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こに行く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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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없어도 밥도잘먹기시작했다.

자주안나가던 술자리에도 참석했고

잘웃고떠들기 그러다보면 조금은덜생각할수있는거 같았다

자주안가던 집에 가게되었다 .

너무오래 얼굴을안보이기도했고.. 내동생들도 보고싶었다.

어떻게사는지 뭘하는지 하루종일동생들과 떠들어댔다.

아빠가 아직 들어오지않은집은 행복하고따뜻하다

엄마도 곧잘웃으며 다정하게 안부를 물었고

조잘대며 어린아이처럼 엄마에게 이야기하느라바빴다.

문소리가나고 아빠가들어오면 다들조용히 각자방에들어갔고..

인사는 해야겠단생각에 얼굴을 마주했다.


서여주
.. 저왔어요.

별대답없이 나를 보고 고개를돌려내는 행동

내가 자식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정도..

다시내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차라리 잠을자는게 ... 시간도빨리가고 내일 바로 자취방에가고싶어졌다.

아빠 때문에 집이 불편해..

어제 일찍 자서그런지 새벽부터 눈이떠졌다.

하늘 이며 바람이며 ..좋다..

문제는... 이새벽부터 다투시는 부모님 나도컸다고 그싸움을 말려대다 아빠가집어던진 물건에 맞아버렸다

어깨며 왼쪽볼옆쪽이 멍들었다.

...이 집구석은 매일 나를다치게해..

아무생각없이 집밖으로나왔다.

일단걷자 조금걸어 버스정류장 근처 있는 의자에 앉아 숨을 내뱉었다.


서여주
하...

이젠 눈물도안난다 .

요즘 하도 울어서그런가..

주머니에 있던핸드폰을집어들어 얼굴을 살펴보았다.


서여주
...아파

어깨도 .. 아픔에 신음이 조금 흘러나왔고 습관적으로 담배를찾아봤지만...

있을 리가..


서여주
되는 일이 없네..

그렇게 있을쯤 버스가지나가 사람들이 내렸다.

별생각없이 다시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몸을 일으켜내자 뒤에서 내어깨를 잡아낸사람


박우진
서여주.

어깨에 통증때문에 미간을구겨내며 신음이먼저 튀어나왔다.


서여주
윽..아파.

뒤돌아 우진과 마주해버렸다.

그리고.. 우진이 먼저 나에게 다가왔다.

걱정스러운 얼굴을하고 나를보는 눈빛에 울컥 눈물이 고였다.


박우진
미안 ... 어깨도..다쳤어?

... 왜다정하게 ..묻는거야 왜걱정을하는거야

아무말도 할수없이 눈물을 흘려냈다.

그러자 두손으로 내얼굴을잡아 살펴낸다.


박우진
아저씨가.. 그런거야?

우진이 아직 이사 안간지 몰랐다..

생각해보니 사귈때 그런건 묻지도 않았네

번뜩정신이 들어 손을쳐냈다.

그리곤 몸을돌려내자 내손을붙잡는 우진


박우진
어디가 그러고또집에가?


서여주
너 왜이래?


박우진
뭐?


서여주
... 너가 신경 쓸일 아니야.

냉정해져야한다 다시 너에게 상처받을수 없다.


박우진
알아 아는데.... 일단..짐챙겨나와 데려다줄께


서여주
아니 너랑안가.


서여주
이제 날 봐도 그냥지나쳐 너 그거잘하잖아

가시박힌 말 ...유치했어..나지금.

그렇게 몸을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너에게 멀어지고 멀어지기로

나를위한 약속을 지키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