ヴァンパイア王族[シーズン2]
9.




김태형 (25)
"형."


정호석 (27)
"..."


정호석 (27)
"그거... 검투명한 색 맞지. 지금, 네가 들고 있는 거... 지금 내가 생각하는 상황은 아니길 바랄게. 내가 색을 잘못 봤다고 해줘."


김태형 (25)
"..."

태형은 입을 꾹 누르며 그냥 천천히 호석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내 호석의 눈물은 터졌고, 태형은 자신마저 울면 호석이 더 불안해 할까 울지도 못하고 입술만 뜯었다.

스윽-


김태형 (25)
"... 다 울었어?"

간신히 울음을 그친 호석이 고개를 든다. 그러곤 미소를 짓지. 슬프고도 아주 깊은 미소.


김태형 (25)
"왜, 웃어. 불안하게."


정호석 (27)
"뭐가."


김태형 (25)
"웃지... 마. 웃을 상황이 아니잖아."


정호석 (27)
"누가 그래... 웃을 상황이 따로 정해져 있어? 느끼는 대로 표출하는 거지."


김태형 (25)
"형은 그럼 지금 행복한 기분이야?"


정호석 (27)
"웃으면 다 행복해?"


김태형 (25)
"... 어?"


"웃으면 다 행복한 거 아니잖아. 나는 지금 행복한 웃음도 아니야. 그냥, 그냥... 내 마지막을 너희에게 바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거야."

탁-

대충 짐을 챙기러 돌아다니는 석진의 팔을 꽉 잡은 태형이다. 다시 한 번 뿌리치려 팔에 힘을 주는 석진이지만, 태형은 이번에는 놓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김석진 (27)
"놔."


김태형 (25)
"진짜 이런다고?"


김석진 (27)
"그럼 내가 이렇게 말고 또 어떻게 반응을 해야하는데. 네가 내 친구를 그렇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말고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건데."


김태형 (25)
"호석이 형을 살리려는 게 목적이잖아. 형이 그렇게 희생해서 샘플을 바르고 직접 실험 대상이 된 건 우리가 책임을 져야지!"


김석진 (27)
"그렇게 되기 전에 네가 말렸어야지! 정호석이 자기가 희생양이 된다고 했늘 때 넌 안 말리고 뭘 했냐 이 말이야!"


김석진 (27)
"그리고, 그 책임이 왜 우리한테까지 넘어와, 왜! 너희 둘이 결정한 사항이잖아. 그럼 해결도 둘이서 하면 되겠네. 내가 너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행동으로 실행하는 그 습관 좀 버리라고 했지!"


김태형 (25)
"..."


김석진 (27)
"..."

탁-

철컥-

다 싼 짐을 모두 가방에 넣어 가방을 닫고, 포털을 하나 만드는 석진이다.


김태형 (25)
"... 잠시만."


김석진 (27)
"이제 너한테서 나오는 말은 별로 듣고 싶지 않아. 얘들아, 들어가."

둘이 싸울 때부터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하던 은비, 빈, 예원, 정국에게 말하는 석진. 이에 태형이 석진의 팔을 다시 잡는다.


김태형 (25)
"형, 형! 내가 물론 잘못한 부분도 있다는 거 아는데, 이건 좀 아니잖아. 같이 해결을 해야 호석이 형 안전도 빨리 확보가 되지!"


김석진 (27)
"뭐래, 네가 시작을 했으면 알아서 끝내. 너희는 얼른 타라고."


문 빈 (23)
"어? 우리?"


황은비 (23)
"진짜로... 가? 진짜로? 이건 좀 아닌 것 같... 은데?"


김석진 (27)
"뭐가 아니야."


"내가 나랑 피가 같은 새끼도 아닌 얘랑 무슨 얘기를 한다고."


"... 뭐?"

쾅-


김석진 (27)
"... 뭐야."

현관에서 펑펑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뒤이어 급하게 신발을 벗는 소리. 모두 깜짝 놀라 있는데, 정국이 서둘러 나가본다.


전정국 (22)
"어? 형이 왜 여길... 왔어? 얘는 왜 울어!"


윤정한 (14)
"싫어! 싫어요! 인간세계 안 갈 거야! 아저씨랑 있을 거라고요! 싫어! 싫어어! 절대 안 가!"


김남준 (27)
"정한아, 조용."


김태형 (25)
"형?"


김남준 (27)
"..."


김남준 (27)
"뛰쳐나간 건, 내가 판단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점은 사과해."


김태형 (25)
"... 어?"


김남준 (27)
"정한이 인간세계 보낼 수 있게 도와줘. 아니, 지금 그걸로 싸우는 것 같은데, 얘도 데려가. 정국이랑 김석진 너는 남고, 인간들만 잠시 내려갔다가 와."


김태형 (25)
"...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어?"


김석진 (27)
"야 김남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전정국 (22)
"형, 일단 들어봐요."

흥분하는 석진을 정국이 말리자, 남준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김남준 (27)
"블타병은, 오래 감염되면 죽어. 그러니까 얼른 정호석울 찾아서 항체를 만들어내야 해. 그럴려면 일단 인간들은 이 세계에서 나가 있는 게 좋아."


김예원 (23)
"우리가... 잠시 인간 세계로 가라고?"


김남준 (27)
"그렇게 오래는 안 걸려. 약속할ㄱ,"


윤정한 (14)
"아저씨!!!"

정한이가 이렇게까지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던가. 펑펑 울며 소리를 빽 내지르는 정한이다.


우리 변백현이! 큥이가!! 12/21에 겨울 선물로 "놀이공원" 가져와요! 네, 이상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 자랑이었고요... 노래 나오면 한 번씩 들어주세요:) 그럼 저는 오늘 내용에 깊이 반성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