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別れました。

《오늘 헤어졌어요-8화》

민현이와 각자의 집으로 향한 후, 나는 다니엘 오빠, 재환 오빠, 성우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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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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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나..커플 사이에 끼어서 가야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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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잘됐네."

그들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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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파란만장하다."

민현이와 헤어졌던 날부터 지금까지를 회상하니 조금은 바보 같았다.

그때 벨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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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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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강여주. 나 지금 민현이랑 있는데 나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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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지금 뭐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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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시내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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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옷 좀 사려고.]

사실 민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부터 마음을 정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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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나도 옷 사야하고..음.. 놀고 싶기도 하고.. 어쨌든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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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풉. 그냥 민현이가 보고싶어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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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그래! 민현이 보고 싶어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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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흫. 여주야, 진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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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미..민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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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집 앞에서 기다릴게.]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화장도 최대한 티 안나게 하고 집 밖으로 나왔다.

집 밖으로 나오니 민현이와 성우는 벌써 기다리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쑥스러워져 조심조심 뒤쪽으로 가서 놀래켜주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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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주야. 나 보고싶었어?"

민현이가 놀래키려는 순간 뒤를 돌아 날 안아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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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넌 안 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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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여기 솔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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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럴거면 너희 둘이 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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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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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크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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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버스 타자."

버스에는 이미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서서 갈 수 밖엔 없었다.

한 10분쯤 갔을까.

버스기사

"고양이가 왜 차도에 있는거야?"

갑자기 버스가 멈추어 내 몸이 휘청거리더니 뒤로 넘어가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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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어?"

짧은 찰나동안 망했다는 생각을 하며 두 눈을 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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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강여주. 이제 일어나지?"

눈을 떠보니 옹성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고 있었고, 황민현은 우왕좌왕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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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으..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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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너 어..얼른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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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질투나니까."

약간 어색해진 공기와 함께 버스에서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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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우와.."

엄청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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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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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황민현. 너 강여주랑 시내 좀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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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야겠다."

?

"저기요."

옆을 쳐다보니 한 여자가 옹성우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

"완전 제 스타일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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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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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황민현과 나는 옹성우와 서로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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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비록 지금은.."

옹성우가 나를 흘낏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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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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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제 곁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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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럼 이만."

내가 모르는 사연이라도 있는지.

옹성우의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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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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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어어?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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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요즘 제 필력이 많이 죽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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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개안즈를 데리고도 이정도의 이야기밖에 쓰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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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1100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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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제가 사랑하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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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나도 구독한 사람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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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나는 별점 만점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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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댓글 달아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