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14.再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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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내가 여기를 올줄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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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방탄멤버들이 공연하는 콘서트장, 여주는 감격을 온몸에 도배하며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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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자리가 어디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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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많아 길도 막혀있는 상태여서 여주는 가운데에서 움직이지도 못한채 방황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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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이제 슬슬 시작할텐데....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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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군가 여주의 손을 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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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여주가 잡은 사람을 쳐다보는데 잡은 사람은 온몸을 검은색으로 싸매고 두꺼운 안경을 쓴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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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여주가 황급히 손을 놓으려하자 그 남자는 그런 여주의 손을 잡고 당당히 콘서트장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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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어...저...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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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묵묵히 여주의 손을 더 꽉잡으며 앞으로 나아갈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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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남자의 힘을 못당해서 저항하는것을 포기한 여주는 그 남자가 이끄는대로 끌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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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어....여기는 내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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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남자가 데려간 곳은 그토록 찾던 여주의 자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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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여주가 그 남자를 쳐다보자 반달로 휘어진 눈이 보였고, 여주는 그 눈웃음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리고는 황급히 놀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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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태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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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무심결에 얘기하려하자 다급히 입을 막아버리는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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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주위눈치를 살피더니 여주에게 가까이 다가와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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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랜만이네요. 우리 여주 오늘 공연 재미있게 즐기고 가요. 내가 여주만 보고 공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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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웃어주는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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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슈가같은 발언에 여주는 얼굴이 달아오르는것을 느끼고는 황급히 부채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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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주가 귀엽다는듯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던 태형이 손목시계로 시간을 보더니 여주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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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갈게요. 재밌게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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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서려던 태형이 다시 몸을돌려서 여주를 끌어당기더니 귓가에 빠르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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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씨 오늘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여주씨만 보고 공연 해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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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사라지는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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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여주는 손길이 닿았던 손목과 숨결이 닿았던 자신의 귓가를 만지작 거리다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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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후아...이런식으로 다가오시면...인정할수밖에 없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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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독백 뒤로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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