ハル…夫ですか?

21話

다솜은 울다 지쳐서 잠이들고 말았다.

지민은 다솜과 계속 함께하고 싶어서 다솜을 자신의 방으로 안아 옮기고, 다솜을 꼭 안고 잠이 들었다.

점점 더 자신을 사랑해주고, 어설프지만 표현해주는 다솜이 더 없이 사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커진 지민.

이들은 서로의 체향에 빠져 꿀잠을 잤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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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꽁주님! 이만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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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솜아! 김다솜!"

잠꾸러기 다솜을 깨우기 위한 최고의 방법. 기습 뽀뽀

지민은 다솜이 입에 뽀뽀를 쪽~♥ 양 볼에도 쪽~♥ 쪽~♥ 뽀뽀 세례를 퍼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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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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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른 일어나. 학교 늦는다. 너 때문에 나까지 지각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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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래도 이렇게 깨우는건...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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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알았어. 내일부터는 모닝뽀뽀 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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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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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모닝키스가 좋을 것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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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이~씨~"

이들의 아침은 어김없이 티격태격. 알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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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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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이제와? 핸드폰 번호도 바뀌고, 아지트에도 안오고, 만날길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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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서 나의 신성한 아침에 널봐야하는 이 비참한 현실을 친히 선사해 주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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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완전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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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 먼저 들어갈게. 이야기하고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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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같이 가. 수업 끝날때까지 못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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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보고 싶다고 왔잖아. 이야기하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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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지민아, 나랑 이야기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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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랑 할이야기가 있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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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내가 잘못했어. 지민아~ 그때 그렇게 떠나는게 아니었는데... 나도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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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너랑 교제하는걸 집에서 너무 반대를 하셔서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그래서 호주로 강제유학을 가게 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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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2년동안 널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어. 지민아. 이런 꼬맹이랑 만나지 말고, 그만 나에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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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꼬맹이? 저한테 하신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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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언니랑오빠 이야기 중이잖아. 꼬마 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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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꼬마면 넌 아줌마냐? 보자보자하니까 이 아줌마가 정말 사람 승질 돋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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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줌마가 오빠 버리고 오빠한테 얼마나 큰일이있었는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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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어머니 돌아가신거 말하는거니?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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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그때 옆에 있었어야지. 안그래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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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쪼금한게 뭘안다고, 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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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왜? 남편일에 마누라가 끼는건 당연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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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네가 진짜 지민이 마누라도 돼. 어이가 없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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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솜이 내 마누라 맞아. 양가 어른들께서 정략결혼 추진하셔서 우리 지금 동거중이야. 우리가 아직 어려서 혼인 신고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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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들었지? 아줌마. 그리고 학교선생님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구. 아줌마 너만 모르는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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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러니 내가 끼어들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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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우리도 힘들었어. 아줌마처럼 우리엄마가 반대가를 많이 하셨거든. 하지만 우리는 지금 함께 있지. 아줌마처럼 난 도망가지 않았고, 강제로 유학을 가지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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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지켜야하지 않을까?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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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 다솜이 맞는말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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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구 이뻐라."

지민이 다솜이 이뻐 입술에 쪽~♥ 뽀뽀를 한다. 다솜은 부끄럽지만 매번있는 일이니 그냥 그러려니 넘기고

등교를 하던 태형과 정국이 이들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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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침부터 니네 닭살보면서 내가 등교해야겠냐? 그런건 집에서 다 하고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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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솔로 맘에 불지르지말고. 근데 넌 왜 여기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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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가 여긴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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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제 그만 포기하지. 이미 마누라까지 있는데 그렇게 질척거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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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전의 그 자존심은 어디갔어? 아저씨가 알면 지민이형 또 무슨일당할라. 그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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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또 무슨일을 당한다니?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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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몰랐어? 누나 덕분에 지민이형 어머님 더 빨리 돌아가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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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국아.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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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틀린말 해? 누나네 아빠가 치료 중단시켜서 어머님 더 일찍 돌아가셨어. 그러니 누나는 형앞에 나타나서는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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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헉... 완전 쓰레기집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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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줌마. 여기서 이러지말고 얼른 호주로 돌아가시지. 재수없게 또 무슨 일 생기면 아줌마가 해결해줄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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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진짜 잔인하다. 사람 생명을... 아줌마나 아줌마 아빠나 진짜 분리수거도 안되는 음식물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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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가자. 이런 사람이랑 더 있다가는 우리 큰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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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가자! 다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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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저런여자 좋아했던 것 자체를 리셋해버려. 추억으로도 남기지마. 이건 마누라로써 하는 협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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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노후를 생각해서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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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난 우리 다솜이 뿐인데... 말 잘들어야지. 안그럼 큰일나지. 다솜이랑 뽀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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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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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형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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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너 한번만 더 어머님에 관한 이야기 꺼내면 그입을 확~~~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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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어. 미안~ 내가 흥분해서. 다신 안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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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이러다 수업시작하겠네. 서방님. 어서 들어가요. 우리 열공합시다. 똑똑하고 현명한 2세를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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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누구처럼 키우면 이 나라 망하지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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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그래. 벌써 2세까지 생각하다니 역시 우리 다솜이 너무 화끈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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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진짜 너무하네. 나도 뽀뽀 할줄 아는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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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한번만 더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땐 난 널 어떻게 할지 몰라. 널 죽이고 감옥을 갈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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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러니 그만 호주로 가라. 가서 다시는 오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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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란 애. 이제 역겹다."

이야기를 들은 전여친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악함을 알고, 지민이에게 더 미안해진다.

더이상 지민이에게 상처를 주어선 안되겠다는 생각과 자신은 욕심을 부리거나 하고 싶은걸 하면 안된다는... 자신은 그저 아빠의 인형이란 사실에 좌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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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지민아. 정말 미안해... 난 너로인해 숨을 쉴수 있었는데 넌 나로인해 숨이 막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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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아버지가 저지른 일은 진짜 미안해... 할 말이 이것뿐인 내 자신이 참 비참하지만... 이 말 말고는 할말이 없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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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과는 됐고, 제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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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로 인해 내 소중한 사람이 다시 나쁜일을 당한다면 나 널 죽일지도 몰라. 그러니 제발 꺼져."

지민이의 간절함이 먹힌걸까? 전여친은 한참을 소리없이 울더니 발길을 돌렸다.

호주로 돌아간 전여친. 그니까 아줌마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술과 마약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정신병원에 간금당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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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시죠? 더위에 다들 잘 버티고 계신가요? 저는 무사히 잘 있어. 오늘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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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생사확인차 댓글을 읽고 있습니다. 답글은 못올리고 있어 죄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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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민이와 다솜의 러브라인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전여친을 등장시킨 이상 결말을 내어야 할것같아 미흡하게 나마 결말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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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여주에게 입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