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一周 (World tour)

第2話

제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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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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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저랑 일정이 거의 비슷하신 듯 해서요.

일정이 비슷하다고? 그럼 이 남자, 아니 강다니엘도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출발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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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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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잘 됐네요! 앞으로도 같이 다닐 수 있게 됐고.

그런.. 의미였던건가? 친화력은 굉장하군.

그렇게 많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거리를 지나 공항으로 발걸음을 청했다.

공항 수속을 마치고 짧게 한숨을 쉬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오전 3시 30분부터 일어나서 공항까지 택시 타고 40분, 걸어서 30분 가량 걸어온 탓인지 몹시 피곤했다.

내 옆에 앉아있던 강다니엘은 내가 피곤한 걸 눈치챘는지 부시럭 거리던 젤리 봉투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눈치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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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아암..

어머니는 나 따위엔 관심도 없는지 세련되어 보이는 가죽 케이스에 끼워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 언제나 그랬지. 어릴 때 있었던 그 일 이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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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흐윽... 흑..

아버지

뭘 잘했다고 우냐?

아버지의 그 한마디와 함께 소주병 조각이 내 이마를 파고 들었다. 유리 조각이 머리에 꽂힌 뒤 그대로 얼어버린 나였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피가 계속 흘러 하얗고 예쁘게 손질되어 있었던 티셔츠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어머니

으아악!

아버지가 내 이마에 유리 조각을 꽂고도 화가 풀리질 않아 내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려 할 때 어머니는 아버지를 막으셨다.

그 행동에 아버지는 더 화가 나셨는지 어머니의 배를 세게 계속해서 때리셨다.

어머니가 아버지께 배를 계속 맞고는 소리도 내지 못한채 눈물만 흘리고 계셨을 때 부터 나도 점점 미쳐가고 있었던 것 같다.

머리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채로 아버지께 달려들어 온몸을 할 수 있는대로 다 물어뜯었던 것이다.

지나가던 옆집 할머니께서 그 광경을 보시고는 119와 경찰을 부르셨던 것 같다.

"거 119지요? 지금 여게 .. 하이고 말도 마이소! 빨리 오기나 하시요!"

그러다 119가 왔고 곧이어 경찰도 도착했다.

나와 어머니는 구급차로 응급실에 긴급 이송되었고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에 체포되었던 것 같다.

"당신을 폭행죄, 아동학대죄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와중에도 아버지는 계속 난동을 부리셨다.

아버지

이거 놔! 놓으라고...

그렇게 그 소동은 끝났고 나는 머리에 박혔던 소주병 조각이 박힌 채로 내부에서 으스러지는 바람에 네 번의 대수술 끝에 파편들을 모두 꺼내고 상처를 제대로 봉합할 수 있었다.

내가 네 번의 대수술을 거친 끝에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고 어머니도 치료를 모두 끝냈을 때, 나는 어머니의 병실에 찾아간 적이 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전의 나를 맞아주던 그 푸근한 미소가 아닌 쌀쌀맞은 말투로 나에게 더욱 큰 상처만 줬다.

그 이후로 어머니의 미소는 사라지고 말았다.

그녀는 다른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할 때 상대가 먼저 그 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똑같이 답을 했다.

어머니

저것 때문에 우리 가족이 망가진 거야.. 쟤 때문에 내 인생은 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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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흑.. 흐읍..

갑자기 앉아있다 울던 나를 발견 한건지 어머니는 나를 바라보며 그 때 아버지가 내게 날리던 그 표정을 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아버지

뭐 잘했다고 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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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괜찮.. 으세요?

내가 걱정되는지 그는 나를 빤히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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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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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옛날.. 생각을 좀 하다가요.

사실이지만 변명으로 들릴게 뻔했다. 하지만 그는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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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랬군요.. 말하기 싫으면 하지 말아요. 차차 얘기해줘도 괜찮으니까.

어쩌면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생긴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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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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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작가 다니엘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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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 딸기우유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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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아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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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건 그냥 놔둬... (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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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제 작품을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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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언제나 사랑해요- 독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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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람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