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ột tập truyện ngắ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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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만 고려로 설정해 뒀어요. 인물은 어쩔수 없이 제마음대로 설정한 거구요. 절~대 역사와 연관이 없음을 알립니다. 역사 그대로 설정하면... 저 지금 당장 한국사 공부하러 가야해요... *











2021년 1월 25일, 나는 헤어졌다. 약 2년을 만나온 남친과 헤어졌다. 헤어진 지금, 난 아직도 그를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가 권태기를 이기지 못했으니 어쩌겠어.



그냥 나만 힘들겠지. 나만 보고 싶겠지. 나만...



" 후... "



우울한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뒤죽박죽인 머릿속을 비우려 근처 호수로 향했다. 따뜻한 햇살과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좋으면서 싫었다. 그래도 비가 안 오는게 어디야. 이런날에 비까지 오면 너무 비참하잖아.



여주는 쉬원한 탄산 음료를 마시며 멍하니 호수를 내려다 봤다. 그런데,



퍽 -!



" 어..?! "



여주 뒤에서 장난 치던 아이들이 실수로 여주를 밀쳐 버렸다. 



풍덩 -!



" 살려, 주세요..! "



워낙 깊은 호수였다. 여주는 수영을 못하기에 호수에서 빠져 나오기는 커녕 몸부림을 치다가 깊은 호수 속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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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지... 않아...



여주는 점점 정신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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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갑자기 웬 호수를 구경 하시겠다고 합니까? " 6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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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호수는 언제나 봐도 아름답지 않느냐 " 1황자



" 그러면 뭐합니까? 죽음의 호수라고 불리는데요. 이 곳에 빠지면 그 누구도 절대 살아서 나오지 못했잖아요. 다 죽어 버렸죠. 이런 호수가 황실에 있다니... "



" ... 마냥 아름답기만 한 것 보다는 나을지도 "



" 어...? 그런데 저기 호수 가운데... "



" 푸하! "



" 으악! ㄱ..귀신?! "



" 연이...? 누구 없느냐?! 당장 아가씨를 구하거라!! "



" 여기가... 어ㄷ.. "



여주는 또 다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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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연이... 몸이 많이 상했다고 하는데... "



" 으으... "



" ...! 연아! "



어...? 



고운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은 여자가 내게 자꾸 연이라고 부르며 내 몸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난 연이라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 곳이 어딘지도 모르겠다.



" 누구..세요? 여기가 어디죠? "



" 연아...? "



" 전 연이라는 사람이 아닌데요...? "



혼란스러웠다. 언제 옷을 갈아 입혔는지 새하얀 옷을 입고 있었다. 잔뜩 걱정을 하고 있는 이 여자는 누굴까? 도대체 나를 왜 그런 이름으로 부르는 걸까. 난 김여준데...?



" 윽... "



머리가 지끈 아파왔다. 난 분명 호수에 빠져서...



" 죽었는데? 분명 난 죽었어... 그런데 왜 살아았는건데? "



" 연아! 무슨 그런 무서운 소리를 하느냐...!! "



" 아니, 저기... 도대체 누구세여? 여긴 어디고요! "



" 날 보거라. 내가 정녕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냐? 네 이름은 혜연이야. 여기는 송학이며, 1황자님의 사관이고 "



" 송학...? 송학이면...고려요...? "



" 생각이 나느냐? "



" 그럼.. 지금 왕이 누군, 데요? "



" 황제 폐하는 이나라, 고려를 건국하신 분이지 "



잠만...? 고려를 건국...? 설마...



" 태조왕건이요...?!!! "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못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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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제가 언니의 동생이고... 황제 폐하의 허락을 받아 같이 황궁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니의 남편이 1황자님...? "



" 그래, 그런데 말투가 이상하구나...? 기억을 잃더니 정말 모든걸 다 잃어 버린 것이냐...? "



" 네... "



기억이 잃기는 무슨, 난 김여주라고..김여주 ㅠㅠ 



" 후, 속상하구나...어쩌다 이런 봉변이... "



그건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만...? 



" 1황자님께서 들어가십니다. "



덜컥 -



" 연아...! "



" 김석...진? "



" ...! 연아,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



어...? 맞는데? 분명 내 전남친 김석진이 맞다니까?



" 기억을 잃었다더니... 그래도 내 이름은 기억 하는가 보구나 "



" 말도 안...돼 "



어째서 김석진이... 이 여자의 남편인 건데...? 왜...



" 정말 몸이 괜찮은게 맞느냐? "



" 괜찮, 습니다... "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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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다 괜찮을 거다. 기억이 꼭 돌아올 거야. "



" ...싫어...싫다고 이거... "



눈물을 흘렸다. 받아 들이기도 싫었다.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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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 여기는 아가씨께서 자주 오시던 호수에요. 아가씨께서 빠진 곳이기도 하지만... "



멍하니 호수를 쳐다봤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내가 도대체 왜 이곳에 있는건지 말이다.



" 나도 이제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지내다 보면 되겠지 뭐 "



" 아가씨...? "



" 언니한테 가자 "



"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는데요...? "



" 찾아보지 뭐 "



" ...이 넓은 황실에서요...? "



" 응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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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 덕분에 길을 잃어 혼자가 되었지만...



" 여긴 어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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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뭐야 "



깜짝 



" 여긴 아무나 못 들어오는 곳인데 "



" 예? 저 혜연인데요? "



" 내가 네 이름을 물었느냐? 소속이 어디야? "



" 그런게 뭐죠...? "



" 허? "



남자는 검을 꺼내 들어 혜연이의 목에 댔다.



" !!! "



"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죽일 수 밖에 없지 "



" ㅇ, 아니...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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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민아, 그만 칼을 거두거라. 이 아이는 석진 형님 정부의 동생인 혜연이가 아니냐 "



" 아... "



" 하하... "



시발, 저 미친 놈이



" 소식을 들었다.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었다지? " 4황자



" 아, 네... "



" 그래서 내가 누군지도 못 알아 본건가. 어쩐지 너무 대범하다 했네. " 5황자



" 난 4황자 김남준이다. 얘는 5황자고. 기억이 전혀 안 나느냐? "



" 죄송하게도 기억이 전혀... "



" 어쩔 수 없지. 차츰 기억이 돌아올 것이다. 우리와 함께 가자꾸나. 보아하니 길을 잊은것 같은데? "



" 굳이요? " 5황자



" 1황자도 거기에 있지 않느냐 "



" 그러죠 뭐 "



" 아...네...^^ "



아놔, 가긴 어딜 간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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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왜 이렇게 늦으셨습니까? " 6황자



" 길에서 이 아이를 발견해서 말이야 "



" ...안녕하세, 아니 황자님들을 뵈옵니다... "




" 넌... 호수에 빠져서 기억을 잃었다는? "



" 연아, 네가 왜 여깃느냐? " 1황자



" ...길을 잃어서 우연히 만난것 뿐입니다. "



" ...그렇구나 "



" 아, 얘야? 죽음의 호수에서 살아서 나온 유일한 사람이? " 4황자



혜연은 뻘쭘해 고개만 숙여 인사할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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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잃어다는게 진짠가 보네 "



" 대단하네. 죽지 않고 기억만 잃었잖아. " 5황자



"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 " 1황자



" ㅋㅋ 죄송합니다~ "



" 그런데 민윤기랑 전정국이 보이지 않네 " 4황자



" 늘 늦지 않았냐? 곧 오겠지 뭐 " 3황자



됐고, 그냥 절 보내줘요...



덜컥 -



" 형님!! " 6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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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새끼 마냥 뛰지 말지? " 2황자



" 너무 하십니다 ㅡㅡ "



" 어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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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 계집 입니까 " 7황자



" 입 조심 해. 아무리 그래도 혜수 부인의 동생 이니라 " 4황자



"  아, 그 죽다 살아난? " 



" 뭐, 그렇지 " 3황자



" 기억을 통째로 잃어 버리더니, 상태가 영... "



" 전정국, 입 조심 해 " 1황자



" ㅋ, 그러죠 뭐 "



...하, 걍 보내줘 시발...



 " 전 그럼 가보겠습니다... 제가 있을 곳은 아닌것 같으니... "



" 길, 모르지 않나? " 5황자



아 그냥 간다고!!!



" 그럼 지민이 네가 데려다 주고 와 " 4황자



" 그러죠, 뭐 "



" 연아, 나중에 보자꾸나 "



" ...네 "



보고싶지 않다는 말을 꾹 삼키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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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



" ....? "



" 아깐 미안했어. 황궁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사람을 다 기억 하지는 못 해 "



"아, 괜찮습니다. "



"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난 거야? "



" 네? "



" 절대 살아서 나오지 못하는 호수에서 어떻게 살아서 나왔냐고 "



" 하하... 글쎄요. 저도 정신을 잃었어서... "



" 그럼 너, 이것도 기억 안 나? "



" 뭐요? "



" 너 3황자랑 사이 안 좋잖아.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이 너 싫어 하던데 "



" ...기억이 안 나네요.... "



" 어쩔 수 없지. 이제 다왔어. 조심히 들어가 "



" 감사합니다...! "



혜연은 자신을 애태게 찾는 자신의 종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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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몽땅 잊었다라.... "



5황자인 지민은 혜연을 바라보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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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여인 정주행 하다가 그만...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