생님.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와 대뜸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오는 문학선생님


하성운
네? 뭐가요?


문학선생님
혹시... 아직 모르시는거에요? 선생님반 늘이랑 지민이... 자퇴서 내고 미국 갔어요....

풀썩

손에 있던 가방을 놓쳐버렸다.


하성운
거짓말 치지 마세요. 문학쌤


하성운
누가 뭐를 해요...


문학선생님
진짜...모르셨구나...

늘이야..안돼 .. 아니야 이건 아니야

책상위에 놓여져있는 자퇴서 두 개와 편지봉투 하나..

나는 편지 봉투를 들고, 교무실을 나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항상 늘이가 앉고, 누워있던 매트위에 주저 앉았다.

편지 봉투를 여는 내 손이 왜이렇게 떨리는걸까

왜 이 편지를 읽기도 전에 눈물이 나려 할까. 이 편지를 읽는 순간 너가 정말 떠난게 되어버릴까봐 난 두렵고, 무서웠다.

나는 편지를 꺼내 눈으로 한글자한글자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편지 위로 떨어지는 내 눈물

내 눈물로 인해 글씨가 번져갔고.. 난 내 눈물이 떨어지지 않은 자리에 번져있는 글씨를 보고

이 편지를 쓰며 눈물 흘렸을 너가 생각 나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왔다.

-편지내용

To. 내가 처음으로 진심이 된 사람

어... 편지를 잘 써보지를 않아서 많이 어색하네요.. 앞,뒤 내용 다르고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도 이해해줘요.

지금 선생님이 이 편지를 읽고계신다는건, 제가 떠난 걸 아신거겠죠... 지금 그 순간 아프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 잊어도 좋아요. 아니 잊어요 제발

기억은 나만 가지고 갈게요, 나만 간직할게요 선생님

그리고 아픔도 내가 다 가져갈게요. 선생님은 그냥 행복만 해주세요. 처음으로 내게 행복을 알려준 사람도 선생님이었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건지 깨닫게 해준 사람도 선생님이었어요.

비록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인게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 그동안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예쁜 추억 가슴에 잘 간직하고 갈게요..

처음엔 떠나기 싫었고, 무서웠는데.. 그래서 선생님한테 달려가서 다 말해볼까.. 나 보내지말라고.. 내 옆에 있어달라고 빌어볼까 생각했는데

전 떠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가 떠나야 선생님이 행복 할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 이제와서 이런 말 해서 미안해요. 있을 때 한 번 말해줄걸... 많이.. 사랑했어요 진심으로.

보잘 것 없는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일게요.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 저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꼭 행복하셔야 해요..

그렇게 너의 편지가 끝나버렸다.

너의 눈물로 번져있는 글씨들이 왜 나에겐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는지

금방이라도 내 옆에서 웃는 얼굴로 안길 것 같은 너가, 손 내밀면 내 손을 잡아 줄 것만 같은 예쁜 너가..

이젠 진짜 내 곁에서 멀어져버렸다. 닿을 수도 없이.. 아주 멀리...

그 때 올려퍼지는 교내방송

흘러나오는 방송에 나는 얼어버렸다.


하성운
뭐야 이거.............

제니와 늘이의 대화들이 울려퍼지고, 뒤이어 나오는 통화내용과 내 차에 치인것도 다 계획이였다는 내용...

그리고 .. 이 모든 것들이 김제니와 또 다른 누군가가 꾸민 짓이란 걸 나는 멍청하게도 늘이를 내 품에서 떠나보낸 후에야 알게 되버렸다.

나도 모르게 힘이 풀려버리는 다리. 벽에 기대어 주저 앉아버렸고, 내 눈에선 쉼 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하성운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혼자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너 혼자 감당해야만 했던 이 아픔들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이제 내가 감당해야 할 차례인가봐 늘아..

나는 김제니를 찾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로 달려갔다.

교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어수선한 분위기의 교실, 다들 김제니를 욕하느라 바쁘다.


하성운
김제니 어디갔어.



임나연
선생님.. 저 늘이한테 미안해서 어떡해요... 이렇게 혼자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저는 병신같이 김제니 편을 들어버렸어요.. 말도 막 엄청 밉게 해버렸는데 늘이가 떠나버렸어요 ..

내 앞에 주저앉아 엉엉 울기 시작하는 나연이다.

그리고 멍하니 앉아 있는 종인이가 보였다.


하성운
제니 어딨어


임나연
끕..흑....방송 나오고 바로.. 도망 ...갔어요 흐앙...끕... 제가 머리채 잡을라 했는데 끕..



하성운
그만 울어. 분명 학교 어딘가에 있을거야 무조건 찾아. 늘이 아프게 한 죗 값 무조건 받아낸다. 내가

- 비행기 안

지금 나는 심란해 죽겠는데, 계속 옆에서 피식피식 웃는 박지민

하 늘
뭐가 그렇게 재밌어 대체


박지민
지금 쯤 아주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거야

하 늘
뭔 재밌는 일


박지민
넌 몰라도 돼



박지민
아쉽네. 엿 먹이는 좋은 구경을 놓쳐서

-작가의 말

하헬❤ 여러분

드디어 !!!! 제니의 나쁜 속셈이 전교에 퍼졌어요!!! 에헤라디야 룰루랄라 지화자 얼씨구 좋다👏👏

준비한 사이다가 우리 독자님들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 걱정마세효!! 제니 더더더 혼쭐 내줄거에요! 나쁜 제니...👊👊

사이다를 어떻게 드려야 드신 고구마를 소화시키 실 수 있을까 고민을 수 없이 하다가 결정한 사이다에용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 딸리는 머리를 지닌 작가를 이해해주세여,, 🤣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우리 독자님들 아프지 마시구,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드셔야해요! 그래야 독자님들이랑 놀고 싶어하는 작가 놀아주시죠 룰루랄라👍

그럼 전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