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ột tập truyện ngắ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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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 연기 대상 받아야 될 것 같아. 천생연분 마냥 나랑 남편 둘 다 배우, 늘 화목하고 행복해 보이고, 서로를 애정 하는게 보이는거... 



다 연기야



남들이 그래. 우리 둘은 천생연분 이라고, 부럽고 정말 완벽한 커플 이라고 말이야.



당연히 그렇게 말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바라는 거니까. 



우리는 말 그대로 계약 결혼을 했다. 비슷한 문제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좆도 없는 상태에서 계약을 맺었고 결혼을 했다.



악 감정이 있으면 있었지 결혼 아닌 결혼 생활을 하는 우리는 쇼윈도 부부.



결혼 한지 9개월이 된 지금, 이혼을 3개월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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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스케줄 하나 밖에 없는 건가 "



" 어, 인터뷰 밖에 없어. "



" 그럼 오늘 나 외박한다. "



" 알아서 해. 파파라치만 안 걸리면 되니까 일일이 다 얘기 하지 마. 관심 없어. "



오늘 우리 둘 다 인터뷰가 있어서 같이 나가야 했다. 또 얼굴에 철판 하나 깔아야 된다 소리다.



" 어머, 안녕하세요! 제가 이 커플을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지 모르겠네요. "



" 안녕하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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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잘부탁드려요. "



" 어우~ 저야 말로 잘부탁드리죠~ "



" 저희가 오늘 데이트를 하는데, 인터뷰 지금 빨리 바로 시작하면 안되나요ㅎㅎ? "



" 제가 감히 데이트를 방해할 수 없죠. 바로 할게요~ "



" 감사합니다. " 석진



" 먼저, 김석진씨께 질문 할게요. 결혼 생활을 만끽하기 위해서 지금도 계속 연기 활동은 안 하시고 계시는데 언제 활동을 시작하실 계획 인가요?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



" 아내와 계속 결혼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크긴 하지만, 전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조만간 활동을 시작할려 합니다. "



" 인터뷰가 공개되면 러브콜이 엄청나게 쏟아 지겠 는데요? "



" 하하, 아닙니다. "



" 신여주씨께서도 활동 계획이 있나요? "



" 네, 연기는 저랑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 인걸요? "



" 벌써부터 두 분의 연기에 기대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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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혼자 집에 있을때가 좋다니까 "



이름만 남편이라는 사람은 오늘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요즘 자주 만나는 여자가 있는것 같더라고, 과연 이번에는 오래 갈까 싶다. 늘 얼마 못가던데



워낙 성격이 좆같으니 그럴만도 하다. 대중들 앞에선 만인의 첫사랑 상대라면, 내 눈엔 별 다를거 없는 새끼다. 좀 개 지랄 맞은 성격 빼고는



난 뭐 만나는 남자 없냐고? 있기는 있는데, 난 딱히 누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



사랑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게 좋아서 말이야



카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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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얜 할 짓도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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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새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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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시도 때도 없이 작업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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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나보다 5살 어리다. 알고 지낸지는 좀 오래 됐고, 보다 싶히 안달이 나 있는 상태다. 늘 하는 말이 " 언제 이혼해? ", " 언제 재혼 할래? " 이거다.



어느정도 쳐내면 알아서 떨궈질거라고 생각 했지만 전혀 아니였다. 집착만 더 심해진 느낌이랄까. 



귀찮아서 연락 자체를 끊은 적 있었거든? 매일 마다 우리집 찾아 오더라. 찾아 오던 말던 무시 했는데, 어느날은 비 오는 날에 우산도 안 쓰고 밖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거야. 놀란 나는 당장 걔를 끌고 집으로 데리고 왔지.



근데 걔는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날 끌어 않더라. 그리곤 애가 세상 서럽게 울어. 제발 자신 좀 버리지 말아 달라고, 좋아 한다고, 사랑 한다고, 무섭다며 우는데... 그때 굳게 마음 먹고 있던게 다 무너지더라



파도에 휩쓸린 모래성 마냥... 어쩔 수 없이 걔를 받아 주고는 있지만, 쟤는 지칠 기미가 좆도 안 보인다. 눈물에 약해서 문제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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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필 같은 드라마인데 " 석진



" 낸들 아냐? 사장님이 하라잖아. "



" 쯧, 망할 소속사. 계약 기간 끝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 던가 해야지. "



" 일단 대본이나 봐, 일주일 뒤 대본 리딩 한다니까 "



" 무슨 역할인데 "



" 잠만. 아, 니랑 나랑 연인 사ㅇ... 아이 씨발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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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한다고 해 "



" 공교롭게도 이미 늦었어. 너 다리 하나 부숴질래? 그럼 안 해도 될텐데 "



" 헛소리 하지마. 부숴져도 네가 부숴져야지, 난 왜? "



" 싸가지 없는 놈. 어차피 우리 조연이야. 금방 끝나겠지 뭐 "



" 보니까 평범한 연인 사이는 아니네. 우리 헤어지는데 "



"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



" 그것도 네가 딴 남자랑 바람 펴서 "



" 나보단 네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여자 잘 울리잖아 너ㅋ "



" 닥치지? "



" 웃긴 놈 "



" 됐고, 걍 최대한 NG 없게 해 "



" 너나 잘하세요. 나 그런거 잘 안 내는거 알잖아? "



" 한동안 활동 안 해서 모르지. 실력이 떨어 졌을지 "



" 개소리 하지마. 죽여 버리고 싶잖아? "



둘은 늘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렸다. 아무리 겉만 부부라도 그렇지 사이가 정말 안 좋다.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 이랄까. 도대체 어떻게 대중들 앞에선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지...



본업이 배우인게 좋기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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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재가 넘쳐나서 죽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