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ậu bé hư

Trai hư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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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새끼


w. 라면











#07












“나는 개인적으로 학년마다 두 명씩 가서 2인 1조로 돌아다니면 좋겠는데, 다들 어때?”


“괜찮긴 한데… 3학년 선배들 수능도 얼마 안남았는데 2학년 네 명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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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데.”


“그럼 3학년 대표로 정국이가 가자.”


“네, 좋아요.”











다사다난했던 1학기가 금방 가고, 2학기는 금방 찾아왔다. 8월달에서 9월달은 중학교 3학년 분들께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였기에, 홍보부인 나는 작년과 같이 주변 중학교를 돌아다니며 우리 학교에 오라고 방긋방긋 웃음 짓는 일을 또 다시 해야했다. 작년에는 꼰대 선배랑 같은 조가 되어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는 수능 때문에 많이 바쁜지 정국 선배만 참여한다고 했다.











“조 바로 정하자. 2학년들이 이거 뽑아.”










쫑알대고 뭘 많이 물어보는 후배랑은 같은 조를 피하고 싶다. 차라리 정국 선배랑 같은 조였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 종이를 뽑았다.











‘전정국’











웬일이래, 내가 바라는대로 조가 된 건 거의 처음이었다. 옆 친구는 평소 평판이 안좋던 후배와 같은 조라며 정국 선배와 같은 조가 된 나를 매우 매우 부러워했다. 그럼 저 선배랑 그 날 하루종일 단 둘이 있는건가? 천하의 나쁜 새끼인 김태형을 하루라도 빨리 잊기 위해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나는 괜히 정국 선배와 단 둘이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누구야?”


“누구긴 누구야, 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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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은현수가 알면 어쩌려고 걔랑 그렇게 연락을 많이 하냐.”


“현수가 이해해줘. 우리 찐친인 거 알거든.”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너 되게 옛날 마인드를 가지고 있구나.”


“성인 돼서 둘이 술 한 번 먹어봐라, 친구 사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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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 나 걔 여자로 본 적 단 한 번도 없거든.”


“…진짜? 단 한번도?”


애초에 그냥 여주는 여자라는 말 자체가 안 어울려. 진짜 찐친이라니까. 여주도 나 남자로 본 적 없을걸.”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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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주 좋아해도 돼?”


















“홍보부? 반탄중학교를 전정국이랑?”


“응. 내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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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새끼 좋겠네.”


“?”


“정국이 반탄중 나왔잖아. 오랜만에 가니까 좋겠다고.”


“아, 선배 반탄중 나오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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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는 어떤 스타일 좋아해?”


“…?”


“자세하게 말해봐.”


“그건 갑자기 왜.”


“그냥, 아주 갑자기 궁금해져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내 이상형에 대해 자세하게 물은 적이 없었다. 내가 잘생겼다고 말하는 연예인을 보고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냐며 얘보다는 내가 낫지 않냐는 망언을 몇 번 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물어본 적은 처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괜히 쑥스러워졌다. 그러고보니 나도 자세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뭔지 모를만도 한 게, 내가 태어나서 좋아해본 사람이 김태형 하나다.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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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도 몰라? 너 지금껏 짝사랑 같은 거 안 해봤어?”


“…”










김태형 입에서 짝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되게 어색했다. 짝사랑을 안해봤겠어, 내 인생의 거의 반을 김태형 너만 짝사랑 하고 있는데.










“음… 키 크고 눈 큰 사람…?”


“오~“










김태형의 특징을 하나 하나 말하기엔 여친 있는 애한테 뭔 짓인가 싶어서, 대충 네 외모를 두리뭉실 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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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일 홍보 잘 하고 와라, 화이팅.”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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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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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꺼지겠네. 무슨 일 있어?”


“…아니야. 별 일 없는데.”


“은현수 너 김태형 선배랑 사귄다며?”


“…? 뭐야, 어떻게 알았어?”


“떠본건데, 진짜였네.”


“…비밀 연애야.”


“태형 선배 여자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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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김여주라는 애하고 그렇게 친하다던데.”



















/✍🏻/
뉴페이스 등장


➕➕저 이번화 약간 졸면서 써서  너무 똥글이에요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한 번만🥲🙏🏻
다음번에는 더 조은 글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