プライバシークラスです! [S2] [休止]
170.


저벅

저벅_

저벅

저벅_

이여주
저기_ 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슈가
어디로 와야 하는지 알지?

이여주
당연하지_ㅎ


슈가
피식)) 얼른 다녀와


슈가
보고 싶어


방탄
???

이여주
뭐...뭐래..// ((멤버들 눈치를 보며

이여주
얼른 다녀올게..!

후다닥_ 부끄러움에 재빨리 뛰어가는 여주의 뒷모습에 웃는 윤기였고,

그걸 본 멤버들은 직감했다.


진
어제 여주랑 잘 얘기했나보네


슈가
네..?


슈가
어제라니..?


지민
어제 여주 만나러 나간 거였잖아요_ 설마 저희 눈치가 그렇게 없을라고


RM
어쨌든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슈가
뭐..그렇지_ㅎ


뷔
다시는 그러지마요 형_ 잘못은 한 번이면 충분하니까..


슈가
알았어_ 다신 안 그래


제이홉
자_ 우린 얼른 갑시당

매니저
그래_ 빨리 가서 준비해야지


방탄
네

이여주
진짜 주책이라니까..하루만에..//

또각

또각_

또각

또각_

웬지 익숙한 구두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익숙하 얼굴이 보였다.

아_


유단비
이여주..씨

이여주
멈칫)) 여기서 이렇게 다 마주치네요


유단비
그러게요_ 우리가 무슨 인연이라도 된다고

이여주
정확히는 악연이죠_ 절대로 만나면 안 됐을


유단비
피식))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단비를 지나쳐 화장실로 들어가려던 여주가 단비의 옆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이여주
아, 이건 말해줘야할 것 같아서_

이여주
유단비 씨한텐 그럴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여주
어째 고마운 일이 하나 생겼네요


유단비
고마운..일..?

이여주
덕분에 우리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아서_ㅎ


유단비
...

“우리”_ 그 두 글자에 단비의 가슴이 철렁했다.

우리라고 표현하는 건_ 다시 둘 사이가 회복됐다는 뜻.

적어도 다시 사귈 일은 없다고, 분명 그렇게 생각했ㄴ_

이여주
다시 사귈 일은 없다고 확신했던 모양이네요_ 표정을 보니까

어떻게 안 건지_ 여주는 단비의 속마음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이여주
뭐_ 그럴만도 하지

이여주
유단비 씨가 얼마나 비열하고 더럽게 싸웠는데


유단비
뭐요..?

이여주
피식)) 그래도 이렇게 방송국에 다신 온 걸 보니까, 소문은 많이 잠잠해졌나봐요?


유단비
그럼, 잠잠해지지 않기라도 바란 거예요..?

이여주
설마_ㅎ

이여주
난 그렇게 잔인한 사람은 아니에요_ 적어도 기회는 준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단비에, 여주가 단비의 눈높이를 맞추며 얘기했다.

말은 안 했었는데_ 단비 키가 워낙 작아야 말이지..

이여주
대신 그 기회를 차버리는 순간,

이여주
내 자비 따윈 바랄 생각도 마

피식_ 그 말을 끝으로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가는 여주였고,

그걸 들은 단비는 주먹을 꽉 쥐었지_


유단비
자비는 무슨..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말은 그리 해도_ 무서울 건 무서웠겠지,

그동안 여주가 한 행동들을 보면_ 그보다 더 한 짓들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을 테니까.

스텝
무대 설치만 끝나면 바로 리허설 들어가실게요_!!


방탄
네


슈가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_?

이여주
어허_ 숙녀가 화장실 갔다 올 땐 왜 오래걸렸냐고 묻는 거 아니야


정국
혹시 대ㅂ_

이여주
퍽)) 뭐라고_?^^

이여주
어디 다시 한 번 말해주련_?^^


정국
쫄았다..)) 아..아닙니다 누님..

감독
리허설 시작할 거니까 방탄은 무대 뒤편으로 이동해주세요_!


슈가
나 다녀올게_

이여주
응_ 잘하고 와ㅎ


제이홉
나도오_ 누가 잘하고 오라고 해줬으면 좋겠다아아_


진
여친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어디이_??


RM
ㅋㅋㅋㅋㅋ진짜 애같아, 두 사람

이여주
ㅋㅋㅋ잘하고 와 다들


지민
ㅋㅋㅋ알았어


지민
얼른 가요


뷔
렛츠 고!!


슈가
쪽)) _ㅎ

이여주
피식))

방탄이 리허설을 위해 무대 뒤편으로 이동하고_ 매니저는 은근슬쩍 다가와 여주의 어깨를 툭툭, 쳤다.

이여주
왜_?

매니저
둘이 언제 또 그렇게 사이가 좋아졌어_? ((속닥

이여주
뭐_ 일이 좀 있었지..?ㅎ

매니저
그래도 다행이네

이여주
정말로_?

매니저
서로_ 아니다, 너 으르렁거리고 윤기가 눈치보는 거 되게 불편했거든

이여주
나 안 으르렁거렸는데..

매니저
전혀 아니던데_

이여주
ㅋㅋ그래도 잘 됐으면 된 거ㅈ_

매니저
?

매니저
갑자기 왜 그래?

이여주
아_ 잠시만

이젠 이 일도 오래 했는지_ 척하면 척,

눈치도 빨라진 여주였다.

이여주
안녕하세요,

이여주
사생 씨_?ㅎ

사생
...?

사생
너는..

이여주
이런 데까지 들어오시면 안 되죠_ 이거 무단 침입인데?

사생
당신이 뭔 상관인데요..?!

사생
그리고 양심이 있으면 그 사생처리반..?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여주
고마워라_

갑자기 고맙다니_ 뜬금포를 던지는 여주에, 사생은 당황할 뿐이었지.

이여주
나한테 존대 쓴 사생은 그쪽이 처음이라_ㅎ

사생
그게 뭔..

이여주
자_ 얼른 나가세요, 괜히 법무팀한테 걸려서 처벌받지 마시고

사생
내가 왜 당신 말을_

이여주
나가라고_ 말귀 못 알아들어요?

이여주
아님_ 잠시간의 행복을 위해 범법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순식간에 표정이 변하는 여주에_ 약간 겁을 먹은 사생이 뒷걸음질치다,

결국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것을 눈치 채고는 촬영장을 달아났다.

매니저
오_ 많이 늘었구나?

이여주
?

매니저
사생 발견하는 거 말이야_

매니저
이야, 너 없었으면 방탄은 어찌 살았을까

매니저
아마 맨날 사생한테 시달리면서 살았겠지_

이여주
그렇겠지..

매니저
아무튼_ 짱!

척_ 엄지를 치켜세운 매니저에 여주가 작게 중얼댔다.

이여주
당연히 잘해야지,

이여주
내 남자 지키려면

매니저
어? 뭐라고?

이여주
아냐_ 아무것도

이여주
우리 조금만 더 앞에서 볼까_ ? 여기선 잘 안 보이는데

매니저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