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ị bắt

(4) gián đi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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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히다 (4) 첩자




땡강!

바닥으로 수갑이 떨어졌다.

남자는 영 떫더름한 표정으로 열쇠를 넣어 돌리며 수갑을 풀어줬다.


나는 허리와 무릎을 두들기며 일어났다.
기지게도 한번 쭉 펴고... 흐흐흐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아 삭신이야.. 답답해 죽는 줄?"



나는 남자 앞에 똑바로 섰다. 



"자, 사과."



남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봤다. 참나, 이 눈빛은 완전 억울함이 가득한 게 누가 보면 내가 속인 줄 알겠네?



"뭘 그렇게 쳐다봐. 
 아까 너랑 아무 상관 없으면 사과하기로 했잖아."



님자는 하얀 남자를 다시 쳐다보았다.



"신원, 나왔어? 진짜 결백해?"



하얀 남자는 흠, 하고 숨을 내뱉었다.



"결백해, 그리고, 이 사람 서장이 직접 심어놓은 우리쪽 첩자야"


"뭐??"



나는 어께를 으쓱하며 놀란 남자를 바라봤다. 거봐, 어쩔테야하는 나의 거만한 표정 ㅋㅋㅋ 남자가 놀람과 동시에 불편해하는 심기가 느껴졌다. 



"그래, 맞지???
 그러니까 나 그 쪽에게 뭐 잘못 한 거 없거든? 

 사과해"



윤기도 남자에게 어서 사과하라는  듯 고개짓을 했다. 남자는 결심한 듯 숨을 크게 들이쉈다. 



"휴... 그래 미안해."



드디어 고개숙여 사과를 하더니. 이럼 됬냐? 비꼬듯 말하며 눈을 치켜떴다. 



"야, 전정국!"



남자가 곱깝게 사과를 하자 하얀 남자가 나무라듯 불렀다.
뭐 어때...? 자신 만만하던 남자의 얼굴이 구겨지며 불편해하는 모습이 나는 너무 즐겁고 좋았다.



"아아, 괜찮아요,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봅니다... ㅋㅋㅋ "


"죄송합니다... 야, 너 임마.. 똑바로 안해?"


"아우 사과 했잖아~~~!!! "



남자가 칭얼거리자 윤기는 주의를 주었고 그럼에도 남자의 태도가 바뀌지 않자 결국 윤기는 구둣발로 결국 남자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아야!! 뭐야 형..!"


"야, 이 새끼가 정신을 아직 못차렸네....! 
제가 대신 사과하죠.. 죄송합니다."


"아아, 괜찮아요... 
 그나저나 신원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나, 저 남자에게 또 물렸다고요..."



나의 투덜거림에 정국이 눈을 홀겼다. 



"그, 그건 형 저 여자가 너무 시끄러워서...."



남자의 말에 윤기가 피식 웃었다. 



"뭐 지금 불편하신 데는 없죠...? 오소리들은 코브라 독에도 몇 시간 푹 주무시고 일어나면 괜찮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 아 네네... 매달려 잠든 덕에 삭신이 좀 쑤시긴 하지만, 잠은 푹 잔 것 같네요.  괜찮아요.."


"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일단 제 소개 먼저 하죠. 

 저는 지금 오소리 관련 사건을 맞고 있는 수인계 강력 2팀 팀장 민윤기입니다. 설표고요, 신원조회는 김석진 서장님 관련은 나오는데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내용 확인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 그랬군요.... ㅎㅎ 저는 설마 못 알아내시나 해서 걱정했잖습니까.... 이렇게까지 제 존재가 비밀인 줄은 몰랐네요... 그럼 이쪽은...?"



나는 왠지 아직 패배감에 쌓여있는 듯한 남자를 바라봤다. 



"아니, 그 쪽이 먼저 소개해야지, 
 왜 형이 먼저 소개하는데?"


"야, 나중에 후회말고 빨리 니 소개 해라. 서장 만나기전에..."



윤기형의 말에 전정국은 우물쭈물하더니 소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흥... 난 전정국.  너도 나도 우리 이렇게 된 김에 말은 놓지..? 

그 쪽 이름은...?"



전정국.. 영 이 남자는 아직도 상황이 곱깝나보다... 그래 ㅋㅋ 그만큼 기분이 상한 것 같으니 난 좋군... 얼른 그 소심한 손을 붙잡았지. 



"내 이름은 흑해주. 

 아까 밝혀졌듯이 벌꿀오소리이긴 한데, 뭐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경찰 쪽 스파이로 활동 중이야. "



전정국이 손을 내빼려고 하는데 나는 더 강하게 잡으며 말했다.



"피차 오소리들에게 부모 잃은 건 똑같은 거 같으니 이렇게 된 거 친구 하자고... "



부모 잃은 건.. 이라고 말하는 순간 전정국의 손이 움찔하는 것 같았는데 억지로 더 강하게 악수를 했다. 
나 네 기억에 아주 강하게 남고 싶거든...? 곱상하게 생겨서는, 이 성격 나쁜 코브라야..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 쪽으로 가시죠..."


"아, 실례는 뭘... 실례는 그 쪽이 아니라 전정국이 저한테 했죠...."



나는 홀깃 전정국을 쳐다보며 지나치고는 차가웠던 시멘트 방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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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는 작가 머릿속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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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릿속에 지진정 (2023)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Jungkook