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로 대학 캠퍼스. 유난히도 맑은 하늘이다.
정신없이 뛰어가던 로하 은우와 부딪친다.
은우 - "괜찮아요? 다친거 아니죠?"
우유빛깔 조각이 말을한다.
할 말을 잃은 듯 멍하니 은우를 바라본다.
은우 - "다치지 않았냐구요."
로하 - "아.. 네... 괜찮아요."
은우 - "(걱정스러운듯) 정말 괜찮아요?"
로하 - "정말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정신을 차린듯 급하게 일어나 달려간다.
달려가는 로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은우 - "(혼잣말로) 귀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