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がキム・ヨジュですか?
17話「マンナムナム」



전정국
"김여주는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라고"


김여주
((발그레//

((덜컥

딱 타이밍을 기막히게 맞추어 들어오는 남준이.

가까이 앉아 있는 여주와 정국이의 시선은 남준이한테로 향한다.


김남준
"아... 내가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올걸 그랬나?"


김여주
"ㅇ,아니야 오빠"

괜찮다는 여주의 말에 들어와서 앉는다.


김남준
"벌써 7시네. 시간 참 빠르다"


김여주
"7시야...? 나 숙제 많은데"


김남준
"그럼 이만 가봐"


김남준
"좀 자주 들려서 오빠한테 얼굴 좀 보여주고"


전정국
"저도 이만 가볼게요"


김남준
"어, 그래. 정국이도 시간 날때 언제든 찾아와"


전정국
"네, 알겠어요"


김남준
"정국아, 내가 뭐 좀 부탁해도 될까?"


전정국
"말씀하세요"


김남준
"존댓말은 너무 딱딱하니까, 나한테 편하게 말 놓아"

자기가 무척 존경하는 형이라서 반말을 하자니 망설여진다.


전정국
"아... 그래도 될까요...?"


김남준
"당연하지, 날 편하게 친형이라고 생각해"


전정국
"그럼 말 놓을게요"


전정국
"고마워, 형"


김남준
"그래, 이게 훨씬 듣기 좋네"


김남준
"그리고 내가 하나 더 부탁할게 있는데"


전정국
"뭔데?"


김남준
"여주 집에 좀 데려다 줘"


전정국
"응, 알았어. 내가 데려다 줄게"


김여주
"오빠, 나 혼자 갈수 있어"


김남준
"씁...! 오빠 말 들어"


김여주
((낑

처음에 자신한테 딱딱했던 여주가 남준이의 한마디에 꼬리를 푹 내리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전정국
"그럼 형 우리 갈게"


김남준
"응, 조심히 가. 다음에 또 같이 오고"

그렇게 나란히 보육원에서 나온 여주와 정국이.

방금 일도 그렇고 어색한 침묵이 맴돈다.

그 침묵을 먼저 깬 정국이.


전정국
"어... 인격들이 좀 조용하나 보네?"


김여주
"그러게... 너무 조용하네"

너무 조용하면 불안한데...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호흡이 불안정 해진 여주.


김여주
"흐아... 하윽...!"

이럴 줄 알았어, 조용할리가 없지.

그런 여주를 붙잡아주는 정국이.


전정국
"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ㅈ,정국아... 윽...! 이,인격이 나올 것 흐윽... 같아..."

((스륵

((풀썩

정국이가 잡고 있었던 덕분에 여주는 정국이의 품에 쓰러진다.

((팟

"하음...! 나도 나와서 뭐 좀 하자"

"맨날 나만 못 나오게 해"

깬 누군가가 이제야 정국이를 본다.


이지우
"헐... 나 지금 만찢남 품에 안겨 있는거야...?!"


이지우
"대박대박...!!"


전정국
"누구세요...?"

이번에는 놀라지 않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정국이.


이지우
"잘생긴 오빠, 난 이지우야"


이지우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지우" ((헤실

그렇게 또 새로운 인격과 마주한 정국이다.

오늘의 포인트:

1. "존댓말은 너무 딱딱하니까, 나한테 편하게 말 놓아" - 나도... ((퍽

2. "날 편하게 친형이라고 생각해" - 착하다...ㅠㅠ

3. "헐... 나 지금 만찢남 품에 안겨 있는거야...?!" - 이 인격은 또 뭐지...?

4.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지우" ((헤실 - 지우, 만만치 않은 인격이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