しばしば私をねじるこの男は私の担任サンサン

思い出してはいけない

제 12화.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역시나 깨어있었다.

하 늘

식사 하세요.

너무 싫다 저 눈빛 내 속까지 다 꿰뚫어 볼 것 같은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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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이리와 늘아

하 늘

식사하세요.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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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가 어떻게 해야 가는지 알면서

하 늘

하...

나는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며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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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얼르은-

그대로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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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역시 좋다. 늘아

하 늘

됐죠. 이제 놔주ㅅ...!!

벗어나기 위해 힘을 줬지만, 더 쎈 힘으로 나를 더 꽉 안는 황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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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이러고 있자 늘아 응?

하 늘

도련님 이제 제발 좀 그만하세요.

아예 눈감고 나의 어깨에 얼굴을 묻어버린 황민현

그러더니 조그맣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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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난 너가 없음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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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너는 왜 자꾸 나에게서 벗어나려고만 하는거야 왜...

할 말이 많지만 참았다.

주먹을 꽉 쥐고 그저 참아냈다.

지금 내가 황민현을 밀어낸다면

우리 엄마가 아프니까....

무조건 참아야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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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아니 얘는 뭐하길래 아직도 안내려오는거야?

계단에서 들리는 사모님의 목소리

방 쪽으로 오고 있는게 확실했다.

황급히 몸을 떼려했지만

오히려 더 세게 안아버리는 황민현

하 늘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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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뽀뽀 해주면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게 분명하다.

하 늘

장난하는거 아니에요. 놔요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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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이대로 어머니가 들어와서 우리 모습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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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어떻게 되는지 잘 알잖아 늘아

하 늘

그래요. 그냥 이러고 있어요.

하 늘

나는 이 집에서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 사람이니까

하 늘

나 나가면 도련님이랑 나 둘 중 누가 더 손해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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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푸흣- 역시 난 늘이를 이길 수 없구나

방 문이 열리고 그제서야 나를 놓아주는 황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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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안내려오고 뭐하니? 너는 이거하나 시키는것도 똑바로 못하니?

하 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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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어머니 제가 늘이한테 잠깐 보여줄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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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늘이 붙잡고 있었어요. 그러니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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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으이구 얼른 내려와 밥 먹게

그렇게 황민현이 방을 나갔다.

뒤이어 나가려는데 나를 붙잡는 사모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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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설마 늘이 너 우리 민현이 마음에 두고 있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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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주제를 아주 잘 아는 늘이 넌 나를 배신하지 않을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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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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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그냥 넌 그저 내게 가정부 딸로만 남아있어주면 된단다 알겠지?

나는 두 손 가지런히 모아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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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대답해야지 늘아?

하 늘

네 사모님 걱정마세요.

이 집 식구라면 지긋지긋하니까요.

뒷말까지 차올랐지만 꾹꾹 눌러 냈다. 나오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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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그래 난 늘이 널 믿는단다? 가자 국 식겠다.

내 어깨를 두 번 치고 내려가시는 사모님

난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눈물을 꾹 참아내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씌운 뒤 부엌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