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ぜあなたは前庭ですか?
20!鄭走行


공공이가 그랬다.

자기 작품을 모두 다 정주행 하기 전까지 돌아오겠다고.


전정국
거짓말....

난 눈물을 머금으며 공공이의 작품에 들어갔다.

언제나 봐도 내 마음이 안정되었고, 치유되었다.

똑똑 -


김석진
정국아 오늘 쉬는 날인데 형이랑 놀러갈ㄹ.....

석진이형은 해맑게 내 방에 들어와 놀러가자며 웃었지만, 침대에서 공공이 작품을 보며 울고있는 날 보고는 아무말 없이 다시 내 방을 나갔다.


5시간 후 -


전정국
흐아....

5시간이면 다 보는 작품인데, 돌아오겠다고 약속은 무슨.

공공이가 미워지기도 했다. 너무 보고싶었다.

똑똑 -

다시 노크소리가 들렸다. 아까와 다르게 난 맑은 목소리로 "들어오세요" 라 말했다.


김석진
정국아.


전정국
어?


김석진
....그 분이 그렇게 보고싶은거야?


전정국
......응.


전정국
미쳤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전정국
난 진짜 그 애가 너무 좋아.


김석진
.........


김석진
내가 좀 알아봤어.


김석진
여기 살더라.

석진이형은 내 손에 흰 종이 쪽지를 쥐어주며 말했다. 난 그 종이를 펴보았고, 그 종이에는 왠 집 주소가 쓰여져 있었다.


전정국
.....!


전정국
고마워 형....


김석진
고마우면 그만 울어


김석진
쉬는날까지 네가 울면서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나도 마음이 안좋아.


전정국
응...ㅎ


전정국
ㄴ...나 다녀올게...!


김석진
지금?


전정국
응...!


김석진
혼자?


전정국
응..ㅎ


김석진
대중교통 타고?


전정국
응..!


김석진
그 옷차림으로?


전정국
......아.


김석진
어휴, 야 옷장 열어봐.

석진이형은 수많은 옷들중에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옷을 골라주었다.



김석진
좋아, 이정도면 됐어 ㅎ


전정국
ㄴ....나 다녀올게...ㅎ


전정국
고마워, 형

우리집에서 두 시간 정도 걸렸다. 도착하니 해가 거의 지고 있었다.


전정국
.....집 좋네.

으리으리하지는 않지만 아담하게 예쁜 집이랄까, 딱 공공이 같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난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

얼마 지나지 않아, 공공이가 문을 박차며 나왔다.

공여주
누구세ㅇ......-

공여주
.......!

난 마스크와 모자를 벗으며 빙긋 웃었다.


전정국
........정주행,


전정국
나 정주행 다 했어, 네 작품


전정국
정주행 다 했는데....


전정국
네가 돌아온다고 했는데...


전정국
안 돌아와서,



전정국
내가 왔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