ハル…夫ですか?

3話

지민아빠

"어서 와요. 이쪽으로 앉아요."

다솜아빠

"대대장님 벌써 오셨습니까? 저희가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민아빠

"아니야. 내가 우리 며느리 빨리보고 싶어서 일찍 나왔어."

다솜엄마

"우리 며느리라니요? 아드님 결혼하세요? 축하드려요. 근데 아드님이 아직 어리지 않나요?"

다솜아빠

"여보 그게..."

다솜엄마

"왜요? 내가 실수 했어요?"

지민아빠

"중대장... 혹 사부인은 아직 모르고 계시는 상황인가?"

다솜아빠

"그게 제가 아직 이야기를 못해서 잠시 상황 설명 좀 하고 오겠습니다."

다솜아빠

"여보 사실은... 내가 사고를 쳤어!"

다솜엄마

"무슨 사고?"

다솜아빠

"대대장님과 술한잔하다가 대대장님이랑 사돈맺었어"

다솜엄마

"뭐~! 미친거 아니야? 다솜이가 몇살인데 사돈이야. 그러게 술 좀 작작 마시고 돌아다니라니깐."

다솜엄마

"나 참 미치지않고서야. 딸의 혼사를... 당신 돌았어?"

다솜엄마

"다솜이 대대장님댁에 시집보내기만 해. 당장 이혼이야. 대대장님 아들 망나니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내가 미쳤다고 그런집에 시집보내려고 금이야. 옥이야. 키운줄 알아."

다솜엄마

"으이구 인간아~ 니가 그집으로 시집가라. 시집가"

아무것도 모르던 다솜엄마. 드디어 실체를 알고 개거품 무심... 다솜아빠. 과연 무사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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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엄마, 아빠. 여기서 뭐하셔~ 나 안올까봐 기다린거야?"

다솜엄마

"어! 그럼 우리 다솜이 토요일에도 학원갔다오고 힘든데 엄마가 마중나와야지"

다솜엄마

"엄마 딸. 오늘도 고생했어~"

다솜엄마

"얼른 들어가자. 대대장 아저씨 기다리셔"

다솜아빠

"여보... 저기..."

다솜엄마

"일단 입다물고 있어요. 내가 어떻게 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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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저씨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지민아빠

"다솜이 왔구나. 앉아라. 곧 지민이도 도착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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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가족동반 회식이라 들었는데 사람이 없네요?"

다솜엄마

"다들 조금 늦나보다."

다솜엄마는 긴장감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식은땀을 흘리는 가운데 드디어 주인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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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녕하세요. 제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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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 박지민선배님께서 여긴 어떻게... "

다솜엄마

"니가 대대장님 아들을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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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어제 이야기했잖아. 나보고 마눌이라고 불렀다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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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녕 김다솜. 오늘 또 보니 더 반갑네. 어제는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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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네. 근데 선배님이 여길 어떻게..."

지민아빠

"둘이 아는 사이구나. 역시 보통 인연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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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엥? 아저씨 무슨 말씀이신지요."

지민아빠

"그럼 다 모였으니 우리 진지한 대화를 해볼까요?"

지민아빠

"그래. 애들끼리 서로 아는 사이이니 더 망설이지 말고, 동거부터 시킬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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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사부인? 엄마 지금 뭐하자는거야? 동거는 또 뭐야?"

다솜엄마

"그게... 다솜아."

다솜엄마

"그게 문제가 아니지. 다솜이 말로는 춤, 노래, 싸움. 이것만 잘한다는데"

다솜엄마

"그럼 건강한지 안 한지 어떻게 알죠?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전 좀... "

지민아빠

"그런 걱정을 하실까봐. 제가 건강검진표를 가져왔어요. 자 여기 보시죠. 사부인"

다솜엄마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네요. 엄청 건강하네요. 호호호"

다솜엄마

'이일을 어쩌지... 이 혼사는 막아야 하는데'

다솜엄마

'빨리 생각하자. 얼른. 그래. 오호라.'

다솜엄마

"건강은 합격이고요. 공부. 공부는 어떤가요? 그래도 한가정의 가장이 되어야하니 식구들 밥은 굶지 않게 하려면 공부도 상위권을 유지 해야 하지않겠어요."

다솜엄마

"매일 쌈박질에 애들 코 묻은 돈 삥뜯으면서 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솜엄마

'설마 공부까지 완벽할일은 없겠지. 암...'

지민아빠

"역시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부인 역시 대단하세요. 생각이 남다르십니다. 자~ 여기 이번 중간고사 성적표"

다솜엄마

'어디 보자.반등수 34명중 5등... 학년 전체등수 128명중 12등... 젠장 공부도 잘 하면 어찌 반대를 하냐고...ㅠㅠ'

다솜엄마

'꼬투리를 잡아야 하는데. 어디 보자. 그래. 역시 하늘은 나의 편이로구나'

다솜엄마

"전체적인 성적은 좋은데 여기 수학 점수가 꽝이네요. 23점...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다솜엄마

"요즘 트렌드가 뇌섹남인데 기왕 사위보는거 수학 잘하는 사위가 더 멋질 것같은데"

다솜엄마

"우리 다솜이 수학뇌섹남 좋아하거든요. 매주 문제적** 엄청 즐거보면서 흥분하더라고요"

다솜엄마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다솜이가 존경하고 좋아해야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함께할 날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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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다솜. 너 수학 잘 하는 남자가 좋아?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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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못하는 것보단 잘 하는 사람이 좋죠. 제가 모르는거 물어도 볼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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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려운 문제 풀다가 답이 나오면 얼마나 신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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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씨. 그럼 수학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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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뜬금없이 왜 그걸 물어보시는데요. 선배님. 뭐 잘 하면 멋져보이긴 할것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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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나 오늘부터 수학이라 친해져야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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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선배님이 왜 수학이랑 친해져요. 수학 23점이면 수학이랑 헤어지는게 나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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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선배님. 수학이 선배님 거부할것 같은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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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 너 지금 나 승부욕 발동시켰어. 나 빡치게 해서 좋을거 없을텐데. 죽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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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머! 선배님 입에 걸래를 무셨어요? 시 뭐요? 그리고 입만 열면 죽고 싶냐니... 완전 선배님은 노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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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른들 계시는데 언어순환 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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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울엄마가 공과사 구분 못하고,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은 말도 섞지말고, 만나지도 말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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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치 엄마"

다솜엄마

"그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어른앞에서 말도 가려하고, 예의바르고, 공부잘하는 엄.친.아.를 만나야 인생 편하다고 엄마가 누누히 이야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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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응. 엄마. 그래서 나 박지민선배님이랑 안친해. 잘했지?"

다솜엄마

"보아하니 답은 나왔네요. 이번 기말고사때 수학 성적 보고나서 다시 이야기하는걸로 하죠. 뭐. 입에 걸래 빼고 언어순환하는 멋진 지민군으로 다음에 만나면 좋겠네요."

지민아빠

"그러게 내가 너 언젠간 한번 한방 먹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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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버지. 지금 누구편이에요? 장모님 눈밖에 나서 미치겠고만. 불난집에 석유 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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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장모님. 제가 장모님 눈에 멋진사위감으로 변신 할테니 다솜이 만나는건 허락해주세요."

지민아빠

"그래요. 사부인. 우리 지민이가 뭔가 하려하니 옆에서 좀 도와줘요. 내가 이렇게 부탁해요."

다솜엄마

"대대장님께서 그리 부탁을 하시니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다솜이가 워낙 바빠서. 만날시간 없을거에요."

다솜엄마

"선후배사이라고 하니 뭐. 만날수야 있겠죠."

다솜엄마

"그럼 이야기는 다 끝난거 같은데 이만 일어나시죠. 이 상황에서 같이 밥먹는 것도 웃기니."

다솜엄마

"다솜아빠 우리 이만 가요."

다솜아빠

"어. 어. 그래. 대대장님. 저희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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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1화를 읽어주신분이 90명이 넘어 오늘도 올림니다. 역시... 천우신조님 덕인듯 하네요. 제 글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요. 딸 덕에 인기 높아지는것 같고, 쑥스러워 더 이상 안 쓰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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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아무리 추천해도 재미 없으면 댓글 안쓴다는 이야기에 힘내서 한편 더 가지고 왔어요.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댓글 10분이상일 경우 다음편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