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がキム・ヨジュですか?
第34話 愛でも寂しい




백애라
"내가 좋게 말했을 때, 꺼졌으면 좋았잖아"


확-]


남자의 손목을 내리친 애라가 구두를 또각거리면서 스테이지에서 내려온다.

그리고 그대로 클럽에서 나온다.




백애라
"하아..."


왜 내 주변에는 이런 남자들밖에 없는 걸까.

한낮 여주의 인격일 뿐인지만,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정국이처럼 순수하고 착하고 한 사람만 바라봐주는 그런 남자가 내 곁에 있었으면...


쓰윽-]


가슴골이 심하게 파인 아주 짧은 드레스를 입은 내 어깨에 무언가가 올려졌다.

그 무언가는 남자의 양복 자켓이였다.

뒤를 돌아보자,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얀 잘생긴 남자가 서 있었다.



민윤기
"겉옷 없으신 것 같은데, 그거 입고 가세요"


여주의 얼굴을 본 윤기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민윤기
"어...? 여주인 것 같은데..."


민윤기
"이렇게 보니까, 아닌 것 같고..."


이 남자 여주를 아는 사람인 것 같다.

근데, 이 남자한테서 왜 이렇게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거지...?

정국이 말고는 이런 온기 느껴본 적이 없는데...



백애라
"여주... 아세요?"


민윤기
"아, 네"


민윤기
"제 직감으로는 여주 인격이신 것 같은데, 맞나요?"


백애라
"네. 맞아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윤기가 입을 연다.



민윤기
"지금 일없으시면, 저랑 같이 밥 먹을래요?"


출출한 것 같기도 하고, 여주 아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괜찮겠지?



백애라
"일은 없어요"


민윤기
"그럼 같이 밥 먹으면 되겠네요"



애라를 데리고 순댓국집으로 들어온 윤기.



민윤기
"순대 좋아하세요?"


백애라
"네, 좋아해요"


여주는 순대를 좋아하지 않지만, 애라는 순대를 아주 좋아한다.



민윤기
"다행이다. 저도 순대 정말 좋아해요"


민윤기
"그럼 순댓국 두 그릇 시킬까요?"


백애라
"네. 그러세요"


나랑 입맛이 잘 맞는 이 남자. 왠지 모르게 자꾸 끌린다.



민윤기
"여기 순댓국 두 그릇 주세요"


순댓국 시키고 기다리는 시간에 아까 못한 얘기를 꺼낸다.



민윤기
"아까 소개를 못 한 것 같아서"


민윤기
"전 민윤기라고 합니다. 25살이에요"


나에게 내밀은 손을 망설임 없이 잡았다.



백애라
"전 백애라라고 합니다. 23살이에요"


민윤기
"제가 그럼 오빠네요"


백애라
"그러네요"


민윤기
"그럼 편하게 말 놓아도 되지?"


벌써 놓았으면서;;;



백애라
"네, 편하게 하세요"


민윤기
"나만 편하게 하면 좀 그렇고, 너도 편하게 해"



민윤기
"편하게 윤기오빠라고 불러" ((싱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