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にもまた、
三十ネット。キム秘書の出現



신여주
후.하.후.하.

거울 속 제 모습을 들여다보며 여주는 박자감 있게 숨을 내쉬어보았다.

그래도 영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에 잠깐 힘준듯 올라가있던 어깨가 축 쳐졌다.


신여주
어떡해...... 나 진짜 어떡하지....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리고 구현이 들어왔다.


신구현회장
이제 가자.


신여주
아빠아.......

울상이 된 여주의 모습에 구현이 웃으며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신구현회장
괜찮아 괜찮아. 일은 하다보면 잘하게 될거고, 김비서가 잘 도와줄거다.


신여주
....김비서요?? 제 비서도 있어요??


신구현회장
네가 직접 뽑은 아이다만. 너무 오래 자리가 비어있으면 안되니까 그동안의 업무처리는 다 그녀석이 했을게야. 너무 걱정하지 마라.

.......김비서??

떨리는 마음으로 구현과 차에 올라탄 여주는 계속 입술을 물었다.

차를 타고 이동중일때 핸드폰이 울렸다. 윤기였다.


신여주
여보세요.......



민윤기
[출근중이예요?]

웃음기 가득한 윤기의 목소리에 여주도 헛바람 가득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 여주를 구현이 슬쩍 보며 미소지은채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신여주
네.....지금 출근중이네요......


민윤기
[잘 할거예요. 너무 떨지말고. ]


신여주
뭘 알아야.....아니....뭐가 기억이 나야 잘하죠.......


민윤기
[원래 실장은 일같은거 안해요. 사인만하지. ]


신여주
그런거예요??ㅋ


민윤기
[저도 모르죠. 회사는 다녀본적이 없어서. 드라마 보면 그러던데?]


신여주
아하하. 사인하나는 또 제가 기가막히게 하죠

사인하는 시늉을 하며 여주가 웃었다.

그 웃음소리를 듣고 있는 윤기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민윤기
[아버지가 회장님인데 뭘 걱정해요. 실수해도 아버님이 다 커버쳐주실테니까 쫄지말고. 당당하게. 알겠죠? ]


신여주
후.....네.


민윤기
[저녁에 데리러 갈까요?]


신여주
진짜요?



민윤기
[수다떨 사람 필요할것 같은데.]


신여주
네네. 그래주면 저는 좋죠. 근데.....진짜 어떻게 될지 예상이 1도 안가서요....제가 상황봐서 연락할께요


민윤기
[알겠어요. 그럼 이따 연락줘요. 화이팅! ]

전화를 끊자 구현 여주를 돌아보며 물었다.


신구현회장
민쌤이냐?


신여주
아, 네. 아버지가 회장이니까 쫄지 말래요

여주의 말에 구현이 웃음을 터트렸다.


신구현회장
하하하, 난 그 친구가 참 마음에 들어.


신여주
좋은분이죠. 저도 좋아요.


신구현회장
마이너스한테 전해라. 민쌤은 플러스 50점이라고.


신여주
......네???


당황해하는 여주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구현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회장이 함께 방문한다는 소식과 함께 여주가 실장으로 있는 패션회사 임원진이 전부 로비에 모였다.

차에서 내린 구현이 걱정말라는 듯 여주와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여보이고 앞장서 걸어갔다.

구현을 수행하는 비서 옆으로 처음보는 훤칠한 남자가 옅은 미소를 띄고 서 있었다.


신구현회장
김비서, 잘 있었나?



김석진(김비서)
안녕하셨습니까.

싱긋 웃으며 구현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올라온 그의 시선이 여주에게 닿았다.


신여주
........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는 여주는 그저 어색한 미소만 지었고, 구현은 그런 여주를 김비서에게 밀어넘겼다.


신구현회장
자세한 얘기는 이미 들었을테니 우리 딸 좀 잘 부탁하네.


김석진(김비서)
넵.


신구현회장
그럼 여주야.


신여주
아빠.....

구현이 갈듯이 돌아서자 여주가 아이처럼 구현의 옷을 꼭 잡았다.

그게 꼭,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처음만났던 여주같아서.

구현은 여주를 돌아보며 허리를 조금 낮춰 그때처럼, 여주를 마주보았다.


신구현회장
걱정마라. 내가 여기 회장인데, 우리딸한테 누가 감히 뭐라 하겠어.


신여주
.......


신구현회장
그리고 넌 내 딸이잖니.


신여주
.......



신구현회장
너를 믿어라.

그 단단한 눈동자에. 처음 받아보는듯한 무한한 신뢰에.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임원진들과 다른곳으로 걸음을 옮기는 구현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돌아보니, 그곳엔 여주와 김비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신여주
어......



김석진(김비서)
아팠다면서요?!

대뜸 친근하게 묻는 비서의 말에 여주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석진(김비서)
저는 기억나요??


신여주
어......아니.....요....



김석진(김비서)
헉. 지금 저한테 존댓말 쓰신 거예요??!! 와 대박대박.


신여주
.......



김석진(김비서)
저 잊으셨다구요??? 어떻게 그럴수가......이 얼굴은 왠만하면 잊혀지지 않는 얼굴인데.

아까랑 너무 이미지 다른데;;?? 뭐지 이사람은????

여주가 당황스러움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김비서는 여주를 보며 활짝 웃어주었다.


김석진(김비서)
뭐, 잊어버렸으면 다시 처음부터 기억시키면 되죠! 실장님의 오른팔! 실장님의 하나뿐인 친구! 김.석.진.비서입니다! 잘부탁해용!






[작가의 말] 계획에 없었던 석진옵의 등장...두둔!😳랩라인이었는데...형라인이 되어버렸네요😅ㅋㅋ 사실 계획한게 아무것도 없기에....작가의 손을 떠나 제멋대로 흘러가고 잇는 소설...ㅋㅋㅋㅋ 살아있네!

가다보면 완결에는 도착하겠죠 머....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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