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가 있는데 오늘 거기에다 쓰는거 잊어버리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일어나서 쓰긴 귀찮고 해서 쓰는
오늘의 일기
아 글씨 갑자기 개커졌잔아;;;;; 근데 맘에 들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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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팬플에서 개띵작들 개 많이 봤다. 순위권에서 두 번, 게시판에서 한번, 그리고 작가님 한 분의 모든 작품 한번 봤는데 오늘 무슨 날인가? 나도 빨랑 작품 쓰고 싶다. 근데 이 이 줫같은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스토리를 완벽하게 안 짜면 스타트를 못할 것 같다. 음. 내가 나보고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하니까 좀 웃기다. 이런 게 말로만 듣던 내숭, 어 아니고 아무튼 아 근데 뭐 쓸까. 고민 중이다. 아 맞다.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안내면 학점? 맛나게 말아먹는 숙제 두 개 있었는데 하나도 안 했다. 그래놓고 엄마한테 다했다고 구라 쳤다. 구라는 재밌다. 구라고 안 재밌다. 구라고 그냥 아무 생각 없다. 남들처럼 할 땐 하고 놀 땐 노는 사람이 되고 싶다. 왜 할 때 놀고 놀 때 노는지 당최 모르겠다. 어쩌자는 거야. 아 맞다. 어제 친구랑 놀다가 사진 찍어준다고 하면서 무슨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상대의 기분을 헤아리지 않는 말을 해버린 것 같아 조금 미안했다. “이쁜 애가 자기한테 못생겼다고 하니까 재수 없다.”라는 발언은 얼핏 보면 칭찬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칭찬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고 뒤늦게 알아챘다. 이쁜 사람도 콤플렉스가 있기 마련인데, 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은 것 같았다. 이쁜 사람들은 자신만의 콤플렉스가 없을 거라는 편견을 가졌을 것이다. 말하고 나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 화제를 돌려서 분위기는 돌아오긴 했지만, 아맹 봐도 my fault. 그리고 이번에 느끼게 된 것은, 친구들이 나와의 소통을 위해 한국말을 써준다는 것이었다. 받는 사람은 간혹 주는 사람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다. 항상 뒤를 돌아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내 일기는 항상 이런 식이다. 처음에는 발랄하게 시작했다가 뒤로 갈수록 무거워짐. 여태껏 몰랐는데 방금 알아챘다. 할 일이 산더미다. 갑자기 생각남ㅋㅋ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오늘이 별로였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발전하는 생명췌이니까! 어 방금 문장 한 몇 달 뒤에 다시 보면 이불킥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때의 이불킥을 위해 이 문장 남겨두겠다. 안녕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